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터쇼는 주요 자동차 메이커들의 새로운 기술과 디자인을 선보이는 무대로 팔리고 있는 모델뿐 아니라 앞으로 나올 컨셉트카들이 미리 공개되는 무대이다. 또한 자동차 튜닝 업체들의 튜닝 자동차 그리고 각종 파트와 타이어 회사들의 신제품을 소개하는 자리이기도 하다.
세계 최초의 모터쇼는 1897년 독일에서 개최된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이다. 이후 매년 경쟁적으로 각 국에서 모터쇼를 개최하였다.
98년에는 프랑스 파리, 99년에는 미국 디트로이트, 03년에는 시카고 모터쇼, 같은 해 영국에서 버밍엄 모터쇼가 개최 되었었다.
프랑크프루트 모터쇼 (International Automobile Ausstellung)1987년에 시작된 프랑크프루트 모터쇼는 독일 자동차 공업협회에서 주최하는 이 무대는 독일메이커들이 중심으로 출시되며 독일 차량의 기술적 측면이 강조된 하이테크 쇼로 명성이 자자하다.
보통 프랑크프루트 모터쇼는 홀수 해에는 승용차 중심의 모터쇼가 열리면 짝수 해에는 상용차 모터쇼가 열리고 있다. 물론 세계적인 관심이 모아지는 것은 승용차 모터쇼가 더욱 크다고 말할 수 있다.
파리 오토살롱 (Mondial de L’Automobile)파리 모터쇼는 98년도에 시작 되었다가 1차 세계 대전으로 잠시 중단 되었다가 19년 파리 오토살롱으로 다시 시작하여 매년 짝수 해 가을에 열리고 있다.
파리모터쇼는 다른 모터쇼와 달리 가장 많은 차종이 출품된다는 점에서 자동차 세계 박람회로 불리기도 한다. 양산 차 위주로 열리는 이 모터쇼는 거의 모든 나라의 각종 양산 차를 볼 수 있다.
디트로이트 모터쇼(North American International Auto Show)미국에서 유일하게 세계 자동차 공업 연합회(OICA)가 공인한 모터쇼로 승용차와 컨셉트 카 위주로 매년 연초에 열려 자동차의 트랜드를 미리 파악할 수 있다는 점이 매우 큰 특징이다.
GM, FORD, Chrysler 등 미국의 빅3가 모두 이곳에 본사를 두고 자동차 산업이 성장하면서 디트로이트 모터쇼도 대중적이고 인기 있는 이벤트로 자리 잡게 되었다.
1965년 부 터는 개최 장소가 지금의 모터쇼장인 코보 컨퍼런스 전시 센터로 바뀌게 되었는데 이 코보센터는 단 층으로는 가장 큰 쇼룸을 갖고 있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다음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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