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자율이 오르고 있다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한일수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천미란
성태용
명사칼럼
조기조
김성국
템플스테이
최성길
김도형
강승민
크리스틴 강
정동희
마이클 킴
에이다
골프&인생
이경자
Kevin Kim
정윤성
웬트워스
조성현
전정훈
Mystery
새움터
멜리사 리
휴람
김준
박기태
Timothy Cho
독자기고

이자율이 오르고 있다

0 개 2,263 정윤성
최근 뉴질랜드 은행들은 시원하게 대출금리을 올리고 있다. 눈치도 안보고 올리는 분위기다. 그 이유는 미국의 그 유명한 벤 버냉키가 출구전략을 시사한 이후로 Funding Cost가 오르면서 금리가 인상되었고 세계의 주가가 잠시 출렁였던 것이 엊그제다. 그 이후로 오른 뉴질랜드 은행들의 장기 고정이자율은 현재 은행마다 차이는 있지만 내부적으로 최고 0.3%-0.7%까지 올라 가 있다. 게다가 뉴질랜드 중앙은행의 고시 이자율(OCR)을 내년초에 올린다는 정보는 이미 모든 사람들이 들어서 알고 있다. 필자의 고객들이 궁금해 하는 건 “부동산 계속 오를까요?”, “이자율 얼마나 오를까요?”이다. 정말 “예”, “아니오”라고 대답할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필자는 이렇게 스스로 반문해 보았다. 벤버냉키 같은 세계 금융의 가장 핵심에 있는, 막중한 책임감이 있어야 하는 그가 바로 시행할 것도 아니면서, 게다가 곧 이어 그 계획의 유보의사를 밝힐거면서 세계 금융에 큰 영향을 주는 발언을 왜 했을까? 지금까지 미국 경제를 살리고자 천문학적인 달러 유동성을 미국과 전세계에 확산시켜 미국달러 보유자들을 가난하게 만든 것이 미안해서 일까? 아니면 미국의 Sub Prime 사태 이후 세계 경제 질서가 더욱 공고히 미국관리체계로 전환된 상황에서 ‘미국의 효과’를 시험해 본걸까? 미국의 1920년 경제공황처럼 유동성이 미국자체의 화폐가치 하락으로 이어지는 것이 아니라 이미 세계 교역의 결재 수단이 되어 버린 미달러는 전 세계의 문제가 되어 버린 상황이다. 그 유동성은 세계로 뉴질랜드로 기업과 개인의 크레딧을 타고 뉴질랜드 부동산시장에 이미 큰 영향을 주고 있다. 분명 미국의 출구전략은 세계 경제와 특히 뉴질랜드의 장기 고정 이자율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것 만큼 모두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데 그 행보가 쉽지 않아 보인다. 3개월 전 Time지는 미국의 제조업이 다시 태동하고 있지만 정작에 바람직한 경제를 위한 실업률 개선은 안되고 있다는 기사를 연재했다. 이유는 그 고질적인 노사분규를 겪었던 미자본가들이 이젠 인력이 필요없는 자동화 생산체계가 가능한 사업으로 투자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고 최근 개선되었다는 실업률은 기업들이 Fulltime에서 Casual Job으로의 전환으로 인한 숫자만 개선시켰다는 정보는 아직 출구 전략은 희망일 뿐이라는 이론이 많다. 그리고 이미 출구 전략에 따른 효과는 이자율에 반영되었다는 전문가들도 많다.
 
돌아와서 그럼 변동율에 영향을 주고 있는 뉴질랜드 OCR은 어떤가? 올라갈 것이라는 전문가는 많은데 그 이유는 제대로 설명하는 이는 없다. 중앙은행의 Graeme Wheeler의 말을 모두 반복하고 있을 뿐이다. 경제정책이란 시행해서 발생되는 효과도 있겠지만 시행하지 않고 효과를 만들 수도 있다. 벤버냉키의 효과처럼. 부동산 안정을 유도하기 위한걸까? 지난달  8월 9일 호주는 또 한번 OCR을 내려 뉴질랜드와 같은 2.5%로 내려 왔다. 연속으로 두번을 내렸다. 경기가 안 좋다는 뜻이다. 그러면 지난 분기 물가인상률이 오히려 떨어진 뉴질랜드는 무슨 근거로 이자율을 올린다는 것일까? 현재 경기가 활황이 되어 내년에 물가가 치솟을 예정인 건가? 뉴질랜드에서 특별한 지역, 오클랜드와 크라이스트 처치, 그리고 수입이 좋고 뉴질랜드에서 상대적으로 값비싼 두 도시의 부동산을 구입할 수 있으며 현금능력을 가지고 있는 특별한 부동산 투자자들을 잡으려 전국민에게 영향을 주는 이자율 인상을 적용하는 건 상식적으로 이해가 가지 않는다. 환율인상도 고려해야 한다. 

