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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6/2010. 13:29 NZ코리아포스트 (219.♡.23.25)
이훈석의 8체질 건강법
아이들은 하루가 다르게 키가 자라는데 오랜만에 뵙는 예전의 학창시절 선생님이나 나이많은 어르신들은 예전보다 키가 작아지고 외소해진 모습을 자주보게 된다.
훤칠했던 키가 작아지고 뼈가 잘 부서지는 등의 현상은 뼈에 칼슘이 줄어들어 뼈에 구멍이 숭숭 뚤리는 골다공증의 영향을 받기 때문이다. 골다공증은 남성보다는 여성에게 많고 여성은 30세를 넘어서면서 뼈의 칼슘이 감소하여 40대 전후반, 50대 초반을 지날때 급격하게 골밀도가 감소하게 된다.
특히 비교적 많이 마르거나 부모에게 골다공증이 있거나 폐경증상이 일찍 온 경우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의 감소로 골다공증이 생길 가능성이 크다. 골다공증이 있는 경우 쉽게 뼈에 골절이 올수 있고 잘 부서지며 키가 작아지고 허리나 등이 자주 아프며 척추가 휘기도 한다. 엑스레이 등을 통하여 골다공증이 발견되면 칼슐제를 섭취하거나 그 때부터 음식과 운동에 신경을 쓰는데 사실 치료도 중요하지만 그 이전부터 예방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오클랜드대학 연구팀의 발표에 의하면 칼슘보충제의 섭취가 뼈에는 분명히 효과가 있지만 심장마비 유발 위험을 무려 40%나 높여준다고 보고하였고, 칼슘제 복용에 관하여 많은 논문이 심장마비 위험을 간접적으로 경고하고 있다. 중요한 것은 칼슘제의 남용 보다는 매일의 운동과 음식을 통하여 칼슘을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하루에 10분 이상씩 햇볕을 쬐는 것도 아주 좋다. 뿐만 아니라 운동이 근육을 강화 시키듯이 걷기, 마라톤, 유산소운동 등을 갱년기 전에 꾸준히 해준다면 건강한 근골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된다. 체질적으로 우유나 요거트 등이 맞다면 매일 적당량을 섭취하는 것이 좋고 유제품 섭취에 문제가 있는 사람은 생선, 푸른채소, 콩, 어패류 등의 꾸준한 섭취를 통하여 칼슘을 얻을 수 있다.
성장기 이후의 우유나 유제품의 과다 섭취가 신장에 신석을 만들기도 하지만 적당량을 매일 섭취하는 것은 건강한 뼈를 유지하는데 도움이 된다. 청소년기에 칼슘과 단백질의 섭취는 키가 자라고 성장호르몬 분비에 도움이 되므로 규칙적인 섭취가 필요한데 많이 혹은 자주 섭취하는 단백질과 칼슘은 본인의 체질에 맞아야 더욱 효과를 볼수 있다.
그렇지 않은 경우 피부가 나빠지거나 알러지 반응이 심해지는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고 조기성장, 소아비만 등의 원인이 되므로 본인에게 알맞은 운동과 규칙적인 음식섭취를 통해 건강한 신체를 유지 관리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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