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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2/2011. 13:13 NZ코리아포스트 (219.♡.51.194)
이훈석의 8체질 건강법
고기 없이 못사는 사람 중 밤에 과식하는 습관을 가지고 음주와 흡연을 동시에 그리고 운동은 그 동안 못해왔다면 혈관의 탄력성은 심하게 떨어져 있다고 볼 수 있다.
한국의 13세 소아비만자 70명의 평균 혈관 나이가 40대의 혈관상태와 비슷하다고 한다. 지방의 과다섭취와 운동부족은 지방간, 고지혈증, 비만, 심혈관장애, 동맥경화 등의 질병을 초래할 수 있고 많은 합병증의 원인이 된다.
현재 고지혈증이 있어도 별 다른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고 증상이 나오기 시작하면 병이 많이 진행된 경우도 많다. 혈액 내에 지방량이 많아지면 가슴이 답답하고 목, 가슴, 발, 몸통 등에 통증이 발생하기도 한다.
심박동이 빨라지고 어지럽거나 식은 땀이 나기도 하는데 증상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심한 고지혈증에서는 췌장염, 황색종 등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이러한 지방질 음식 외에도 스트레스와 불면, 과로 등에 의한 교감신경 항진상태에서도 혈관이 수축하기 때문에 혈액순환에 문제가 올 수 있다.
야채와 나물, 잡곡 등의 한식을 섭취하는 연령층에 비해 서구식의 식습관을 가지고 있는 20대 전후의 연령에서 고지혈증, 비만 등이 많은데 다음과 같은 증상을 주로 호소한다.
손과 발에 유난히 땀이 많고 종기나 여드름이 잘 난다. 고기는 좋아하지만 야채나 과일은 거의 먹지 않는다. 술, 담배를 가끔 하지만 스트레스가 많을 시기에 흡연량이 2-3배로 증가한다. 운동은 잘 안하고 밤에 야식을 잘 먹는다. 변비와 설사가 반복되고 혈변을 보기도 하고 변도 가늘다. 아침에 일어나기 힘들고 몸은 극도로 피곤하다.
이러한 증상은 학생들이 시험 때이거나 생활이 불규칙한 사람에게 주로 나타나는데 일시적인 증상을 무시한다면 건강에 큰 손상을 입게 된다. 건강한 혈관을 유지하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두 가지는 규칙적인 식생활과 운동이다.
또한 잡곡, 과일, 야채 등을 충분하게 섭취하고 저지방의 음식과 단백질을 섭취해야 한다. 음주는 아주 가끔 소량 섭취하는 것이 좋고 담배는 절대적으로 도움이 안 된다.
성장기에는 영양이 풍부한 음식을 단백질 위주로 섭취해야 하는데 많은 경우 지방이 많이 함유된 음식을 한꺼번에 과식하는 생활을 하면서 키가 크고 건강해 지기를 바란다. 이런 경우 비만이 되기 쉽고 젊은 나이에 혈액순환에도 문제가 올 수 있다. 음식섭취에 적당한 절제를 두는 것은 내일의 건강을 지키는 지름길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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