아직 뉴질랜드와 세계 경제는 이자율을 올려야 하는 이유보다 낮은 이자율을 유지해야 하는 이유가 훨씬 많은 때다. 
 

목마름

댓글 0 | 조회 2,249 | 2010.06.23
쉐리라는 여성이 있었습니다. 그녀는 … 더보기

어렵더라도

댓글 0 | 조회 2,590 | 2010.06.10
1943년 세상을 떠날 때, 백인과 … 더보기

두려움을 이기려면

댓글 0 | 조회 2,873 | 2010.05.26
우리 인간에게 적이 되는 것은 가난이… 더보기

여자는 왜 자꾸 질문을 하는가?

댓글 2 | 조회 3,144 | 2010.05.12
'의'라는 단어는 하나님과의 좋은 관… 더보기

기다림 그리고 순종

댓글 0 | 조회 2,607 | 2010.04.28
미국 동부지역에서 청년 두사람이 신학… 더보기

가장 큰 축복

댓글 0 | 조회 2,391 | 2010.04.13
예수 고난 당하시고 십자가에 달려 돌… 더보기

낙심이 찾아올 때

댓글 0 | 조회 2,751 | 2010.03.24
와이타커리 산속에서 길을 잃고 헤멘지… 더보기

이웃

댓글 0 | 조회 2,914 | 2010.03.10
마을 어귀에 커다란 정자나무 한 그루… 더보기

절망에 빠졌을 때

댓글 0 | 조회 3,325 | 2010.02.23
"슬픈 사람이여, 마음을 가라앉히고 … 더보기

우리는 하나

댓글 0 | 조회 2,597 | 2010.02.09
1941년 청진 앞바다에 아주 비극적… 더보기

댓글 0 | 조회 2,632 | 2010.01.27
새해가 되면 동네에서 대나무로 만든 … 더보기

정체성

댓글 0 | 조회 2,300 | 2010.01.13
성미 급한 개울물이 잔잔히 물결치는 … 더보기

자만심은 금물, 자신감을 보여라

댓글 0 | 조회 3,355 | 2011.07.26
자신감을 갖고 노력하는 사람은 긍정적… 더보기

미국대학 공통원서 작성 요령

댓글 0 | 조회 3,489 | 2011.07.12
미국대학에 지원할 원서를 준비해야 하… 더보기

월반은 신중히 결정해야 한다(Ⅱ)

댓글 0 | 조회 3,991 | 2011.06.28
필자가 미국이나 영국 등 전세계의 명… 더보기

제2 외국어 습득의 중요성

댓글 0 | 조회 7,585 | 2011.06.14
대학 입시를 준비하는 학생들과 학습계… 더보기

고등학교 선정하기

댓글 0 | 조회 3,646 | 2011.05.24
대학입학과 직접 관련이 되는 고등학교… 더보기

대입에 유리한 특별활동이 되려면

댓글 0 | 조회 3,713 | 2011.05.10
“어떤 악기를 배우고 싶어?” 초등학… 더보기

명문 대학 합격의 해법

댓글 0 | 조회 3,902 | 2011.04.28
올 해 하버드 대학의 합격률은 6.1… 더보기

신태환군의 하버드 대학 입학 사례

댓글 0 | 조회 7,835 | 2011.04.12
신태환군이 프라임에듀를 찾은 것은 지… 더보기

나만의 개성을 표출할 수 있어야

댓글 0 | 조회 3,227 | 2011.03.23
3월 하순부터 4월 초순에 걸쳐 본격… 더보기

Early Action과 Early Decision

댓글 0 | 조회 3,914 | 2011.03.09
하버드 대학과 프린스턴 대학이 200… 더보기

사춘기의 이해와 입시 지도

댓글 0 | 조회 3,234 | 2011.02.23
“어느 학교가 가장 명문 고등학교입니… 더보기

아이비리그 대학 인터뷰 준비

댓글 0 | 조회 4,310 | 2011.02.09
1월과 2월에 걸쳐 아이비리그 대학에… 더보기

리더십 함양은 가정에서 시작된다

댓글 0 | 조회 3,997 | 2011.01.25
미국 대학 진학에 있어 강조되는 지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