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기나긴 여정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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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기나긴 여정에서!

0 개 3,659 동진스님
어느 암자에 기도하던 젊은 신도가 주지 스님한테 여쭈었다.

“주지스님! 제가 입산수도하면서 참선도 많이 하고 절도 많이 했습니다. 지난번에는 사경도 많이 하고 염불도 많이 했는데 소원을 이루지 못했습니다.”

그래 스님이 물었어요. “네 소원이 무엇이기에 그토록 애를 쓴단 말이냐?”

“제 소원은 어떻게 해야 부처님을 만날 수 있는가 입니다.” 그러자 주지스님이 말씀 합니다. “부처님은 바로 네 옆에 있다!” 거사가 놀라서 주변을 두리번거리다가 “아무 것도 없는데요.” 이럽니다. 이때 스님이 질문 합니다. “거사! 술 취한 사람이 집을 바로 찾아가던가? 사람을 제대로 알아보던가? 몸을 바르게 가누던가?” 이렇게 물었어요. 그 거사는 아무 대답을 할 수가 없었다. 그래 스님이 한참 있다가 정답을 일러 준다. “취해 있기 때문이라네! 똑바로 보려면 취하지 말게나! 부처님이나 진리를 보기 위해서는 항상 깨어 있어야 하네!”
무엇이 눈과 귀를 막나요? 취하는 것입니다. 돈에 취하고 권력에 취하고 사랑에 취하고 술, 도박에 취하고 자신에게 취하고 텔레비전에 취합니다.

어느 불자들이 ‘구산큰스님’을 찾았을 때 스님이 물었어요. “여러분들의 주인은 어디 있소?” 그러자 한 여인이 대답하기를 “제 주인 양반은 미국에 가 있습니다.” 또한 여인이 답하기를 “저는 아직 결혼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주인이 없습니다.”

스님께서 물었던 주인은 ‘네 마음이 어디 있느나’는 뜻이었을 텐데요.

삶은 나 자신을 찾고 사랑을 나누는 것입니다. 나 자신을 찾는 길은 하나님일 수도 있고 부처님일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또 다른 분야의 대상 일 수도 있습니다.

예전에 사오정 시리즈가 있었습니다. 손오공 이야기에 나오는 사오정을 개그한 것인데요. 사오정이 회사에 면접을 치르러 갔습니다. 그런데 하도 얼 띤 사람이라 옆에서 누가 예상 문제를 미리 일러 주었습니다.

첫 번째 질문으로 “어떤 탤랜트를 좋아하냐?”고 묻거든 “옛날엔 최불암이었는데 요즘은 강부자로 바꿨다.”고 하라고 말했습니다. 두 번째 질문으로 “임진왜란이 언제 끝났느냐?”고 하거든 “400년 전쯤이라.”고 말하라고 했어요. 세 번째 마지막 질문으로 “귀신을 믿느냐?”고 물으면 “과학적으로 증명되지는 않았지만 그렇게 믿는다.”고 대답하라고 했습니다.

드디어 사오정이 시험장에 나가서 면접을 기다리며 줄을 섰습니다. 한참 만에 자기 차례가 되어서 들어갔습니다. 첫 번째 질문이 나오는데요. “자네 이름이 뭔가?” 사오정은 미리 공부한 대로 당당히 대답합니다. “옛날엔 최불암이었는데 요즘은 강부자로 바꿨습니다.” 그러자 면접관들이 깜짝 놀랍니다. 너무 엉뚱한 대답이었습니다. 그래 이어서 묻기를 “자네 농담이 지나치구먼! 언제부터 그랬나?” 그러자 사오정이 기다렸다는 듯이 “대략 400년쯤 됩니다.” 면접관들은 어이가 없었습니다. 더 이상 볼 것 없다 싶어서 중얼거리기를 “약간 정신이 이상한 것 같아! 돌아 버린 모양이야.” 그러자 사오정이 대답 합니다. “예 과학적으로 증명되지는 않았지만 그렇다고 믿습니다.”라고 아주 씩씩하게 대답했어요.

