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402 페이지 > 뉴질랜드 코리아 포스트 :: 뉴질랜드 교민을 위한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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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5] 골프장에서

코리아타임즈 | 자유기고 | 댓글 0 | 조회 2,741 | 2005.09.28

참 변덕 많은 날씨가 뉴질랜드 날씨다. 나도 여기 살면서 날씨 닮아 그리 변덕스러워지면 어쩌나 슬며시 걱정도 된다. 파아란 하늘을 보며 기분좋게 달려가는 길인데 … 더보기

[314] 새 우 깡

코리아타임즈 | 자유기고 | 댓글 0 | 조회 3,081 | 2005.09.28

새우 먹겠다고 바쁘게 달려온 세시간여의 여행, 그게 목적은 아니었지만 서울에서 모처럼 여행온 딸애를 위한 관광코스 중에 하나였기에 안내를 맡은 큰사위가 점심때를 … 더보기

[313] 바람이 흘리고 간 티끌이겠지…

코리아타임즈 | 자유기고 | 댓글 0 | 조회 2,608 | 2005.09.28

친정 어머니가 아마 지금의 내 나이때쯤이라고 생각된다. 어느 날인가, 우리집엘 오셨는데 핸드백 안에서 불쑥 사진 한 장을 꺼내 내게 건네셨다. 모서리가 닳고 색도… 더보기

[312] 민들레 김치

코리아타임즈 | 자유기고 | 댓글 0 | 조회 2,947 | 2005.09.28

비가 자주 내리더니 말라 붙었던 잔디가 기승을 부리듯 살아나고 온갖 잡초들이 서로 다투어 키자랑을 하듯 쑥쑥 모습을 드러낸다. 거기 빠질세라 민들레도 한 몫끼어 … 더보기

[311] 엄마 마음=딸의 마음

코리아타임즈 | 자유기고 | 댓글 0 | 조회 2,950 | 2005.09.28

한국에서 딸을 보러 오셨다는 내 또래의 어머니와 그의 딸이 함께 그룹이 되어 골프를 치던 날이다. 마흔을 한참이나 지난 중년의 딸이 대학 다 닐 때에 같이 배웠다… 더보기

[310] 어떤 스케치

코리아타임즈 | 자유기고 | 댓글 0 | 조회 2,824 | 2005.09.28

여기 문화에 익숙해질만큼은 살았는데 아직도 수영복 차림으로 남자들 앞에 다가서기가 민망스럽다. 평일의 오전에는 특히 호젓해서 남자들 세상 같아 더욱 어설프다. 쭈… 더보기

[309] 낙엽따라 떠난 갈색의 낭만

코리아타임즈 | 자유기고 | 댓글 0 | 조회 2,844 | 2005.09.28

죽이 잘 맞는 자매님 내외와 흣날리는 낙엽따라 가을 여행을 떠난다. 눈물이 날 것만 같은 이 쓸쓸한 계절에 갑자기 들뜬 낭만으로 가슴이 설레인다. 계획없이 이루어… 더보기

[307] 진이의 유학일기

코리아타임즈 | 자유기고 | 댓글 0 | 조회 2,978 | 2005.09.28

아주 가끔씩 나는 진이와 현이 남매가 생각난다. 그들은 지금 한국에서 어찌 지내고 있을까? 학교는 제대로 다니고 있는지, 아니면 돈 번다고 정말로 우유배달을 하고… 더보기

[306] 다알리아 아줌마

코리아타임즈 | 자유기고 | 댓글 0 | 조회 2,993 | 2005.09.28

소담스럽게 핀 다알리아꽃이 방긋방긋 웃으며 휀스넘어로 윙크를 보내오는 그 집. 유난스럽게 키가 크고 잘 생긴 갖가지 색깔의 꽃들을 보며 길을 지날 때마다 그 집 … 더보기

[305] 추억의 손수건

코리아타임즈 | 자유기고 | 댓글 0 | 조회 2,848 | 2005.09.28

"엄마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꼭 건강하셔야 해요.” 보통 때와 다르게 은근하고 진지한 목소리가 갈증나게 내 귀를 간지럽힌다. “지금 어디시여?” 늘상 알면서도 … 더보기

[304] City의 밤 풍경

코리아타임즈 | 자유기고 | 댓글 0 | 조회 2,773 | 2005.09.28

참 오래간만에 City에 나와 밤 거리를 걸어본다. 기승을 부리던 낮 더위가 먼 나라 이야기인양 살갗에 닿는 바람이 마냥 시원해 나도 모르게 옷깃을 여민다. 낮의… 더보기

[303] 아름다운 세상

코리아타임즈 | 자유기고 | 댓글 0 | 조회 2,730 | 2005.09.28

며칠 전 내 편지함에 낯선 편지 한 통이 꽂혀 있었다. 복조리가 사진으로 찍혀 있는 근하신년 대한민국 우체국 카드였으니 분명 한국에서 보내 온 내 것이 틀림없었다… 더보기

[301] 쨈돌이 파이팅!

