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개
2,287
26/10/2011. 16:16 NZ코리아포스트 (202.♡.85.222)
이훈석의 8체질 건강법
바쁘게 살아가는 직장인이나 수험생 등 우리 모두는 어느정도 스트레스를 받으며 살아간다. 신경을 많이 쓰며 수면과 운동이 부족하고 음식섭취를 불규칙하게 섭생하고 있다면 많은 경우 변비와 항문출혈 등을 경험하게 된다. 아무리 과일과 야채 등의 섬유질음식을 섭취하고 수분섭취에 신경을 써도 변비와 치질 등의 증상이 개선이 안되는 경우도 있다. 이렇게 변비에 시달리다가 때로는 심하게 힘을 주게 되어 괄약근 부위가 찢어지는 치열이 발생하게 된다. 항문부위에 상처가 나면 출혈이 있고 배변시 심한 통증을 느끼게 된다. 항문부 정맥의 울혈과 확장으로 생긴 정맥류 때문에 치핵이 돌출하기도 하고 염증이 생기거나 궤양성 치루 등으로 농이 나오기도 한다.
치핵의 주된 증상은 배변시 출혈이 심하고 정맥혈의 위치에 따라서 통증이 동반되기도 하는데 대부분 출혈만 나오는 경우가 많다. 이렇게 피가 나오는 경우 어지러움증이 나타날 수도 있고 지속적인 출혈과 배변장애는 이차적인 질병으로 발전할 수 있으므로 피가 비치는 모든 증상에는 전문의의 진단과 치료가 필수적이다.
대부분의 환자는 젊은 여성이거나 최근 극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사람이 많다. 그 이유는 대장운동과 소화기능 등은 부교감신경에 영향을 받는데 긴장하거나 생각이 많다 보면 교감신경이 항진되어 입부터 항문까지 장 기능이 떨어지게 되고 온몸을 순환하고 간에서 해독이 되야하는 정맥혈이 울혈이 발생하면 제일 먼저 항문위주로 정맥혈의 출혈이 발생하게 된다.
대장을 건강하게 유지하기 위해서는 규칙적인 음식섭취가 가장 중요하지만 심리적인 안정, 운동, 수분섭취 등이 반드시 동반되어야 한다. 피할 수 없는 스트레스가 있고 운동할 시간도 없다면 다음과 같은 항목을 시도할 필요가 있다.
1) 하루에 5잔 이상의 충분한 수분섭취
2) 밥과 빵 등의 탄수화물 보다는 단백질 음식과 과일, 야채 등을 매일 섭취
3) 따뜻한 물에 좌욕 등을 통하여 항문주위에 혈액이 잘 흐르도록 돕는다.
4) 너무 오래 앉아 있지 않도록 자주 호흡운동을 하고 쉬는 시간에는 복부를 시계방향으로 맛사지 한다.
5) 지나친 육식섭취는 해가 되지만 적당한 돼지고기 등의 섭취는 오히려 장운동을 개선하고 독소를 제거하는데 도움이 된다.
6) 아무리 시간이 없어도 20분 이상은 걸어야 하고 즐겁고 긍정적인 생각을 한다. 이때 커피나 차의 섭취, 특히 카페인을 너무 많이 섭취하면 대장혈관이 좁아지고 증상이 악화될 수 있으므로 커피섭취는 조금씩 줄이는 것이 좋다.
ⓒ 뉴질랜드 코리아포스트(http://www.koreapost.co.n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