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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8/2011. 15:31 NZ코리아포스트 (202.♡.85.222)
유학따라잡기
호주의 퀸스랜드 대학교 (University of Queensland)는 호주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 중 하나로 손꼽히는 브리즈번에 있다. 브리즈번은 Queensland 주(state)의 수도이며 호주에서 3번째로 큰 도시이다. 브리즈번이라는 이름은 뉴사우스웨일즈의 주지사였던 토마스 브리즈번의 이름을 따서 지었졌으며, 원주민어로 미안진(Mian-Jin)이라고도 한다. 주 캠퍼스는 St Lucia에 위치하고 있고, 이 외에도 세 개의 캠퍼스가 각각 Herston, Ipswich 그리고 Gatton에 위치하고 있다.
퀸스랜드 대학교는 국립 대학교로 1909년에 호주에서 다섯번 째로 설립되었다. 세계적인 명문 대학교로 알려져 있는 만큼 국제 대학교 랭킹에서 상위권의 등급을 보유하고 있다. 2010 QS World University Rankings에 세계 43위로 등급이 매겨진바 있으며, 타임즈에서 선정한 국제대학교 랭킹에서는 상위 1퍼센트에 속한다. 또한, 전체 연구의 70퍼센트를 수행하는 호주의 8대 대학연합인 Go8 (Group of Eight)의 창립 멤버이자, 선도적인 연구 대학교들로 구성된 국제 동맹인 Universitas 21의 멤버이다. Universitas 21은 총 21개의 대학교로 구성되어 있고, 한국에서는 유일하게 고려 대학교가 속해 있으며, 호주에서는 퀸스랜드 대학교와 함께 멜번 대학교와 뉴 사우스 웨일즈 대학교가 있다. 그야말로, 세계적인 명성을 자랑하고 있는 호주의 대학교이다.
뿐만 아니라, 호주 퀸스랜드 대학교는 호주에서 가장 높은 졸업생의 취업률을 자랑하며, 2010 Employer Review에 의하면 전세계 대학교 중 졸업생 취업률이 51번째 순위에 속한다. 그리고 연구에 막대한 비용을 투자하고 있는 연구 중심 대학교라 불리고 있는 만큼, 현재 130여 개의 연구 센터를 수용하고 있으며 50여 개 국가에 공동 연구인과 함께 2,330여개의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전세계로부터 1,500여 명의 연구인들을 영입한 UQ의 세계 수준급 연구 기관 여덟 개도 보유 하고 있다.
교수진은 호주의 어느 대학교보다 많은 전국 규모의 상을 수여 받았으며, 학습 및 교육 위원회 인용 수에서 전국 최다를 차지하여 학생들의 학습에 탁월한 기여를 하였다. 이들 중 많은 수가 각자의 영역에서 지도자로 세계적인 인정을 받고 있다.
퀸스랜드 대학교에는 총 360여 개의 프로그램과 4,000여 개의 코스가 있다. 이 중, 의학, 치의학, 약학, 수의학, 간호학이 포함되어 있는 헬스사이언스 학부와 공학, 인문학이 유명하다. 특히 생명공학의 선두주자로 세계 최초의 암 백신을 개발한 바 있다. 하지만 그 명성만큼이나 입학 조건이 까다로운 편이다.
퀸스랜드 대학교의 기숙사 또한 좋은 시설로 현지인들에게 굉장히 유명하다. 기숙사 신청 지원자들은 언제나 정원보다 많아 대기하고 있을 정도이다. 총 11개의 기숙사가 있으며, 그 중 열 개는 St Lucia 캠퍼스에 있다.
또한, 유학생들을 위한 많은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학생의 적응 및 공부하는 기간 동안 추가 비용 없이 학교에서 지원해주는 상담을 받을 수 있으며, 학교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영어 코스를 무료로 들을 수도 있다.
다음 호에서는 퀸스랜드 대학교의 가장 유명한 학부이자, 많은 학생들이 관심을 갖고 있는 헬스 사이언스 학부에 대해서 집중적으로 다루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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