어느 부자가 집에서 파트를 열었어요. 그래 아는 친구들과 이웃들을 초대 했어요. 진수성찬을 차려 잘들 먹었는데 마지막에 차가 나왔습니다. 코코아를 접시에 바쳐서 자리마다 놓았습니다. 그때 부자 주인이 코코아를 상 밑으로 내려놓는 게 보였습니다. 손님들이 슬쩍 봤더니 크림과 설탕을 타서 밑받침으로 놓은 접시에 약간 붓는 것이었어요. 이상한 일이었지만 부자 주인이 하는 일이라 부자 되는 비결이 뭔가 있는가 싶어 모두 따라 하게 되었어요. 코코아 잔과 받침 접시를 상 밑에 내려놓고 설탕과 크림을 탄 다음 접시에 약간씩 부었습니다. 그런데 조금 있다가 그 집 고양이가 나타나자 주인이 “나비야, 나비야.” 이렇게 부르면서 접시를 내 미는 것입니다. 이렇게 되자 뜻 없이 따라한 손님들은 너무나 창피하고 어쩔 줄 몰라 했다고 합니다.

우습게 만든 이야기입니다만 자기 스스로 주인이 되지 못하고 남이 시키는 대로 따라 하다가 창피 당하고 실패하는 내용입니다.

석가세존께서 ‘파사익 왕’과 ‘말리카 왕비’에게 해 준 법문을 보면 “사람의 생각은 어디든지 갈 수 있소. 그런데 세상을 다 돌아다녀도 자기 자신보다 더 귀한 것은 찾을 수가 없을 것이요”라고 말씀 하십니다.

삶의 기나긴 여정에서 남을 따라 가고, 흉내 내지 말고, 자신의 참 모습을 찾는다면 남을 향한 불평불만과 원망은 줄어들고 평안과 만족과 기쁨이 주변을 향기롭게 할 것입니다.

[375] 키위세이버 관련 고용주 업무(Ⅰ)

댓글 0 | 조회 3,690 | 2008.02.26
2007년 7월부터 시행된 키위세이버와 관련한 고용주 의무에 대해서는 신문지상을 통해서 이미 많은 홍보가 되어왔다. 하지만 최근까지도 "모든 직원이 반드시 키위세… 더보기

[374] DIY 세금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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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Y 는 주로 주택수리, 리노베이션 등에 자주 듣는 Do It Yourself 의 약자로 '스스로 하는 것'을 뜻한다. 그럼, DIY 세금 신고는 어떨까? 사실… 더보기

[373] 고려해야 할 사업관련 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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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2] 인터넷상의 비지니스

댓글 0 | 조회 3,162 | 2008.01.15
최근 인터넷상의 상품매매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이는 비지니스 환경의 변화로 많은 인터넷 쇼핑몰이 생겨나는 이유도 있겠지만, TradeMe와 같은 인터넷 경매사이… 더보기

[371] 자선기관 등록 개요

댓글 0 | 조회 3,101 | 2007.12.20
이번호에는 교민 종교단체와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Charities Commission 등록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다. 이미 자선단체 등록을 마쳐 있는 종교 기관도… 더보기

[370] 부동산 관련세법의 이해

댓글 0 | 조회 3,649 | 2007.12.11
지난 6회에 (364~369호) 걸쳐 뉴질랜드 소득세법중 부동산과 관련된 조항을 주어진 공간안에 가능한한 자세히 기술하였다.필자는 가끔 고객으로부터 부동산세법에 … 더보기

[369] Major Development or Division (CB 11)

댓글 0 | 조회 2,912 | 2007.11.28
이번 호에는 부동산관련 조항 중 과세대상을 명시 한 최종 조항인 CB11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다. 아래의 내용들은 극히 일반적이다. 즉, 다른 변수가 있을 경… 더보기

[368] 대지 용도 변경에 따른 부동산 소득

댓글 0 | 조회 3,131 | 2007.11.13
이번 호에는 대지용도변경(Re-zoning)에 따른 부동산 매매차익에 대한 소득세과세 여부를 규정한 CB 12와 인정경비(Deduction) 계산법을 규정한 DB… 더보기

[367] 개발/분할 Undertaking or Scheme

댓글 0 | 조회 2,856 | 2007.10.24
이번호에는 부동산관련세법 중 부동산업자(부동산매매, 개발, 신축업자)가 아닌 일반투자자가 대지를 개발 혹은 분할 할 경우 적용될 수 있는 조항 CB 10에 대해서… 더보기

[366] 부동산개발업자 & 신축업자(CB8&CB9)

댓글 0 | 조회 3,246 | 2007.10.09
지난 호에 이어서 이번 호에는 부동산관련 소득세 법 중 부동산개발 및 신축업자 관련조항인 CB 8과 CB 9의 "10년 Rule"에 대하여 알아 보도록 하겠다. … 더보기

