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개
3,627
28/04/2011. 15:22 NZ코리아포스트 (219.♡.51.194)
자동차와 생활
글로벌 자동차 업계에 인수 합병 바람이 불고 있다. VW이 ISUZU와 트럭 사업부문의 합병 진행되고 있으며 이탈리아의 최대 민간 기업인 피아트도 크라이슬러를 인수한다고 발표 했다.
VW은 트럭 사업부문에서 ISUZU 자동차와 기술 협력을 통하여 생산비를 줄이고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여 신흥시장으로 주목 받는 중국, 인도, 러시아, 남아공 등과 같은 국가의 판매 점유율을 높일 것이다.
또한 양사는 하이브리드 시장에서도 기술 협력을 통하여 친환경 자동차의 개발에도 집중할 계획이다.
피아트는 크라이슬러를 인수하여 미국 내 시장을 더욱 넓히고 역량이 살아있는 하나의 그룹으로 만들 방침이다.
세계의 정상을 노리는 한국 차
일본의 자동차 업체들과 언론은 한국 자동차에 대해 비교 당하는 것 자체를 거부했었다. 하지만, 최근 현대와 기아차량은 미국과 유럽에서의 판매 급성장으로 일본 차량 업계를 긴장시키고 있다.
현대 자동차는 지난해 판매 5위를 기록했다. 또한 도요타의 리콜 여파로 인해 0.4% 감소하였지만 현대차는 23%의 판매 성장을 이뤘다.
예전과 비교하여 한국 차량들은 일본의 동일 등급의 차량과 비교하여 기술적 연비적으로 비교 하여도 손색이 없으며 뛰어난 디자인 변화로 인해 세계 고객층을 사로 잡고 있다.
또한 유럽자동차공업협회인 ACEA의 발표에 따르면 3월 한 달간 유럽 판매가 현대 44,403대 그리고 기아 차량이 29,938대로 총 74,341대로 렉서스를 포함한 도요타의 판매량인 72,232대를 넘어섰다. 이미 지난해 유럽에서 아시아 브랜드 1위를 차지 했으나, 도요타의 판매수를 따라가지 못했었지만, 2월부터 두달간 연속으로 아시아 차량 판매 1위를 차지한 것이다.
현재 현대 기아 차량은 상반기 유럽 시장에 출시할 신차가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으며 꾸준한 판매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
유럽의 메이저 브랜드들에 비해 낮은 판매량을 보이고 있지만 누적 판매 대수는 이미 4.5%로 도요타와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일본 차량들의 판매 저조 현상의 이유는 지난해의 세계적 이목을 끌었던 리콜 사태와 높은 엔화의 지속 그리고 동일본 대지진으로 인한 자동차 생산의 불안감이 소비자의 심리에 작용하여 그런 것이 아닐까 조심스레 짐작하여 본다.
ⓒ 뉴질랜드 코리아포스트(http://www.koreapost.co.n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