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 냄새 때문에 고민하시나요?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정동희
한일수
김준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천미란
박기태
성태용
명사칼럼
수필기행
조기조
김성국
채수연
템플스테이
이주연
Richard Matson
Mira Kim
EduExperts
김도형
Timothy Cho
김수동
최성길
크리스티나 리
송하연
새움터
동진
이동온
멜리사 리
조병철
정윤성
김지향
Jessica Phuang
휴람
독자기고

입 냄새 때문에 고민하시나요?

bwbcis
0 개 1,953 박기태

입 냄새가 지독해서 남들과 이야기하는 것이 두렵다고 고민하는 사람들이 있다. 심한 입 냄새는 본인뿐만 아니라 상대방에게도 불쾌감을 주고, 그러다 보니 대인관계를 기피하게 되고 성격도 소극적으로 변할 수 있다.


누구나 아침에 일어날 때는 밤새 침을 삼키지 못하고 입을 다물고 있었기 때문에 입 안에 남아 있던 음식 찌꺼기 등이 발효하면서 고약한 냄새가 난다. 또한 배가 고플 때나 피로할 때, 사람들 앞에서 이야기하게 될 때는 긴장하여 침이 줄어들므로 시큼한 냄새가 나게 된다.


여성들은 임신 중이거나 생리 때 호르몬 변화로 일시적으로 입 냄새가 날 수 있다. 이러한 생리적인 입 냄새는 그때 그때 양치질을 하거나, 긴장을 풀고 푹 쉬거나, 자주 물을 마셔 입 안을 씻어내면 된다.


충치ㆍ치주염ㆍ틀니 등으로 치석이 많이 생겨도 심한 입 냄새가 나는데, 별다른 이유 없이 입 냄새가 심해졌다면 먼저 치과 치료를 받도록 한다.


ac7690cf8b6694c021ce6726ee741305_1591655244_0961.png
 

특별한 치과 질환이 없다면 만성 위염이나 위하수증 같은 소화기 계통의 질병이 원인일 수도 있다. 소화가 안 되기 대문에 냄새가 역한 트림이 나오고, 혀 안쪽으로 태가 많이 끼어 부패한 냄새가 나는 것이다.


특히 역류성식도염 환자의 경우는 끊임없이 위산이 목구멍으로 올라오기 때문에 입 냄새가 끊이질 않는다. 이런 경우에는 미음이 효과적이다. 밥에다가 물을 넣고 끓이면 된다. 이 때 밥은 백미로만 지어야 되고 현미나 잡곡은 일체 들어가서는 안 된다. 이 밥물을 수시로 마시게 되면 식도와 위벽이 코팅이 되면서 위산분비가 억제되고 입 냄새 또한 줄어들게 된다.


또한 편도선 염증이나 호흡기 질환, 귀ㆍ코ㆍ목 등의 염증, 그리고 당뇨 같은 병으로도 입 냄새가 많이 나는데, 이런 경우 정확한 진찰을 받고 원인 질환을 치료하면 자연스럽게 입 냄새가 줄어든다. 한방에서는 입 냄새의 원인을 열로 보아 몸에 뭉쳐 있는 열을 풀어주는 치료를 한다.


한편 입 냄새가 심하지 않는데도 본인을 자꾸 냄새가 난다고 생각해 입을 가리거나, 상대방이 별 생각 없이 하는 행동도 자신의 입 냄새 때문이라고 생각하는 등 결벽성을 강하게 드러내는 사람들이 있다. 이런 사람들은 심리적인 긴장감을 풀고 냄새의 공포감을 없앨 수 있도록 하는 자율적인 훈련을 하면 도움이 된다.


이 세상의 모든 아름답고 유익한 것에는 그에 어울리는 향기가 있다. 내장기능이 튼튼해 몸과 마음이 건강할 때 젊은이는 싱싱한 향을 발산하고, 나이든 사람에게서는 구수한 냄새가 난다. 입 냄새로 고민하는 사람은 곧바로 치료하여 자신의 기품과 생활에 맞는 향기를 지니게 되기를 바란다.


Now

현재 입 냄새 때문에 고민하시나요?

