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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09/2010. 11:51 NZ코리아포스트 (122.♡.159.81)
이훈석의 8체질 건강법
근육통증은 운동이나 사고에 의해 다치는 경우도 있지만 오랜시간 긴장상태로 같은 자세를 유지할 경우에도 근육과 인대에 염증이 올 수 있는데 그 중에서도 가장 쉽게 강직해지는 근육은 뒷목과 어깨, 그리고 등을 연결하는 등세모근(trapezius muscle)이다.
등과 어깨가 뻣뻣하고 경우에 따라 두통이 유발되거나 뒷목이 뻐근하며 근육의 강직이 오랜시간 지속되면 허리에도 요통이 유발될 수 있다. 뒷목이 아프거나 고개를 돌릴 수 없는 통증은 일상생활에서 빈번하게 일어나는데 우선은 수면부족, 과로, 스트레스, 과격한 동작이나 운동 후의 후휴증 등으로 볼수 있다.
운동 후에 혹은 아침에 일어나서 갑자기 목에 통증이 시작되는 경우가 많고 긴장된 상태로 수면을 취하거나 불편한 자세 때문에도 인대나 근육에 염증성 통증이 발생하는데 진통소염제나 파스 등을 사용하는 것은 일시적인 통증 완화에 도움이 되지만 몸의 긴장을 줄이는데는 도움이 된다고 볼수 없다.
아픈곳이나 상처에 혈액이 잘 공급되려면 우선 육체적, 정신적 피로를 줄이고 근육과 관절을 이완시키도록 적당한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다. 급한 동작이나 사고로 타박상을 입은 경우 피부 내의 출혈과 부종을 줄여주기 위해 10분-15분 간격으로 얼음찜질을 하여 출혈과 열을 줄여주는 방법이 필요하고 하루나 이틀 후부터는 다시 혈액이 잘 공급될 수 있도록 뜨거운 물주머니 등으로 통증부위를 따뜻하게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다.
목이 아파서 고개를 잘 돌릴 수 없는 경우 목 옆쪽의 흉쇄유돌근을 가볍게 지압을 해주는 것도 빠른 회복의 방법이 될 수 있고 뒷목과 어깨의 등세모근이 시작되는 부위를 테니스공이나 지압봉으로 약간의 강자극도 통증감소에 도움이 된다. 인체의 염증과 통증은 긴장된 생활패턴에서 잘 발생하므로 스트레스의 해소와 규칙적인 생활습관, 수분과 과일 등의 충분한 섭취로 저항력 증진에 힘써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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