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트 코스트 → 하스트(Ⅱ)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한일수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천미란
성태용
명사칼럼
조기조
김성국
템플스테이
최성길
김도형
강승민
크리스틴 강
정동희
마이클 킴
에이다
골프&인생
이경자
Kevin Kim
정윤성
웬트워스
조성현
전정훈
Mystery
새움터
멜리사 리
휴람
김준
박기태
Timothy Cho
독자기고

웨스트 코스트 → 하스트(Ⅱ)

0 개 2,095 NZ코리아포스트
셋째, 출발 전에 자동차 연료를 채우고 식료품을 준비하라. 어디를 가거나 그 지역에서 물건을 소비하는 것이 해당 지역의 발전을 위해서 여행자들이 할 수 있는 작은 배려이다. 하지만 웨스트 코스트는 지역적 특성 때문에 마을이 아주 작고 그나마 필요한 물건이 없는 경우가 많다. 한국에서처럼 약 20분마다 늘어서 있는 주유소를 생각했다가는 큰 고생을 할 수 있다. 460킬로미터가 넘는(그레이마우스~와나카) 거리를 달리는 동안 불과 서너 개의 주유소만 있기 때문에 항상 기름을 가득 채워야 한다. 대부분의 지역이 휴대전화가 작동하지 않는 지역이라 기름이 다 떨어져서 차가 멈춘다면 문제 해결이 더욱 어렵다. 만일 미처 준비를 하지 못해 문제가 생긴다면 친절한 뉴질랜드 사람들에게 부탁하는 수밖에 없다.

웨스트 코스트의 중간에 위치한 호키티카(Hokitika)에는 손재주 좋은 사람들이 많다. 비취(Jade 옥)가 대표적인 특산물이라 옥 세공, 나무 세공, 유리 세공 등이 유명하다. 이곳에는 옥이 흔해서 보도블록의 일부로 깔아놓기로 했다.

호키티카에서 빙하지역으로 가는 길에는 여행의 지루함을 단번에 없애주는 재미있는 카페박물관 부시맨 센터가 있다. 입구의 환전소에는 아래와 같은 내용이 적혀 있다.

“미국 달러: 요즘 경제가 좋지 않아 자꾸 떨어지므로 뉴질랜드 달러와 1:1로 바꿔주겠다.”

“일본 엔: 뒤에 0이 많이 붙어 있는 돈들은 믿지 못한다. 어린이 은행놀이에서나 써야 한다.”

“캐나다 달러: 캐나다 여인과 결혼 후에 좋지 않은 기억이 많아 환전 안 해 준다.”

현관을 들어서면 갖가지 카툰이 붙어 있는데 정말 재미있다. 안에서 키우는 산돼지를 가게 매니저라고 소개하고 물건을 훔칠 경우에 대한 경고도 덧붙였다.

 
가게 안에서는 20분짜리 사슴 사냥 비디오를 상영하는데 헬리콥터를 타고 다니면서 그물총으로 사슴을 쏘고 뛰어내려 덮이는 등 박진감 있는 장면을 소개한다. 흥미가 생겨 물었더니 우리는 사냥 면허가 없어서 안 된단다.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폭스 빙하 트레킹

폭스 빙하는 호키티카에서 차로 약 2시간 30분 거리에 있다. 뉴질랜드 서해안의 국도를 따라 남쪽으로 내려가는 길 왼쪽으로는 3000미터가 넘는 고봉들이, 오른쪽으로는 거친 파도의 태즈먼 해가 펼쳐져 있어 전체적으로 웅장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바로 북쪽에 프란츠 조셉 빙하도 있었지만 접근이 쉽지 않고 빙하 전체가 보이는 각도가 좋지 않아서 폭스 빙하를 선택했다. 프란츠 조셉 빙하는 주로 헬리콥터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고 폭스 빙하는 도보나 헬리콥터가 모두 용이한 장소에 위치하고 있다.

빙하는 비록 그 움직임이 아주 느리지만 크레바스, 눈사태, 낙석 등 매우 위험한 요소들이 많이 도사리고 있다. 히말라야나 로키산맥 등 고산지대에 위치한 빙하는 대단히 많은 체력 소모와 경비, 그리고 고소병 등의 위험을 감수해야 한다. 그러므로 소수의 전문 산악인들만이 빙하의 장대한 모습과 힘을 경험할 수 있다. 하지만 뉴질랜드 남섬, 그중에서도 서부에 위치한 ‘남반구의 알프스(Southern Alps)’라 불리는(실제로는 알프스보다 몇 배 큰 규모인) 지역의 폭스 빙하는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매력적인 빙하이다.

