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초 중반에서 30대의 여성들은 신체적으로 가장 건강한 시기이지만 불규칙한 식생활과 운동부족, 과로 및 스트레스로 인해 호르몬분비와 관련된 많은 증상들을 호소한다.
대학생 및 직장인 등 미혼 여성 중 적지 않게 난소에 물혹을 발견한 후 방문하는 경우가 있다. 생리가 불규칙하거나 컨디션에 따라서 하혈을 자주하고 피곤한 증상, 바쁜 생활패턴의 연속 등이 공통적인 증상이다. 난소낭종의 대부분은 특이한 증상이 없이 지내다가 낭종의 크기가 커지면서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하복부 팽만감, 생리통, 생리불순, 성교통, 소화불량, 하복부 찌릿거리는 느낌, 잦은 하혈, 아랫배의 무거운 느낌, 둔한 통증 등이다. 하혈이 심한 경우 어지럽고 구토증상이 나오기도 하며 낭종이 파열되는 경우 복강내 출혈이 생겨 복막염으로 위험해 질 수도 있다.
여성의 난소낭종, 대장 내 용종, 치질 등은 신경이 민감한 수음체질, 금음체질의 사람과 복부에 지방이 많은 목양, 목음체질의 사람에게 많은 질병이다. 신장이 약한 토양체질의 사람은 불임이 많고 방광염이 쉽게 나타나는 반면 교감신경 항진체질인 금체질, 수체질의 사람은 혈액순환장애, 호르몬분비 이상과 관련된 증상이 많다.
난소낭종, 하혈, 생리불순 등의 8체질론적 치료는 우선 먹는 문제에 있어서 음식을 각자의 체질에 맞추어 유익한 음식을 규칙적으로 섭취하고 이상 항진된 강한 장기의 습열을 제거하고 약한 장기의 기운을 돋구는 체질적 침치료, 약물치료를 하게 된다. 건강한 여성의 경우 단순 물혹은 치료에 의해 자연 소멸하거나 작아질수 있지만 종류와 몸상태에 따라서 지속적으로 커져서 문제를 야기하기도 한다.
다낭성 난소인 경우는 생리가 없고 살이 많이 찌며 남성호르몬증가로 인해 몸에 털이 많아지고 여드름도 많이 나게 되므로 단순 비만, 불규칙한 식생활의 증상으로 오해할 수 있다. 그러나 호르몬의 변화로 피부트러블, 지루성피부염 등이 심하고 무월경이 지속된다면 여성질환에 초점을 맞춘 치료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