[365] Land Dealing Business & 10 Year Rule

댓글 0 | 조회 3,005 | 2007.09.26
지난 호에 이어서 이번 호에는 부동산업자(부동산 매매, 개발, 신축업자)의 부동산 매매에 대한 소득세규정을 알아보도록 하겠다. 아래의 내용들은 극히 일반적이다. … 더보기

[364] Land Acquired for Disposal

댓글 0 | 조회 2,885 | 2007.09.12
아직도 "뉴질랜드에서는 양도소득세가 없다" 라고 알고 있는 투자자들이 있다. 물론, 뉴질랜드에서는 Capital Gain에 대한 세금은 없기 때문에 대부분의 비투… 더보기

[363] 세금회피(Tax Avoidance) 관련조항

댓글 0 | 조회 3,446 | 2007.08.28
소득세법에 의하면, 납세자가 어떤 세금회피계획 (Tax Avoidance Arrangement)에 의해 세금회피나 세금혜택을 받았을 경우, IRD는 이에 대해 대… 더보기

[362] 저축상품으로써의 키위세이버

댓글 0 | 조회 3,158 | 2007.08.15
키위세이버에 관한 많은 홍보로 대부분의 교민 납세자들은 이에 대한 개략적인 내용은 충분히 숙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면에 다른 무엇인가 있을 것이… 더보기

[361] 부동산거래 감사(監査)예산 확대

댓글 0 | 조회 3,091 | 2007.07.24
2007년 정부예산 (지난 5월 17일 발표)에는 부동산 거래 감사예산 $14.6milion(3년간)을 추가로 산정, 포함 하고 있다. 이번 호에는 정부예산 발표… 더보기

[360] 키위세이버(KiwiSaver)의 장 단점

댓글 0 | 조회 5,330 | 2007.07.10
지난 7월 1일부터 키위세이버 제도가 시행됐다. 이미 IRD를 비롯한 각종 언론에 의해 키위세이버가 소개 되어지고 있지만, 많은 찬반(贊反)언론에 때문에 납세자에…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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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8] 키위세이버 (KiwiSaver)

댓글 0 | 조회 2,708 | 2007.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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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7] 임대(賃貸) 주택

댓글 0 | 조회 3,799 | 2007.05.23
이번호에는 투자자산으로 임대주택을 보유할때의 메리트에 대해 그리고 임대주택에 관련하여받은 문의사항에 대해 답변해 보도록 하겠다. 이자율이 높은 이시점에 모게지를 … 더보기

[356] Salary Sacrifice

댓글 0 | 조회 4,451 | 2007.05.09
오는 7월 1일자 KiwiSaver 시행을 앞두고 Salary Sacrifice란 단어를 자주 듣게 될 것이다. 이번 호에는 Salary Sacrifice가 무엇… 더보기

[355] 해외주식세 개요

댓글 0 | 조회 3,808 | 2007.04.24
지난해 11월14일자 연재된 “Capital Gain” (344호) 에 ‘해외주식투자에 대한 과세’ 를 내용으로 하는 법안을 소개한 적이 있다. 이 법안은 지난해… 더보기

[354] 비(非)사업 납세자의 소득세신고

댓글 0 | 조회 3,724 | 2007.04.12
전화상담을 하면서 느끼는 점은 아직도 많은 비(非) 사업 납세자들이 소득세 신고 의무에 대해 부정확 정보를 가지고 있구나 하는 것이다. 이번호에는 그동안 다루지 … 더보기

[353] 4월1일자 변경/시행되는 내용

댓글 0 | 조회 2,786 | 2007.03.27
◎ 가족수당(Family Tax Credit) - Family Assistance로 알려졌던 가족수당이 Family Tax Credit로 이름이 변경되었다.4월 … 더보기

[352] 재고조사 (Stocktaking)

댓글 0 | 조회 3,067 | 2007.03.12
상품매매를 업으로 하는 사업자는 매해 3월 31일 자로 재고조사를 하여야 한다.이번 호에는 세무적인 측면에서 재고조사를 왜 해야 하는지 재고조사 준비는 어떻게 해… 더보기

[351] Home Office 경비

댓글 0 | 조회 3,127 | 2007.02.26
회계연도말일은 사업자가 정할 수 있는데, 일반적으로는 매해 3월 31일이다. 따라서 시기에 맞추어 3월의 연재 글은 회계연도말 준비사항에 대해 알아 보도록 하겠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