댓글 0 | 조회 1,954 | 2020.06.09
입 냄새가 지독해서 남들과 이야기하는 것이 두렵다고 고민하는 사람들이 있다. 심한 입 냄새는 본인뿐만 아니라 상대방에게도 불쾌감을 주고, 그러다 보니 대인관계를 … 더보기

갑자기 코피가 뚝뚝?

댓글 0 | 조회 2,403 | 2020.05.26
한의학에서는 병이 걸리기 전에 미리 예방적 치료를 하는 것을 上治상치 라 하여 수준이 높은 치료로 인정하였고, 이미 병이 온 상태에서 치료를 하는 것을 下治하치 … 더보기

간에 문제가 생기면?

댓글 0 | 조회 1,981 | 2020.05.12
간에 문제가 생겼을 때 흔히 발생되는 질병들을 살펴보면 간기능저하증, 간염, 간경화, 간암 등이 있다. 이들은 모두 혈액검사나 초음파 진단 등을 통해서 1차적으로… 더보기

한쪽 다리가 짧으신가요?

댓글 0 | 조회 2,417 | 2020.03.24
예전에 비해 우리는 실내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많아지고 먼 거리를 이동할 때는 자동차나 비행기 등을 이용하며, 가까운 거리조차 걷는 것보다는 버스나 지하철 등을 이… 더보기

자주 허리가 아프세요?

댓글 0 | 조회 1,273 | 2020.03.11
누구나 살아가면서 한 번은 요통을 경험하게 된다. 일반적으로 전체 인구의 70~80%가 일생 동안 한 번 이상 요통으로 고생하는데 그 중 10%는 만성 요통이며,… 더보기

눈이 자주 피로하신가요?

댓글 0 | 조회 1,914 | 2020.02.25
눈이 침침하고 아프다고 호소하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 컴퓨터를 매일 대하는 직장인은 물론이고 하루 종일 책과 씨름해야 하는 수험생 눈의 피로는 두말할 나위 없을… 더보기

기침 때문에 오해를?

댓글 0 | 조회 1,316 | 2020.02.11
신종코로나 바이러스가 전세계적으로 유행하면서 요즘은 누가 기침을 하면 대부분 의심의 눈으로 바라본다. 병원을 찾는 환자들에게 가장 흔한 증세의 하나인 기침은 외부… 더보기

고막 안에 물이 차요

댓글 0 | 조회 2,707 | 2020.01.28
환자 자신이나 주위 사람이 전혀 느끼지 못하는 사이에 병이 진행되는 삼출성 중이염은 발열이나 통증 등 염증 증세가 거의 없이 고막 안에 물만 차 있는 경우를 말하… 더보기

이유없이 손발이 떨리고 근육이 둔해지나요?

댓글 0 | 조회 2,636 | 2020.01.14
운동을 심하게 했을 때나 긴장했을 때 손이 떨리는 경우가 있다. 그런데 이러한 이유 없이 손발이 떨릴 때 혹시 풍기風氣가 온 것은 아닐까 하는 불안한 마음으로 한… 더보기

자궁하수증

댓글 0 | 조회 2,429 | 2019.12.23
자궁하수증이란 자궁이 정상 위치보다 밑으로 내려앉은 것을 말하며, 증세가 심해 자궁이 아예 외음부 밖으로 빠져 나오는 경우엔 자궁탈출증이라고 한다. 한의학에서는 … 더보기

그곳에 분비물이 많아지고 악취가 나나요?

댓글 0 | 조회 2,373 | 2019.12.11
여성이 일생 동안 한 번 이상 겪게 되는 가장 흔한 질병의 하나가 바로 질염이다. 그로 인해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증세가 냉 또는 대하라고 불리는 분비 증세이다.… 더보기

우울할 때 대추차 한잔 어떠세요?

