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위세이버 변경내용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한일수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천미란
성태용
명사칼럼
조기조
김성국
템플스테이
최성길
김도형
강승민
크리스틴 강
정동희
마이클 킴
에이다
골프&인생
이경자
Kevin Kim
정윤성
웬트워스
조성현
전정훈
Mystery
새움터
멜리사 리
휴람
김준
박기태
Timothy Cho
독자기고

키위세이버 변경내용

0 개 3,772 코리아타임스
지난해 크리스마스 이전에 세금감면, 키위세이버 변경 등과 관련한 법안이 통과되었다. 통과된 키위세이버 법안 중 당초 국민당 정부의 공약했던 키위세이버 변경내용에서 수정된 내용이 있는데, 이번호에는 국회통과된 키위세이버의 최종 수정내용에 대해서 알아보고 소득별 키위세이버 활용 방안에 대해 가입자측면에서 개략적으로 소개하고자 한다.

당초 국민당이 선거공약으로 키위세이버 변경을 내 놓았을 때의 가장 중요한 변경사항 중의 하나는 키위세이버 가입자 최저불입액을 최저 4%을 최저 2%로 변경하고 이에 따라 정부의 가입자 지원(Members Tax Credit)도 2% (Maximum 연 $1,043)로 낮추는 것이었다. 이해를 돕기 위해 연급 $30,000 근로자인 키위세이버 가입자 '갑'의 예를 들어 보겠다. '갑'은 키위세이버로 연 $1,200을 불입하고 정부의 가입자지원 연 $1,043이 '갑'의 키위세이버 구좌에 입금되고 있다. 하지만, 공약정책대로 계산한다면 '갑'이 같은 금액을 키위세이버로 불입하더라도 정부의 가입자 지원은 2%인 $600이 되는 것이다(결국 가입자 지원이 $1,043에서 $600로 낮아진다). 반면에 비근로자가 은행 혹은 KiwiSaver 금융기관에 직접 가입하고 연 $1,043이상을 키위세이버로 불입할 경우 변경 후에도 최고 가입자지원인 연 $1,043을 받게 되어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지적이 있었고, 결국 이를 감안한 법안이 상정, 통과되었다.

국회통과 된 법안에서의 정부의 가입자지원(MTC)은 효과적으로 공약정책이었던 가입자지원 2%가 무시되고 가입자가 불입하는 금액에 맞추어 연$1,043까지 지원하도록 하고 있다. (이외에 오는 4월 1일부터 시행되는 키위세이버 변경 내용은 가입자최저불입액 2%, 고용주부담 2%, 정부의 고용주지원 삭제, 키위세이버 구좌수수료지원 삭제 등이 있다.)

키위세이버를 가입하고 얼마나 불입할 것인가는 우선적으로는 가입자 본인의 불입가능여부를 고려해야 하겠다. 만약 키위세이버로 연$1,043불입이 가능할 경우, 연소득액이 $52,000미만이다 하더라도 $1,043에 맞추어 불입할 경우 최고정부지원액인 $1,403을 받을 수 있다. 아래에 각 소득별 키위세이버 불입 예를 설명해 보도록 하겠다.

연급 $20,000 근로자인 경우는 최저 2%불입액을 계산 하면 연$400이 계산된다. 그냥 불입액을 2%로 놔둘 경우 정부지원액도 $400이겠다. 하지만, 추가로 연$643을 불입 한다면, 총 연간불입액은 $1,043이 되고, 정부지원액도 최고액인 $1,043이 되겠다.

연급 $40,000 근로자의 경우 최저불입액은 연$800. 따라서, 정부지원액을 최대한 받기 위해서는 추가로 연$243을 불입하면 되겠다. 연급 $52,140 이상의 근로자는 최저 불입액 2%만을 불입 할 경우 정부지원액 최고액인 연$1,043 을 다 받을 수 있다.

또한, 주택대출이 있는 연급여가 $52,140이상인 근로자인 경우에는 KiwiSaver Mortgage Diversion(이하 'KMD') 이란 제도의 활용, 불입액 일부가 주택대출상환으로 자동 이체 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실질적으로는 보다 낮은 금액을 키위세이버로 불입할 수도 있겠다. 수정전의 키위세이버 하에서는 'KMD'는 대부분의 키위세이버 가입자에게 메리트가 있었서 지난 2008년 10월 14일자 (390호) 본지에 이와 관련한 연재글을 올린적이 있다. 하지만, 오는 4월 1일부 터는 실질적인 'KMD'의 혜택대상은 고소득자로 축소된다.

