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와 용서는 아름다운 미덕!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한일수
김준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천미란
성태용
명사칼럼
수필기행
조기조
김성국
템플스테이
최성길
Danielle Park
김도형
Timothy Cho
강승민
크리스틴 강
들 풀
정동희
마이클 킴
에이다
멜리사 리
Jessica Phuang
휴람
박기태
채수연
독자기고
EduExperts
이주연
Richard Matson

사과와 용서는 아름다운 미덕!

0 개 3,447 코리아포스트
사람의 마음이란 크게 쓰면 하늘을 덮고도 남지만 작게 쓰면 바늘 하나 꽂을 데가 없다. 마음을 너그럽게 쓰면 어떤 일도 용서가 되지만 그렇지 않을 때는 잘못을 사과해도 용서의 마음이 생기지 않는다. 남을 이해하지 못하거 나 용서하는 마음이 부족하면 싸움은 필연적이다. 세상의 모든 싸움이란 대게 용서하는 마음이 부족한 데서 생긴다. 그런데 그 싸움과 대립이란 것도 나중에 되돌아 보면 참으로 어이없고 사소한 일이 원인인 것이 많다. 조금만 너그러웠다면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일이었는데도 다툼을 벌인 것이다.

어느 마을에 이웃이 상대를 불쾌하게 하는 잘못을 저질렀다. 그는 곧 자기가 잘못한 것을 깨닫고 상대에게 정중히 사과하고 용서를 빌었다. 그러나 사과를 받는 쪽은 그것만으로는 부족하다고 느꼈던지 그를 용서해 주지 않았다. 오히려 그에게 계속 큰소리로 나무랐다.

옆에서 이를 지켜보던 이웃들은 한 번 더 사과하고 상대에게도 '이제는 그만 사과를 받아들이고 용서를 해주라'고 중재를 했다. 그래도 상대는 맺힌 것이 많은지 마음을 열지 않았다. 오히려 제3자가 참견하지 말라고 했다. 그러자 이번에는 싸움을 말리고 중재하던 사람과 시비가 생겨 목소리는 더욱 커지게 됐다. 그러다 보니 작은 시비가 큰 시비가 되고 마침내는 상황이 어려워 졌다.

이 소식을 들은 그 마을의 현자는 당사자들에게 이렇게 조언했다.

"잘못을 하고도 뉘우치지 않는 것은 잘못이다. 잘못을 사과하고 용서를 비는데 받아들이지 않는 것도 잘못이다. 그들은 모두 어리석은 사람들이다. 그러나 잘못을 하고 그것을 뉘우치는 것은 훌륭한 일이다. 그리고 잘못을 비는 사람을 용서하는 것은 더 훌륭한 일이다. 이들은 모두 현명한 사람들이다"

복잡하고 경제가 어려운 세상을 살아가다 보면 실수도 많고 부끄러운 일도 많다.

억울한 일도 많고 말 못할 사정도 많다. 항상 구하고 성취하려다가 어리석어 지는 경우가 많다. 반면 이웃을 사랑하고 봉사와 감동으로 세상을 밝게 하는 사람도 많다.

<잡아함경>에는

"남에게 대해 해칠 마음이 없다면 분노에도 또한 얽매이지 않나니 원한을 품어 오래 두지 말고 분노의 땅에도 또한 머물지 말라.

비록 화가 치밀더라도 그 때문에 나쁜 말을 하지 말라.

구태여 남의 허물을 애써 찾거나 약점과 단점을 들춰 내지 말라.

항상 마땅히 스스로를 단속하고 정의로써 스스로를 되살펴라"고 기록하고 있다.

세상에는 예나 지금이나 이해갈등과 이념갈등이 끊임 없이 반복되고 있다.

이러한 갈등이 끊임없이 계속되는 것은 탐욕과 견욕 때문이다.

탐욕의 원인은 '나의 것' 이라는 아집에 얽매이는 데 있다.

견욕의 원인은 잘못된 소견으로 비정도를 정도라고 믿는 마음에서 연유한다.

자신의 이익과 생각이 옳다라는 아집에서 벗어나야 하고, 견욕에서도 벗어나야 다툼이 없는 세상이 된다.

다툼 없는 교민사회를 위해 자신의 아집과 견욕을 벗어 던지자.

과정과 절차상에 문제가 있더라도 사과하고 용서를 구한다면 받아들이자.

억울한 마음이 있더라도 나의 잘못으로 수용하고 원망 하지 말자.

성경과 불경에서도 원수를 사랑하라고 했다. 원수까지 가지 않았다면 왜 모두들 감정에 얽매어 나를 비우고 버리지 못하는가?

싸움이 끝나고 나면 언제나 뒷맛이 개운치 않다. 상대방을 제압했거나 상대방에게 제압당했거나 관계없이 불쾌감과 상처만 오래 남는다. 불쾌감과 상처를 남기고 오래 담아 두어 좋을 것이 무엇인가. 마음에 병이 된다.

마음의 병은 육신의 병으로 나타난다. 어떤 마음을 쓰느냐에 따라 인과응보는 돌고 도는 것이다.

미얀마 <아쉰티틸라>는 이렇게 외친다.

"이 세상은 거대한 거울이다. 당신이 환한 웃음을 띠고 거울을 바라보면 거울도 당신의 환한 미소를 되돌려 준다. 성난 얼굴로 대하면 거울 속에서 당신이 보는 것도 보기 싫은 찡그린 얼굴뿐이다. 당신이 남에게 친절을 베풀면 남도 당신에게 친절을 베풀게 마련이다. 당신이 이 세상을 아름답게 대하면 세상도 당신을 아름답게 대하게 된다".

