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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피로란 수면과 휴식을 취해도 피로도가 회복되지 않고 일상생활이 힘들며 특별한 원인 질환이 없으면서 지속적으로 피로한 상태를 말한다. 특별히 간기능이상, 호르몬 분비저하, 불면증, 과로, 사회적, 심리적 스트레스 등이 원인인 경우가 많지만 특별한 원인이 없는 경우도 있다.
동반되는 증상으로는 추위를 잘타고 식은 땀이 잘 난다. 조금만 움직이거나 신경을 써도 몸에 힘이 없다. 집중력이 떨어지고 머리가 무겁다. 두통, 관절통이 자주 동반되며 의욕이 없고 우울한 기분이 든다. 사람 만나는 것이 싫어지고 그저 눕고 싶다. 손과 발이 차고 속이 더부룩하다. 머리카락이 쉽게 빠지거나 머리결이 푸석해 진다. 피부염증이나 종기, 여드름 같은 것이 갑자기 증가하기도 한다. 정상적인 성생활이 힘들고 피로도가 아주 심하다. 매사에 힘이없고 초조하며 두통이 잦고 변이 가늘어 지고 하품이 자주 나온다.
이러한 증상이 요즘 내 생활을 방해한다면 혈액검사를 통하여 간기능과 호르몬분비 등의 기본적인 검사를 통하여 바이러스감염 등을 확인하고 별다른 질병이 발견되지 않는 다면 다음과 같은 생활패턴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
■ 간기능을 위하여 충분한 휴식과 수면(6-8시간)
■ 항생제, 진통제 등의 사용을 자제한다.
■ 지나친 흡연, 과음 등을 절제하고 카페인 음료 등도 가급적 피한다.
■ 유산소 운동, 명상 등을 통하여 교감신경의 긴장을 완화시켜 준다.
■ 과식을 피하고 적당한 운동으로 체중을 조절해 준다.
■ 항산화제 등의 복용, 견과류섭취, 등푸른 생선, 과일, 야채 등을 자주 섭취한다.
간이 약한 금양, 금음체질의 사람은 육식섭취를 줄이고 어폐류를 섭취한다. 반대로 간에 열이 많고 폐가 약한 목양, 목음체질의 사람은 뿌리채소를 섭취하여 폐기능을 높이고 물이 많은 과일로 간의 해독력을 높여야 한다. 하지만 적당히 육식을 섭취함으로 단백질 섭취를 소홀히 해서는 안된다.
위장과 췌장이 약한 수양, 수음체질은 무조건 소식에 힘쓰고 비타민 B군을 섭취하며 땀을 많이 흘리지 않도록 주의한다. 반대로 신장이 약하고 위장에 열이 많은 토양체질의 사람은 닭고기나 매운음식을 주의하고 해독작용이 강한 돼지살코기, 해산물, 야채 등을 섭취하며 고추, 후추, 카레 등 위장을 뜨겁게 하는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