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양체질의 보약 - 육식과 사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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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1/2013. 14:28
이훈석 (210.♡.28.40)
이훈석의 8체질 건강법
땀을 흘리고 나면 기운이 빠지고 한기가 드는 사람도 있지만 오히려 땀을 흘려야 기분이 좋고 피로가 풀리는 사람도 있다. 몸이 따뜻하고 속 열이 많은 목양체질은 오장육부 중 간에 열이 많고 폐가 약하여 말을 많이 하거나 잠이 부족하면 유난히 피로가 심하고 피부가 거칠어지는 특징이 있다.
대체로 모든 육식을 좋아하고 소화기능과 식욕에도 전혀 문제가 없지만 유독 해산물에 탈이 잘 나서 복통을 동반한 설사를 하거나 피부에 두드러기가 올라 오기도 한다. 간이 강한 목양체질은 속 열을 제거 하기 위해서 땀이 나는 운동, 사우나, 온천욕 등을 하면 좋고 찬물에서 오랜 시간 수영을 하거나 자주 몸을 차게 하는 것은 만성피로를 부를 수 있다.
만약 젓갈, 해산물, 잎야채 등의 식단으로 오랜 시간 섭취한다면 얼굴, 머리 등에 피부질환이 잘 생기고 몸이 마르며 교감신경이 항진하게 된다.
폐와 대장이 더욱 약해지면 아랫 배가 차서 복대를 하거나 묽은 변을 자주 보게 되고 간피로가 축적되거나 담즙분비가 약해지면 소화기능이 떨어지고 쉽게 피로감을 느끼게 된다. 눈이 피곤하고 내장지방의 축적으로 배가 나오거나 건선, 아토피 등의 피부문제가 심해진다면 바로 음식섭취를 체질에 맞는 섭생법으로 바꾸는 것이 필요하다.
목양체질의 좋은 음식은 모든 육식이지만 삼겹살과 같은 기름기 위주의 육식보다는 살코기로 섭취하고 콩, 두부, 계란, 치즈, 우유, 장어, 연어, 해초류, 인삼을 제외한 모든 뿌리야채, 사과, 오랜지, 배, 수박, 토마토 등을 섭취하고 오징어, 게, 조개, 젓갈 등은 피하는 것이 좋다.
녹색채소는 상추와 배추 보다는 깻잎 (자소엽), 미나리 등의 향이 있는 야채가 좋은데 특히 깻잎은 목양체질의 약한 폐기능, 기관지염, 식중독 등을 예방하며 모든 해산물의 독을 없애는 작용이 있다. 마늘, 생강, 건강, 도라지, 더덕, 칡즙, 마(설사를 줄여줌) 등의 뿌리야채는 폐기능과 피부건조증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물은 엽차나 녹차보다는 홍삼, 민들레뿌리차, 옥수수차, 커피, 율무차 등으로 수분을 섭취하는 것이 좋은데 대체로 뿌리와 열매, 곡류 등이 약한 위장과 폐기능을 높여주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