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양체질은 간(肝)이 강하고 폐가 약한 체질 (간장>신장>심장>췌장>폐장)로서 강한 소화력을 가지고 있어서 식욕이 좋고 쉽게 살이 찌는 체질이다. 위장과 췌장이 강하고 신장이 약한 토양체질과 목음체질은 밀가루음식, 육식 등이 체질적으로 잘 받고 부교감신경이 발달하여 강한 소화력과 과식, 숙면, 느린 생활패턴 등에 잘 적응하고 긴장감, 계획적인 생활, 정신적인 스트레스 등에 적응하기가 어렵다. 그러므로 폭식을 하기 쉽고 살이 잘찌며 체중을 줄이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니다.
목양체질의 여성은 대체로 가슴과 복부에 살이 많고 육식을 즐기는 편이며 피부가 거친 사람이 많다. 체중을 줄이고 건강한 피부를 위해서는 우선 폐기능을 높여야 하는데 약한 폐에 힘을 더하며 다이어트에 도움을 주기 위해서는 뿌리야채 위주의 식단, 살코기, 두부, 콩 등의 단백질섭취, 땀을 많이 흘릴 수 있는 운동 등을 병행하는 것이 좋다.
살이 쉽게 찌는 체질일수록 밥, 빵, 국수 등을 좋아하고 밀가루 음식이 체질에 맞는 경우가 많은데 목양체질의 체중감량을 위해서는 율무, 현미 등을 섭취하고 토양체질과 금양, 금음체질의 사람은 귀리(오트밀), 보리, 흑미 등의 규칙적인 섭취가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 하지만 탄수화물 섭취는 가능한한 소식해야 하며 체질에 맞는 단백질 섭취와 운동으로 몸을 만들어 가는 것이 바람직하다. 오트밀은 간이 약한 금음체질, 신장이 약한 토양체질의 사람에게 좋은데 특히 혈액을 맑게 하여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심장병예방, 포도씨와 같은 효능으로 관상동맥을 부드럽게 한다. 육식이 맞는 목양, 목음체질은 체중을 줄이는 치료 시에는 기름진 육식섭취는 최대한 줄이고 뿌리야채와 과일 등을 섭취하며 땀을 내주는 것이 가장 빠른 다이어트 방법이 될 수 있다. 그러나 젓갈음식, 염분이 많은 음식은 식욕을 늘리며 강한 간의 기운으로 얼굴, 머리, 둔부에 피부염 등이 쉽게 발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