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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0/2007. 16:17 KoreaTimes ()
정석현의 편한 골프
지난 한달간 우리는 텔레비전을 통해서 골프를 시청할 때 FEDEX CUP 포인트에 대한 얘기를 많이 들었다.올해부터 처음 시작하는 이 제도는 선수들의 경쟁력을 더 향상 시켜 주고 보는 이들로 하여금 그 대회의 순위도 중요하지만 누가 이번 대회에서 더 많은 포인트를 차지하느냐 하는 것도 볼거리 중 하나가 된 것이다. 거기다가 어마어마한 상금의 액수이다.
포인트 우승자에게는 한화로 100억이 지불되기 때문에 당연히 선수들간의 경쟁이 더 치열해 질 수 밖에 없는 것 이다. 여기서 더 재미있는 것은 상금을 그 선수가 은퇴 한 후에 준다는 것이다.어떻게 보면 퇴직금이나 마찬가지인 셈이다. 올해 첫 FEDEX CUP의 승자는 당연하다는 듯이 타이거 우즈가 차지했다. 타이거 선수는 은퇴 시 100억은 보장이 되어 있는 것이다. 그러나 이번 대회가 첫 시합이라 얼마나 더 타이거선수가 상금을 차지하느냐 하는 것도 앞으로 골프를 보면서 관전할 포인트가 아닌가 생각한다.
이 번엔 좀더 구체적으로 이 포인트 시스템에 대해 알아 보자.
FEDEX CUP은 USPGA 모든 정규시즌의 33경기 그리고 후반에 들어 더 많은 포인트를 부여하는 바클레이 클래식대회를 시작으로 다음은 더치뱅크 글래식 그리고 BMW 챔피온쉽 대회이다. 그런 다음 마지막 플레이어스 쳄피온 전에서 결정을 짓는 것이다. 앞에서 얘기한 3개 대회에서는 그 대회 우승자에게 9000포인트 2위는 6200포인트 3위에게는 3400포인트 등등해서 포인트를 부여하게 된다.
먼저 33주간의 성적으로 바클레이 클래식에서 144명을 선출 다음대회에서 포인트를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준다. 그런 다음 더치뱅크 클래식에서 120명까지 포인트를 주고 BMW에서는 70위까지만 그리고 마지막 대회인 플레이어스 대회에서 1등에서 30위까지 상금이 부여된다. 한 경기 한 경기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전 시즌 모든 경기가 선수들에게는 중요한 경기가 될 것이고 더욱더 선수들의 치열한 경쟁을 볼 수 있어 더욱 더 흥미진진해 진 것 같다.
우리나라의 최경주 선수도 한화 10억원을 상금으로 받게 될 것이다.
별로 골프를 보는 돼 중요하지 않겠지만 알고 경기를 관전한다면 좀더 재미있지 않을까.
우리 일반인들도 일 년의 계획을 세워 보는 것이 어떨까. 자신의 핸디 그리고 목표하고자 하는 스코어 등등 무언가 목표가 있어야 연습도 하고 더 집중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
너무 쉽게 쉽게 골프를 생각하지말고 좀더 어렵게 어른을 대하듯이 존중하면서 플레이해보자. 언젠가는 자신이 목표한 것을 이룰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