ⓒ 뉴질랜드 코리아포스트(http://www.koreapost.co.n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346] 마인드 게임(Ⅱ)

댓글 0 | 조회 2,158 | 2006.12.11
아! 정말 이럴 수도 있구나. 며칠 전 뉴질랜드 오픈이 끝난 후 나도 모르게 나온 탄성이다. 이 날 마지막 라운드를 본 사람이라면 필자와 똑같은 생각을 했을 것이… 더보기

[345] 마인드 게임(Ⅰ)

댓글 0 | 조회 2,046 | 2006.11.27
몇주전 필자는 현재 한국에서 국가대표 상비군으로 소속되어 있는 학생을 레슨 해달라는 부탁 을 받았다. 속으로 기대도 하고 특히 현지에 있는 학생들에게도 많은 도움… 더보기

[344] 여름 골프(Ⅲ)

댓글 0 | 조회 2,279 | 2006.11.13
아니 웬 여름에 이렇게 비가 많이 오고 추울까? 필자가 근무하는 연습장은 골프장과 바로 붙어있다. 그래서 누가 골프를 치는지 바로 볼 수 있다. 그런데 요 며칠간… 더보기

[343] 여름 골프(Ⅱ)

댓글 0 | 조회 2,230 | 2006.10.24
“어제는 감이 좀 오던데… 어떻게 하루 사이에 이렇게 변할 수 있나” 어제 렛슨을 받으로 온 회원이 한 말이다. 왜 그럴까? 잠시 한 번 자신을 생각해보자. 우리… 더보기

[342] 여름 골프(1)

댓글 0 | 조회 2,360 | 2006.10.09
아! 드디어 골프를 위한 계절이 왔다. 일광시간 절약제(서머타임) 실시로 한 시간이 빨라지면서 그만큼 골프를 칠 수 있는 시간도 늘어 나기 때문이다. 이제는 일을… 더보기

[341] 라운딩 전 몸풀기

댓글 0 | 조회 2,461 | 2006.09.25
필자는 공항 근처에 있는JK'S World Of Golf 연습장에 근무한지 벌써 8년이나 되었다. 8년 이라는 시간동안 항상 머리 속에 생각한 것이 있는데, 언젠… 더보기

[339] 잘못된 골프연습 습관

댓글 0 | 조회 2,847 | 2006.08.21
마음을 비운다…, 흔히 골프를 치는 사람이면 한 번은 들어 보았을 것이다. 마음을 비운다. ‘마인드컨트롤’ 골프장에서만 필요한 것이 아니다. 필자는 레슨중 회원들… 더보기

[338] 체형에 따른 골프(한국형)

댓글 0 | 조회 2,598 | 2006.08.07
우리 주위에는 정말 제각각의 체형이 있다는 것을 볼 수 있다. 특히 우리 한국 사람들은 어떤 체형의 골퍼들이 많을까? 우리 연습장의 회원들을 보더라도 정말 제각각… 더보기

[337] 체형에 따른 골프(아크형 2)

댓글 0 | 조회 2,393 | 2006.07.25
브리티시 오픈!! 지난 20일 개막한 이 대회는 135번째라는 엄청난 역사를 자랑한다. 전형적인 링크스 코스에서 펼쳐지는 대회로써 영국에서 매년 7월에 열린다. … 더보기

[336] 체형에 따른 골프(아크형 여자)

댓글 0 | 조회 2,438 | 2006.07.11
아~~~정말 골프란 알다가도 모를 운동이다. 오늘 스윙 틀리고 어제 스윙 틀리고…, 하루라도 연습을 하지 않으면 무엇인가 잃어버린 듯한 느낌이다. 필자는 몇 명의… 더보기

[335] 체형에 따른 골프(넓이형 여자)

댓글 0 | 조회 2,394 | 2006.06.26
아~~~정말 아쉬운 한판이었다. 스위스와의 질래야 질 수 없는 한 판. 우리선수들 열심히 뛰었지만 2% 부족한듯 모두 지친 모습이었다. 다른 어떤 경기보다 잘 싸… 더보기

[334] 체형에 따른 골프스윙(넓이형)

댓글 0 | 조회 2,493 | 2006.06.13
2주전 필자는 일년여만에 시합에 참가했다. 성적은 안좋았지만 그래도 우리 학생들에게 가르쳐줘야 할 정말 많은 것을배우고 온 시합이었다. 필자는 시합을 일주일정도 … 더보기

