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som Girls Grammar Scho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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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0/2010.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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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따라잡기
학업성적+특별활동=명문대 입학
Epsom Girls Grammar School (EGGS) 은 1917년 처음 설립되어 93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공립 여학교이다. EGGS는 학업은 물론, 문화, 예술 그리고 스포츠 등 광범위한 특별활동이 전목된 통합교육을 함으로써 학생들에게 열정적인 동기를 부여하고 높은 자아 성취감을 이룰 수 있도록 장려한다.
NCEA 커리큘럼 - EGGS는 공립학교로 뉴질랜드의 교육부 공식 지정 고등교육제도인 NCEA를 운영하고 있다. NCEA는 2002년 처음 도입되어 현재는 뉴질랜드 뿐만 아니라 호주와 영국, 미국 등의 나라에서도 서서히 그 인지도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학생들은 뉴질랜드는 물론, 호주나 영국, 미국, 캐나다 등지의 대학교로 진학 할 수 있다. EGGS은 약 2000여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며, 이 규모는 뉴질랜드에서 가장 큰 편에 속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또한 학교에서 제공하는 과목 수도 매우 많고, 그 종류도 아주 다양하다. EGGS의 과목은 영어, 수학, 과학, 외국어, 미술 (예술), 기술공학, 사회과학, 체육과 웰빙 그리고 LEAP로 크게 분류되어 있는데 각 분야마다 세분화 된 과목들이 마련 되어 있다.
특별활동 SPORTS - EGGS는 전통적으로 스포츠로 매우 유명하다. 매년 수 많은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는 EGGS는 다양한 종목의 스포츠 팀을 구성하여 학생들 개개인의 취미에 따라 특별활동을 부담없이 즐길 수 있도록 장려하고 있다. 학생들은 스포츠 활동을 통하여 리더쉽과 팀워크를 배우고, 자부심을 키워 나가며, 대학교 진학 시 특별 교외활동으로도 인정을 받기 때문에 매우 활발하고 적극적인 활동을 펼친다. EGGS에서 참여할 수 있는 스포츠 종목으로는 에어로빅, 체조, 베드민턴, 농구, 크리켓, 컬링, 싸이클, 마라톤, 산악 자전거, 펜싱, 축구, 골프 , 하키, 넷볼, 럭비, 리듬체조, 스쿼쉬, 수영, 탁구, 테니스, 배구 등 약 40여가지의 종목이 있다. 특히 뉴질랜드에는 EGGS출신의 국가대표 스포츠 스타가 많은데 이는 EGGS의 수준높은 스포츠 팀 실력을 반증하는 좋은 예이다.
특별활동 Arts & Culture - EGGS의 또 다른 장점으로 문화예술 분야의 특별활동을 빼 놓을 수가 없다. 현재 뉴질랜드의 장수 연속극 Shortland Street에서 열연 했던 Olivia Tennet은 EGGS출신의 뉴질랜드 여배우이다. 또한 EGGS는 뉴질랜드 문화예술 분야에 수 많은 유명인사를 배출 하였는데 이 중에는 패션 디자이너, 댄서, 에어로빅 금메달리스트, 방송인 등이 있다. 또한 멜번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리드 바이올리니스트도 EGGS 출신이다. 뉴질랜드나 호주의 예술문화 산업 각 분야에서 EGGS출신의 유명인사들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만큼 EGGS의 특별활동은 학생들의 잠재력을 발견하고 꿈을 키워주는 역할을 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단단한 기초를 다져 줌으로써 미래의 성공적인 유명인사가 되기까지 그 영향력을 발휘한다.
EGGS출신 뉴질랜드 전 수상이던 Helen Clark은 1993년부터 2008년까지 뉴질랜드 노동당의 당수였고 1999년부터 2008년까지는 뉴질랜드의 수상을 역임했다. 현재 Helen Clark은 UN의 세번 째 서열인 UN 발전 프로그램의 관리자이다.
오클랜드 그래마 스쿨과 근접한 위치에 자리한 엡섬 걸즈 그래마 스쿨은 학업에만 집중하는 것 보다 학생 개개인의 재능과 능력을 십분 발휘 할 수 있도록 항상 연구하고 그 결과는 학생 대부분이 졸업 후 대학교에 입학 하거나 Tertiary 교육기관에 진학하는 성과를 내고 있다. EGGS는 모든 장점을 갖추고 있지만 단점도 물론 있다, 바로 입학이 까다롭다는 점이다. EGGS에 입학하기 위해서는 학업성적에 대한 조건 뿐 아니라 특별활동 사항도 타 학교에 비해 중요시 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총 학생 수가 2000여명이 넘는데 유학생은 고작 60~70명 (4% 미만)에 불과한 것만 보더라도 유학생이 입학 하기가 만만치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따라서 EGGS에 관심이 있거나 입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은 전문가와 입학 절차 등에 대한 사전 상의를 하는 것이 바람직 하다.
제2의 Helen Clark과 같은 인물이 EGGS에 다니는 한국 여학생 중 한명이였으면 하는 바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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