참고로, 이번 키위세이버 개정으로 기존의 키위세이버 관련 IRD홍보자료 및 연재글들은 오는 4월 1일부터는 참고되어져서는 안되겠다. 앞으로 개정된 내용의 키위세이버 홍보 자료들이 발간될 것인데, 그 때마다 요약하여 연재글을 기재하겠다.

ⓒ 뉴질랜드 코리아타임스(http://www.koreatimes.co.n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380] 김장을 하시나요?

댓글 0 | 조회 2,893 | 2008.05.13
가을이 깊어 가고 초겨울이 다가오면 '김장 하셨나요?'가 인사말이던 시절이 있었다.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자주 들을 수 있었던 소리였다. 그러나 이제는 바쁜 … 더보기

[378] 사돈집 사과 먹는 법

댓글 0 | 조회 3,511 | 2008.04.08
사과의 계절이 다가온다. 그런데, 아직도 사과를 깎아서 드십니까? 한국에서 들여진 습관이 잘 바뀌지 않아서 그럴 수 밖에 없다면 한 번 생각해 보는 것이 어떨런지… 더보기

[376] 여름철 과일과 채소

댓글 0 | 조회 4,309 | 2008.03.11
여름은 과일과 열매채소의 계절이다. 기온이 높고 낮 시간이 길며 햇빛이 강렬해서 모든 식물들이 왕성하게 자라 풍성한 열매를 맺는다. 이러한 풍요로운 열매들이 있기… 더보기

[374] 유기 농산물에 대한 소비자의 이해

댓글 0 | 조회 2,717 | 2008.02.12
여러분은 유기 농산물에 대한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요? 배부른 사람들의 사치스런 행각으로 보나요? 아니면, 사보지만 왠지 값이 비싸고 신뢰가 가지 않는다는 생… 더보기

[372] 한국인이 찾는 순한 매운 맛

댓글 0 | 조회 3,040 | 2008.01.15
해외여행을 다녀와서는 얼큰한 것이 먹고 싶다고 한다. 김치 고추장 매운탕 등을 가리키는 말이다. 과연 한국인이 찾는 이 얼큰한 맛은 무엇일까? 누구나 쉽게 짐작이… 더보기

[370] 푸드 마일(Food Miles)

댓글 0 | 조회 3,113 | 2007.12.11
지난해 미국의 대형 유통업체인 월마트에서 유기 농산물 취급을 늘린다고 발표함에 따라 유기 농산물에 대한 논쟁이 뜨거워 졌다. 그래서 시사주간지 타임(Time, 2… 더보기

[368] 서양채소와 향신채 허브

댓글 0 | 조회 3,600 | 2007.11.13
서양채소, 한국채소의 분류는 기준이 모호한 면이 있다. 서양채소는 원산지가 서양으로 주로 서양인들이 즐겨 먹는 채소류로 정의하는 것이 문안할 것이다. 세계 여행이… 더보기

[366] 채소와 과일 색깔로 즐겨라

댓글 0 | 조회 2,692 | 2007.10.09
빨간 사과, 노란 레몬, 자주색 포도 소리만 들어도 입에 침이 고인다. 여태껏 이들 원예 농산물은 비타민과 미네랄의 영양원으로만 강조해 왔었다. 그런데 이제는 섬… 더보기

[364] 원예작물의 품질과 제철

댓글 0 | 조회 2,669 | 2007.09.26
사과, 배, 감 같은 우리에게 낯익은 과일에서부터 브로콜리 비트 같은 낯선 채소까지 넘쳐 나는 마트에서 어떠한 기준으로 쇼핑을 하나요? 이제는 시설재배가 일반화되… 더보기

늙은 암탉

댓글 1 | 조회 3,163 | 2013.01.30
더운 날씨에 내가 데크에 나가 바람이라도 쏘이고 있으면 우리 집 개는 네다리 쭉 뻗고 잔디밭에 누워 있다가 고개를 슬쩍 들고는 나를 보는 둥 마는 둥 한다. 마치… 더보기

새해인데 인사는 드려야지요

댓글 0 | 조회 3,163 | 2013.01.15
뉴질랜드 시골에 살다보니 새해가 되었어도 인사하는 법을 잊어버리고 살아간다. 해가 바뀌고 올해 환갑을 맞는 친구가 몇이 있고 손자를 본 친구가 누군지... 밥들은… 더보기

할아버지 하나 잘 사귀면...