[333] 체형에 따른 골프스윙

댓글 0 | 조회 2,739 | 2006.05.22
목적있는 연습…, 필자는 요즘 시합을 앞두고 연습에 집중하고 있다. 일 년간 한 번도 나가지 않은 터라처음 연습을 시작할 때는 상당한 고민에 빠졌다. 먼저 너무 … 더보기

[332] 체형과 골프스윙-그립

댓글 0 | 조회 2,906 | 2006.05.09
우리는 주위에서 골프에 관한 서적들을 쉽게 접하는데 이 책에서는 이렇게 저책에서는 저렇게… 도대체 무엇이 정답일까? 골프를 좀 친다는 분들도 아마 자기만의 책 한… 더보기

[331] 그립-Pressuer point

댓글 0 | 조회 2,258 | 2006.04.26
골프에서 우리가 연습을 할 때 꼭 알고 해야 하는 한가지를 이번호에서 소개한다. 회원 중 두 사람을 예로 들어본다. 필자도 정말 이분들에게 이것을 다시 한 번 상… 더보기

[330] Aiming(Ⅲ)-Putting

댓글 0 | 조회 2,157 | 2006.04.11
마스터스! 드디어 올해 첫 메이저 대회인 마스터스가 시작되었다. 얼음판 같은 그린, 비단을 깔아 놓은 듯한 페어웨이. 하지만 군데군데 숨어 있는 헤저드와 금방이라… 더보기

[329] Aiming(Ⅱ)

댓글 0 | 조회 2,037 | 2006.03.28
축하! 축하!? 이럴 때는 어떻게 해야 하나?…, 그래도 필자는 속으로 너무나 부러웠다. 궁금하실 것이다. 느낌표와 물음표가 왜 나란이? 아마 누구나 이런 느낌일… 더보기

[328] Aiming

댓글 0 | 조회 2,114 | 2006.03.14
사장님!! 정말 대단하십니다. 골프를 잘 쳐서 이런 말이 아니다. 회원중 연습벌레가 한 분 계시는데 하루에 500개는 기본이고 심지어 새벽 서너시까지 연습에 몰두… 더보기

[327] Rob Shot

댓글 0 | 조회 2,147 | 2006.02.28
바람바람바람…, 아~ 김범룡의 바람이 아니라 골프장에서 우리를 약올리는 바람을 얘기하는 것이다. 맞바람, 뒷바람, 옆바람 등 우리는 이 바람들을 다 이용하면서 치… 더보기

[326] Chip Shot(Ⅱ)

댓글 0 | 조회 2,153 | 2006.02.14
지난호에서 우리는 칩샷의 올바른 스윙자세에 대해서 알아 보았다. 다시 한 번 정리하자면 공 의 위치는 오른발에 손은 왼발쪽에 위치한다. 그렇게 되면 자연스럽게 오… 더보기

[325] Chip Shot(Ⅰ)

댓글 0 | 조회 2,231 | 2006.01.31
자!! 이번 호에서는 칩 샷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자. 그린 주위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샷으로 우리 아마추어들은 이것이 칩샷인지 아니지 모르는 경우가 많다. 그림… 더보기

[324] Sand Wedge

댓글 0 | 조회 2,462 | 2006.01.17
며칠전 학생들의 시합을 위해 타우랑가를 갔었다. 3일동안 72홀을 치는 아주 중요한 시합이라서 참가하지 못하는 학생들은 응원도 하고 또 다른 선수들은 어떻게 치는… 더보기

[323] Finish

댓글 0 | 조회 2,271 | 2005.12.23
아! 여름이다. 우리 아마추어 골퍼들에겐 너무나 좋은 계절이다. 왜냐하면 비가 많이 오고 항상 페어웨이가 젖어있어 모든 샷에 있어 거리에 손해를 많이 보지만 여름… 더보기

[322] Rotation III

댓글 0 | 조회 2,071 | 2005.12.12
지난주 가르치고 있는 학생들의 시합을 관전하기 위해 마누카우 골프클럽을 방문했다. 하루에 36홀을 치는 꽤 비중있는 시합으로 3명의 여학생과 한 명의 남학생을 참… 더보기

[321] Rotation II

댓글 0 | 조회 2,148 | 2005.11.21
며칠 전 난 TV를 통해 타이거 우즈의 플레이를 지켜보면서 역시 골프는 멘탈운동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세계 골프의 일인자인 타이거 우즈도 공이 잘 맞지 않…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