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춥고 비가 많이 오면 습한 찬공기의 영향으로 감기에 쉽게 걸리고 기관지나 폐, 편도선의 염증으로 고열을 동반하는 경우도 있다. 기침과 가래, 코 막힘 등으로 밤 잠을 설치는 경우가 많은데 처음에는 목이 간지럽고 헛기침이 나며 점차 가래가 나오기 시작한다. 대부분 흰색이나 노란색의 가래가 나오기 시작하는데 만약 푸른빛의 가래가 보이며 열이 심해지는 경우는 항생제 치료를 시작해야 한다. 하지만 그렇지 않을 때는 기침, 콧물 등을 줄이기 위한 항히스타민제의 감기약을 쓸 수도 있지만 크게 효과가 없거나 감기를 오랜 시간 몸에 머물게 하므로 몸이 스스로 질병을 이겨낼 수 있는 방법을 시도하는 것이 좋다.
저항력이 약해지는 가장 큰 원인은 수면부족, 과로나 피로의 누적, 수분과 당분의 섭취부족, 손과 몸의 위생상태, 불규칙한 음식섭취 등을 들 수 있는데 기침이 지속적으로 호전이 없을 때는 수면을 늘리고 과일 등으로 당분을 섭취하며 수분섭취를 계속하며 다음과 같은 음식을 섭취한다. 폐가 약하고 피부가 건조하며 땀이 많은 경우는 사과를 즙을 내어 복용하고 배와 꿀을 같이 다려 차로 복용하면 2-3일 안에 기침을 줄일 수 있고 위산이 많고 몸이 더운 경우는 말린 감, 곶감 등을 먹거나 감식초를 물에 희석하여 복용하면 혈액순환이 좋아지고 목과 호흡기관의 간지럽고 건조한 증상이 없어진다.
위장이 약하고 몸이 차거나 마른 사람은 귤이나 유자 껍질을 꿀과 같이 달여 복용하고 연근, 마, 도라지 등을 차로 복용하면 도움이 된다. 기관지염에는 자색빛이 도는 깻잎을 자주 섭취하고 한약제는 갈근과 산약(마), 행인, 자소엽, 반하 등을 써야 기침이나 가래를 빨리 다스릴 수 있고 설견초라 불리는 곰보배추가 효과가 좋은데 곰보배추를 말려서 차로 쓰거나 약으로 복용하면 기침, 가래 등의 염증을 다스리는 데는 최고라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