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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4/2011. 16:19 NZ코리아포스트 (219.♡.51.194)
이훈석의 8체질 건강법
면역력이 떨어지면 자주 감기에 걸리고 감기로 인해 기침, 콧물, 열 등이 동반되지만 한번 시작한 증상은 좀처럼 멈출 생각을 안 한다. 일반적으로 감기가 걸리는 것은 갑자기 찬 공기를 쐬었다거나 비에 젓은 옷을 그대로 입고 다녔다든지 밤에 춥게 잠을 자면서 피부 온도에 급격한 변화가 생길 때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생활 가운데 감기바이러스에 노출되는 경우 정상적인 저항력을 유지할 때는 감기에 걸리지 않지만 며칠간 잠을 못 잤거나 과로, 근심 등의 스트레스 후에 교감신경 항진 상태가 되면 감기에 잘 걸리게 된다. 체질적인 면에서도 몸에 알맞은 음식을 섭취하지 않고 최근에 음식이나 물이 바뀐 후에도 몸에 이상이 생기는 경우가 많다.
감기 바이러스에 감염이 되면 두통, 전신 권태감, 콧물, 기침, 가래 등이 동반되며 열이 발생하게 되는데 바이러스의 종류와 영향에 따라서 뇌막염, 폐렴 등 생명을 위협하는 단계까지 진행될 수 있다. 기침에도 종류가 많지만 특별히 며칠이 지나도 나아지지 않고 가래가 녹색이거나 피가 섞이거나 하면 전문의의 진단과 처방이 필요하겠지만 흰색 혹은 묽거나 노란색의 가래기침은 몸이 이겨나가고 있는 과정이므로 적당한 운동과 음식섭취로 회복 속도를 앞당길 수 있다.
기침이 멈추질 않아 며칠 혹은 몇 달을 고생하는 사람 중 목감기가 잦고 말을 조금만 해도 쉽게 피곤해지고 몸에 열이 많고 피부가 건조한 사람은 배즙과 꿀을 섞어서 장복하는 것이 약한 폐기능을 돕고 몸에 수분을 공급하는데 도움이 된다. 몸에 열은 별로 없어 손발이 차고 소화력이 약한 사람은 생강차, 홍삼절편 등이 저항력을 높이고 몸에 온기를 주는데 도움이 된다.
간기능이 약하고 속에서 쓴맛이 돌거나 잎에서 좋지 않은 냄새가 잘 나고 기관지염이 쉽게 오거나 편도가 잘 붓는 사람은 깻잎과 파의 흰뿌리, 계피를 약간의 꿀과 같이 달여서 복용하면 효과를 볼 수 있고, 땀이 많고 몸이 비대하며 잔기침이 많고 담배나 과음으로 몸이 피로한 사람은 귤껍질과 배를 같이 달여서 복용하거나 생마를 갈아서 먹거나 마가루와 우유를 아침에 복용해주면 약한 폐기능을 향상시키고 간열을 줄여 혈액의 해독력을 높일 수 있다. 기침이 심할 때 많은 경우 꿀, 물엿, 과일 등의 단맛이 가미되는 가장 중요한 이유는 간에서의 해독력을 높이는 것이다. 간이 정상적인 기능을 할 때 저항력이 유지되고 빠른 회복이 원동력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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