댓글 4 | 조회 3,494 | 2012.12.11
엘렌 할아버지가 배낚시를 가자고 했다. 날씨가 샤워링이라는데 비가 오면 비를 피할 곳도 없는 작은 보트인데 찝찝했다. 어쨌거나 비가 왕창 쏟아지면 감기 걸릴 확률… 더보기

그림속의 레즈비언

댓글 2 | 조회 3,310 | 2012.11.28
요즘 하루에도 몇 번씩 나를 찾아오는 여자가 있다. 초롱초롱한 눈가에 흰 분칠을 하고 머리를 곱게 빗어 넘기고 야들야들한 몸매에 나를 만나면 몸 둘 곳을 모르고 … 더보기

걸어서 중국집까지....

댓글 0 | 조회 3,585 | 2012.11.13
후배에게 전화가 왔다. 큰 딸이 대학교 전체수석에다가 교사자격증까지 땄다고 한다. “야 대단하군, 정말 자네를 안 닮았어. 우리 딸내미도 수석이지...… 더보기

양고기와 아보카도

댓글 2 | 조회 4,252 | 2012.10.24
어느 날 우리 집 길목에 앞집 양 한마리가 돌담을 넘어 길가에 풀을 뜯어먹고 있었다. 우두머리 양이 돌담을 넘자 다른 양들도 따라 돌담을 넘어 풀을 뜯어먹었다. … 더보기

말 많은 동네...

댓글 1 | 조회 3,573 | 2012.10.09
우리 집으로 들어오는 길목의 작은 집 하나는 몇 년 사이에 집주인이 세 번이나 바뀌었다. 맨 처음 노부부가 1헥타르 정도의 땅을 사서 게라지 하우스 같은 작은 집… 더보기

뒤집기 한판

댓글 0 | 조회 2,715 | 2012.09.25
어머니가 병원에 입원했었는데 잘 퇴원했다고 여동생에게 전화가 왔다. “오빠, 원무부장님도 병실에 다녀가시고 의사들도 참 잘해줬어요. 그리고 병원비가 조… 더보기

괜히 왔다간다

댓글 2 | 조회 4,463 | 2012.09.12
“뉴질랜드에 사는 둘째며느리인데요. 우리 어머니 좀 바꿔주세요.” 아내가 한국의 경로당으로 전화를 하니까 전화를 받은 할머니는 어머니가 다리… 더보기

그해 겨울은 정말 추웠지

댓글 1 | 조회 3,122 | 2012.08.28
내가 설계실 기사로 있을 때 신입직원이 들어왔는데 입사하자마자 직책이 대리였다. 경력자도 아니고 실력자도 아닌데 오자마자 대리라니 기가 찼다. 들리는 얘기로는 고… 더보기

두목의 형님

댓글 1 | 조회 3,263 | 2012.08.14
쉬는 날이라고는 일요일뿐인 아내는 성당에 다녀온 후 냉장고 청소며 집안청소를 하느라고 부산을 떤다. 아, 내가 좀 도와주어야 하는데... 청소를 하고 싶은 마음은… 더보기

전쟁과 평화

댓글 0 | 조회 3,184 | 2012.07.24
어느덧 햇병아리들이 자라서 큰 닭이 됐는데 수탉이 2마리였다. 꽁지도 제법 그럴듯하게 커지자 수탉이라고 암탉들을 곁눈질 하는데 수탉들은 서로 마주치기만 하면 눈에… 더보기

그래도 약속은 지켜야한다

댓글 1 | 조회 3,322 | 2012.07.10
몇 년 전, 딸내미가 건축회사에 다닐 때 급료를 받으면 다 써버린다고 아내는 항상 걱정을 하였다. “여보 쟤도 이제 돈을 좀 모아야 되는데 월급 받는 … 더보기

진작 내 쫓을 것을...

댓글 1 | 조회 3,815 | 2012.06.26
“당신 어쩌면 그럴 수가 있어? 나한테 말 한마디 없이...” 조카들의 학비를 한번 씩 내준 것을 안 아내가 눈을 흘기며 따지고 들었다. &… 더보기

스무 살 처녀귀신

댓글 0 | 조회 4,246 | 2012.06.12
코리아 포스트가 벌써 스무 살 청년이 되었다. 뉴질랜드라는 타국에서 이렇게 잘 자랐으니 여간 대견스러운 게 아니다. 10년이면 강산이 변한다는데... 내가 뉴질랜… 더보기

잉꼬부부

댓글 4 | 조회 4,292 | 2012.05.22
아내가 일하는 가게에 수많은 단골손님 중 키위커플이 있는데 그 커플은 항상 같이 붙어 다니는 잉꼬부부라 하였다. 그 부부의 이름은 마이클과 메리인데 바닷가에 살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