댓글 0 | 조회 1,364 | 2019.11.26
최근 한방의 질병 예방 및 치료 효과가 부각되면서 주위에서 손쉽게 구할 수 있는 한약재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남용이나 오용의 위험이 상대적… 더보기

베개는 머리가 아니고 목에 베고 자는 것이다

댓글 0 | 조회 1,750 | 2019.11.12
일상생활에서 어떤 특정한 동작을 할 때 대부분의 사람들은 몸을 어떻게 움직이는 것이 좋은지 생각하지 않고 무심코 행동하는 편이다. 사소한 것 같지만 이렇게 몸을 … 더보기

허약아 3

댓글 0 | 조회 1,239 | 2019.10.22
★ 간장과 신장이 약한 허약아한의학에서 말하는 간장과 신장은 간과 콩팥만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운동기 계통과 비뇨기 계통을 지칭한다. 간장과 신장이 약한 어린이는… 더보기

허약아 2

댓글 0 | 조회 1,182 | 2019.10.08
★ 비위가 약하고 장이 허약한 허약아아이들에게 밥 한 끼를 먹일 때마다 한바탕 전쟁을 치르는 집이 있다. 요즘은 옛날과 달라서 군것질할 것도 많고 간식이나 각종 … 더보기

허약아 1

댓글 0 | 조회 1,131 | 2019.09.25
일반적으로 허약아란 몸이 야위고 자주 잔병치레를 하며, 힘이 없고 밥을 잘 먹지 않으며, 매우 신경질적인 아이를 말한다. 하지만 겉보기에는 튼튼하지만 물렁물렁한 … 더보기

천식으로 고생하는 아이, 너무 안타까워요 ㅠ ㅠ

댓글 0 | 조회 1,449 | 2019.09.11
공업화가 진행되고 식생활과 생활환경이 바뀌면서 기관지천식을 앓는 어린이들이 부쩍 늘었다. 천식은 알레르기성 염증 반응, 즉 기관지 평활근의 수축ㆍ점막의 부종ㆍ분비… 더보기

키가 작은 우리 아이, 고민하지 마세요

댓글 0 | 조회 1,636 | 2019.08.27
요즘 아이들에게 질문을 해보면 공부를 잘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게 큰 키라는 대답이 나온다. 요즘 세태가 자기 내면적 개발보다는 외모적인 우월성을 훨씬 더 중요하… 더보기

반복되는 유산 - 어떻게 할까요?

댓글 0 | 조회 1,116 | 2019.08.13
유산은 크게 자의에 의한 인공유산과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한 자연유산으로 나눌 수 있는데, 둘 다 여성의 건강에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친다.특히 첫 임신에 대한 기쁨… 더보기

애가 말을 잘 듣지 않고 항상 제멋대로 굴어요 ㅠ ㅠ

댓글 0 | 조회 1,968 | 2019.07.23
요즈음 주의력 결핍 과잉 행동 장애 (ADHD)라고 하는 병이 빠른 속도로 늘고 있다. 항상 주의가 산만하고, 어떤 일에 집중을 못하며, 부모나 선생님에게도 툭하… 더보기

다 큰 아이가 밤에 오줌을 싸요 ㅠ ㅠ

댓글 0 | 조회 2,544 | 2019.07.09
잠잘 때 꿈속에서 소변을 보았는데 깨어보니 실제로 소변을 싼 경우를 야뇨증이라 한다. 낮에라도 소변을 참지 못하고 저절로 배설되는 경우가 있다면 이는 ‘주간 유뇨… 더보기

진짜 걸리기 싫은 질병 - 중풍

댓글 0 | 조회 1,595 | 2019.06.26
중풍에는 두 종류가 있다. 하나는 뇌출혈인데 뇌혈관이 터져 출혈이 된 경우를 말하고, 또 하나는 뇌경색이라고 하는데 뇌혈관이 막힌 상태를 말하는 것이다. 이 둘 … 더보기

척추측만증

댓글 0 | 조회 1,704 | 2019.06.12
척추측만증이란 척추가 옆으로 휘어지면서 척추의 마디가 정상적인 축에서 벗어나는 상태를 말하는데, 질병이라기보다는 일종의 변형장애라고 할 수 있다. 주로 10세에 … 더보기

매일 피곤하고 목이 불편해요ㅠㅠ

댓글 0 | 조회 1,676 | 2019.05.28
우리가 보통 만성피로를 느낄 때 대체적으로 생각하는 것이 내가 영양이 부족한가? 운동부족인가? 간이 나빠졌는가? 술, 담배가 과해서 그런가?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 더보기

허리를 펼 때 불편하신가요?

댓글 0 | 조회 1,672 | 2019.05.15
산업사회로 접어들면서 육체노동보다는 정신노동의 양이 더 많아지고, 설령 노동을 해도 정해진 순서대로 작업을 반복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러다 보니 사용하는 근육…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