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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8/2011. 12:13 NZ코리아포스트 (202.♡.85.222)
이훈석의 8체질 건강법
복부비만은 배꼽을 중심으로 허리와 그 둘레로 지방층이 과다하게 쌓이는 증상을 말한다.
여성의 경우 보통 34인치 이상의 허리둘레를 갖고 있는 경우 복부비만이라 진단하는데 특히 피하지방(피부아래에 지방층이 분포) 보다 내장지방(복부 장기 사이에 지방층이 분포)의 축적이 심한 경우 건강이 나빠질 확률이 크므로 내장지방과 복부비만을 같은 용어로 사용한다.
복부비만의 원인은 보통 운동이 부족하거나 밤에 야식을 자주하고 유난히 기름진 고기를 한꺼번에 많이 먹거나 단백질 보다 탄수화물을 많이 먹는 사람은 배가 잘 나오게 된다. 소식을 하면서도 배가 나온다면 음식을 규칙적으로 먹지 않았거나 밤에 잠을 잘 안자는 불규칙한 생활패턴, 과로 등의 스트레스 상태의 사람일 가능성이 크다.
과식과 운동부족이 비만의 원인임에 틀림없지만 더욱 중요한 것은 노동량 증가로 인한 과로, 잠이 부족한 생활패턴, 스트레스성 신경쇠약 등이 복부비만의 원인으로 인식되고 있다.
생활패턴이 불규칙한 수험생과 야간에 일하는 사람, 밤을 새며 게임을 하거나, 새벽에 자주 깨는 산모 등은 비만으로 연결되는 확률이 일반인에 비해 30%이상 높다고 한다. 비만과 고지혈증 등은 운동량과 과식과는 별도로 업무량, 스트레스에 크게 영향을 받는 것이 사실이다. 교감신경이 항진된 상태에서는 혈압도 올라가고 위장운동이 느려지게 되는데 이 때에는 당분도 많이 필요로 하고 포만감도 덜 느끼게 되며 영양분이 들어오면 몸은 무조건 저장하려고 한다. 이때에는 물만 마셔도 살이 찌는 기분이 든다.
정상적인 몸의 순환을 위해서는 긴장되지 않고 규칙적인 몸과 마음의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 이를 위해서는 충분한 수면, 규칙적인 운동, 긍정적인 생각 등이 정상적인 호르몬 분비에 도움이 되고 부교감신경을 항진시켜 혈액순환도 원활하게 만든다. 노화를 방지하고 스트레스를 줄여주는 과일과 야채 등을 매일 섭취해야 한다.
특히 복부비만의 원인이 되는 곡류, 빵, 국수 등의 탄수화물을 줄이며 가벼운 유산소 운동으로 몸의 지방과 당분이 사용되도록 하는 것이 좋다. 매일 아침 저녁으로 조금 힘들 정도로 규칙적인 스트레칭을 하는 것은 큰 도움이 된다.
복부에 있는 지방을 줄이기 위해서는 복부의 근력량도 늘리는 것이 필수적이고 숙변을 제거하기 위해 하복부의 좌측을 시계방향으로 마사지를 해주는 것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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