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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는 1년 생산 일정을 잡으면서 원료와 생산 비용등을 결정하면 연말까지 그대로 유지가 됩니다.
코로나 상황에서 원자재 수급난이 발생하면서 글로벌 화학 기업들이 다음 분기 직전에 가격을 통보해줍니다.
원자재도 발주한 수량이 다 배정이 안되기도 합니다.
골프공 원가는 매분기 인상되고 오일가격이 급등하면 화학제품은 더더욱 올라갑니다. 1월에 인상되고 4월에 다시 인상통보입니다.
완전히 미칩니다. 소비자 가격을 조금이라도 올리려면 정말 어렵게 눈치보고 가격표를 고쳐야 하고 무슨 죄짓는 느낌입니다.
인상분을 다 반영도 못하고 원가 절감에 내부 허리띠를 졸라 맵니다. 안정 되어도 한번 올라간 원자재 가격은 내려오지 않고 굳는 경우가 많죠. 암튼 또 고민 시작입니다.
달러환율도 실제로 사는 것은 1250원 근처입니다.
작년보다 9% 정도 올랐더군요.
환율 때문에 제조 단가가 10% 올랐다는 뜻입니다.
금년에 독하게 마음먹고 양적인 성장을 위하여 조금의 손실은 감수하겠다 생각했는데 환율과 원자재에서 다 날리네요.
모두가 같은 조건이니 힘들어도 무조건 성장을 시켜야죠.
이 난리통이 얼마나 지속될지 모르지만 2022년은 골프 용품 산업의 빙하기 입니다. 약한 회사들 다 쓰러집니다.
2022년 내내 전세계적으로 먹을것 입을것 탈것 등등 전부다 최소 30% 올라 갈 것 같습니다. 그통에 전쟁해서 가격 올려놓은 놈도 있고 특히 곡물난이 심각해질듯...
다른 회사들도 원가 압박에 힘들건데 가격들이 다 올랐나요?
돈 들고도 생산 못하는 회사들도 많으니.
■ 정 상화 (Mike Jeong)
다이아윙스(Diawings) 골프 창업자, CEO
슬라이스 못내는 드라이버 개발
길이같은 아이언(Single-length)개발-2019 KLPGA (이조이 프로) 우승
비거리증가 공인구(R&A, USGA) 개발-비거리 세계최고
골프 원리를 설명하는 과학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