코리아타임즈 | 자유기고 | 댓글 0 | 조회 2,924 | 2005.09.28

“주님 오늘도 그 아이에게 힘을 주시고 용기를 주시어 어렵지 않은 하루로 마무리 지을 수 있도록 해 주소서” 요즈음 내 기도는 그렇게 시작되고 끝이 난다. 일곱살… 더보기

[299] 사랑하는 나의 진정한 친구 K에게

코리아타임즈 | 자유기고 | 댓글 0 | 조회 3,112 | 2005.09.28

해도 마지막 저무는 달이 다가왔군요. 달랑 한장 남은 카레다 앞에서 선뜻 그 마지막 한 장을넘기기가 아쉬워 마냥 그대로 두어 보지만 결국 시간은 흘러가고 아무 의… 더보기

[294] 베티의 웃음소리

코리아타임즈 | 자유기고 | 댓글 0 | 조회 2,600 | 2005.09.28

무슨 꽃일까? 부스럼 앓는 나무처럼 꺼칠한 고목나무에서 바람결에 떨어져 내린 손톱같이 가느다란 꽃잎이 온통 바닥에 하얗다. 소복하게 차를 뒤덮은 어느날 아침 긴 … 더보기

[288] 영정 사진을 찍으며

코리아타임즈 | 자유기고 | 댓글 0 | 조회 3,049 | 2005.09.28

아직은 아니에요. 10년쯤 후에나 찍으세요” 누군가가 던진 달콤한 위로의 말에 귀에 솔깃했던 순간을 생각하며 씁쓸하게 웃어본다. 어느 포토 샵에서 영정 사진을 찍… 더보기

[275] 언니가 오셨네

코리아타임즈 | 자유기고 | 댓글 0 | 조회 2,896 | 2005.09.28

요즈음 제법 살맛이 난다. 사람은 더불어 사는 사람이 있을 때 행복하다는 것을 다시금 실감하면서…. 언니가 오셨다. 인생살이가 그렇듯이 한지붕 밑에서 철없을 때 … 더보기

천백만 불의 집!

동진스님 | 풍경소리 | 댓글 0 | 조회 2,646 | 2013.11.27

人生(인생)에 있어서 좋은 친구와 함께 사는 것이 개인의 기쁨이라면, 좋은 이웃과 사는 것은 가족의 행복입니다. 좋은 이웃과 함께 사는 것은 마치 꽃향기 가득한 … 더보기

가난을 팔고 부자 되세요!

동진스님 | 풍경소리 | 댓글 0 | 조회 2,432 | 2013.11.12

사람들은 모두 잘 살려고 한다. 더 많이 얻고, 더 높이 오르고, 더 유명해 지고, 더 행복해 지기 위해서, 여러 가지 삶의 길을 걸어가고 문을 두드린다. 어떤 … 더보기

때론 거북이가 행복하다

동진스님 | 풍경소리 | 댓글 0 | 조회 1,975 | 2013.10.22

현대 문화를 한마디의 말로 표현하라면 속도의 문화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특히나 정보화 시대를 지향하는 지금, 속도는 누구에게나 풀어야 할 과제이며 화두로… 더보기

이 세상에서 가장 이기적인 동물 - 인간

동진스님 | 풍경소리 | 댓글 0 | 조회 4,950 | 2013.10.09

우리의 옛날 속담에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다”라는 말이 있는데 조금 어려운 말로는 감탄고토(甘呑苦吐)라는 사자성어로 쓴다. 우리의 이기적인… 더보기

번뇌와 수행

동진스님 | 풍경소리 | 댓글 0 | 조회 2,113 | 2013.09.24

절에 있다 보면 가끔씩 평일에 예고 없이 찾아오는 손님들이 있게 마련이다. 물론 나와 개인적으로 친분이 있거나 절에 업무적으로 볼 일이 있어서 찾아오는 경우를 말… 더보기

나는 착한 사람인가?

동진스님 | 풍경소리 | 댓글 1 | 조회 2,114 | 2013.09.11

우리는 살아 가면서 아주 당연하고 자명한 것들을 너무 쉽게 잊어버리거나 무시하고 지내는 경우가 흔하다. 초등학생이나 심지어 유치원 아이들 조차 아무런 이유를 대지… 더보기

절(寺)과 절(拜) 그리고 참회

동진스님 | 풍경소리 | 댓글 0 | 조회 2,152 | 2013.08.27

“절”이라고 하면 두 가지의 의미를 떠올리게 된다. 하나는 불교의 종교적 공간(寺刹)으로서의 그것과 또 하나는 불교의 종교적 행위(拜)로서의… 더보기

보수와 진보 그리고 중도

동진스님 | 풍경소리 | 댓글 0 | 조회 1,957 | 2013.08.14

전 세계적으로 한국처럼 이념의 갈등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사회도 그리 많지 않을 것으로 생각된다. 더군다나 요즘처럼 단순한 이념간의 대결구도를 뛰어 넘어 세대…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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