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과 8체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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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과 8체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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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과 가족 중 당뇨병이나 고혈압이 있는 경우 직계가족에게 유전적으로 병이 내려갈 수 있다.

많은 경우 30대 이후에 불규칙한 식생활, 스트레스, 여기에 유전적 요인이 더해져 당뇨병이 시작될 수 있지만 간혹 어린 나이부터 제 1 형 당뇨병이 오기도 한다. 이 질병은 자신의 면역계에 의해서 췌장 속의 인슐린 생성 세포가 파괴되어 인슐린이 거의 없거나 아예 분비되지 않으므로 인슐린 주사를 지속적으로 맞아야 한다.

서구적 식생활과 생활패턴으로 인해 고열량의 기름진 음식, 과자, 음료수 등의 남용이 이러한 질병을 매년 증가시키는 원인 인지도 모른다. 어른이 된 후 30-40대의 당뇨는 인슐린 분비가 서서히 약해지기 때문에 증상이 없을 수도 있지만 1 형 당뇨병의 경우 갑자기 시작하는 경향이 있고 다음과 같은 증상이 뚜렷하다.

소변량이 많아져서 수시로 소변을 보고 조금 전에 소변을 본 후 다시 화장실에 가기도 한다. 갈증을 잘 느끼고 항상 물을 마시려고 한다. 음식을 폭식하는 편이고 당분섭취에 유난히 눈독을 들인다. 음식을 많이 먹지만 결과적으로는 살이 빠지고 피로감을 심하게 느끼며 허기진 느낌을 참지 못한다. 이러한 증상이 있다고 해서 모두가 다 당뇨병은 아니다. 하지만 어릴때부터 규칙적으로 체질과 영양에 맞춘 음식섭취에 심혈을 기울이지 않는다면 성인병으로 연결될 확률이 높아진다.

30대를 전후로 하여 운동량이 줄어들고 과식, 당분과다, 인스턴트 음식 등을 자주 섭취하는 생활패턴 역시 40-50대에 고지혈증과 당뇨병, 고혈압 등의 혈관질환에 노출될 수 있다. 정력이 약간씩 떨어지고 배가 나오며 잦은 피로감에 시달린다면 지금 당장 생활패턴을 바꿔야 한다. 췌장의 기능이 망가져 당뇨병이 실제로 시작이 되면 10년을 전후로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는데 주로 혈관이 가늘고 촘촘한 안구, 신장, 말초혈관 등에 질병이 발생한다.

8체질에서는 췌장에 열이 많은 토양, 토음체질과 간(肝, liver)이 가장 강한 목양, 목음체질의 사람에게 당뇨 환자가 많다. 췌장과 간이 강하여 열량이 높은 음식에 강한 소화력을 가졌고 부교감신경이 발달하여 운동, 소식, 규칙적인 식생활 보다는 낙천적이고 휴식을 좋아하며 과식, 기분위주의 생활패턴에 익숙하다. 체질적인 면에서 토양체질의 사람이 어린 나이부터 매운음식, 닭고기나 당분위주의 음식, 카레, 현미, 인삼 등을 섭취한다면 강한 췌장이 일찍 기능을 상실할 수 있다. 목양체질의 경우 폐가 가장 약한 장기이므로 뿌리야채와 육식이 가장 권장하는 음식이지만 기름진 육식을 과식하는 경우는 비만과 지방간으로의 연결이 쉽고 이는 소화기관과 호르몬계통에 문제를 불러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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