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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가 건조하여 수분을 충분이 가지지 못하면 쉽게 염증이 발생하고 아이들은 가려움에 시달리며 긁고 피나는 것을 반복하게 된다. 생후 2개월에서 5개월 정도에 시작하며 5세가 되기 전에 좋아지기도 하지만 10대 이후 혹은 성인이 될 때까지 아토피피부염으로 고생하는 사람이 많다.
소아의 태열과 만성 아토피피부염은 원인이 다양하고 재발이 쉽기 때문에 스테로이드제의 연고와 보습제를 달고 살게 된다. 증상은 주로 접히는 부위와 얼굴, 목, 손, 둔부 등 여러 부위에 나타나며 가렵거나 건조해져서 피부가 갈라지게 된다. 일반적으로 음식섭취가 불규칙하거나 인스턴트 음식, 수면 부족, 스트레스 등이 주로 원인으로 인식되며 임산부의 부주의한 음식과 약물, 우울증, 영양부족 등도 소아 아토피 증상을 유발할 수 있다.
8체질의학의 치료법으로는 각자의 체질에 맞는 음식을 섭취하고 체질적 유산소운동, 체질침 치료와 약물치료를 병행하게 된다.
아토피 피부염을 주로 호소하는 체질은 육식이 체질에 맞지 않는 금양, 금음체질과 해산물이 맞지 않는 목양, 목음체질을 들 수 있다. 피부를 다스리는 폐가 강하거나 약할 때 즉 지속적은 육식섭취로 폐열이 증가하면 열성 피부염이 올 수 있고 폐기능이 약하고 간기능이 떨어지면 건조한 증상으로 시작하는 건선, 피부가 가렵고 부풀어 오르는 피부증상, 알르레기성 만성피부염 등이 올 수 있다. 금양, 금음체질의 사람이 육식을 과하게 섭취하거나 밀가루 음식을 자주 먹으면 피부가 붉어지고 진물이 나며 심하게 가려워 밤새 긁어 피가 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경우 아이일 지라도 우유와 밀가루 음식을 끊고 나물과 야채위주의 섭생을 늘릴 때 피부에 윤기가 돌아 오게 된다. 폐가 약한 목체질의 사람은 멸치국물 등 비린 성분, 젓갈음식, 해산물을 줄이고 뿌리야채와 살코기 등을 자주 섭취해야 하고 온욕을 자주 하며 목욕 후에는 건조하지 않도록 보습제와 오일 등으로 피부건조를 막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