ⓒ 뉴질랜드 코리아포스트(http://www.koreapost.co.n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묵은해와 새해!

댓글 0 | 조회 3,094 | 2009.12.23
새해가 찾아옵니다. 묵은해와 새해는 다른 날 같지만 12월과 1월은 둥근 원처럼 단절되지 않고 계속 이어 지면서 연속 되어 갑니다. 본질적으로 보면 다른 날, 다… 더보기

제일 얻기 어려운 것은 사람의 마음!

댓글 0 | 조회 3,556 | 2009.12.09
한해가 마무리 되어갑니다. 숨차게 달려온 12달의 순간 순간들이 삶의 고비이고 기쁨이고 희망이었습니다. 새해 1월 벽두에는 잘 살고자 다짐 했지만 큰 족적을 남기… 더보기

당신은 누구입니까?

댓글 0 | 조회 3,741 | 2009.11.26
당신은 누구입니까? 여기서 ‘당신은’ 자신입니다. 자기가 자신을 확인하는 반어법입니다. 매일 자신과 함께 생활해도 내가 누구인지 알지 못합니다. 내가 나를 알고 … 더보기

천당, 지옥, 해탈의 길

댓글 0 | 조회 3,464 | 2009.11.11
물질문명이 풍요로운 시대에 살면서 항상 만족하지 못하고 '조금만 더' 를 외치며 갈구한다. 어느 선에서 만족하지 못하고 더 많은 부를 얻기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고… 더보기

마음으로 대하는 사랑

댓글 0 | 조회 3,527 | 2009.10.27
우리는 살아가면서 서로 이해관계나 조건이 맞지 않으면 외면하고 거부하면서 산다. 이익이 없으면 떠나고 이익이 생기면 모인다. 냉혹한 현실세계에서 생존 하려면 경쟁… 더보기

10월의 의미!

댓글 0 | 조회 3,820 | 2009.10.14
꽃이 피고 잎이 무성해 지는 10월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이제 두어 달 만 있으면 한해가 다 가고, 인생의 한 페이지가 가슴에 남습니다. 일 년 동안 무엇을 했는… 더보기

잘난 척 하는 사람에게!

댓글 0 | 조회 3,441 | 2009.09.23
우리는 살아가면서 자기 자신에게도 만족하고, 더 나아가서 자신의 존재를 남의로부터 인정도 받고 인생의 무대에서 화려한 각광을 받고 싶어 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더보기

꿀벌이 사라지면 인간도 살 수 없다

댓글 3 | 조회 4,076 | 2009.09.09
뉴질랜드의 기후도 많은 교민들이 말하기를 10~15년전 같지 않다고 한다. 겨울이라도 오클랜드에 어름이 언 적이 없었다고 하는데 이번 겨울은 몇 차례 어름이 얼었… 더보기

현재 사과와 용서는 아름다운 미덕!

댓글 0 | 조회 3,448 | 2009.08.26
사람의 마음이란 크게 쓰면 하늘을 덮고도 남지만 작게 쓰면 바늘 하나 꽂을 데가 없다. 마음을 너그럽게 쓰면 어떤 일도 용서가 되지만 그렇지 않을 때는 잘못을 사… 더보기

자녀와 부부의 인연!

댓글 0 | 조회 4,166 | 2009.08.12
세상의 수많은 사람과 많은 만남 가운데, 자녀와 부모, 부부의 인연은 어떤 인연으로 이루어지고, 서로 믿고 의지 하면서, 가정을 만들고, 한 평생을 살아갈까 생각… 더보기

코끼리를 피해 우물에 빠지다

댓글 0 | 조회 3,888 | 2009.07.27
어느 날 한 나그네가 거친 들판을 걸어 가고 있었는데 갑자기 사나운 코끼리가 나타나 그에게 달려들었다. 그 나그네는 정신없이 도망치면서 안전지대를 찾았지만 피할 … 더보기

노무현 전 대통령 49재 법문!

댓글 0 | 조회 3,540 | 2009.07.14
노무현 영가!불교에서는 돌아가신 고인을 영가(靈駕)라고 합니다.그 뜻은 신령한 영혼의 모습을 표현한 것입니다.뉴질랜드에서는 49재 모시는 곳이 없어 오늘 7월10… 더보기

녹차의 세계화!

댓글 0 | 조회 3,189 | 2009.06.29
녹차의 세계화는 요원 한 것인가?그린 티(green tea)로 불리는 녹차는 주로 동양에서만 애호하고 서양에서는 커피를 즐긴다.각 대륙마다 기후변화에 따른 생산의… 더보기

작은 비석 하나

댓글 0 | 조회 3,406 | 2009.06.10
노무현 전 대통령이 비극적으로 세상을 떠나면서 '아주 작은 비석 하나' 세워 달라고 했다. 시신은 화장하고, 누구도 원망하지 말고, 슬퍼하지 말고, 미안해 하지 … 더보기

세상은 돈 때문에 어렵다!

댓글 0 | 조회 3,495 | 2009.05.27
세상은 온통 돈 때문에 아우성이다. 세상에서 돈은 생명줄과 같아서 삶을 지탱 해 가는 생존의 필수적 소유이다. 거부들은 여유가 있지만 가난한 사람은 나날이 걱정이… 더보기

자살을 희망으로!

댓글 0 | 조회 2,947 | 2009.05.13
어느 절에 중년 신사 한 분이 저녁 늦게 찾아와서 주지스님을 만나겠다고 한다. 나이는 한 오십이 되어 보였다. 차를 한 잔 앞에 놓고 얘기를 들어 보니 세상 살기… 더보기

네 가지 친구!

댓글 0 | 조회 2,999 | 2009.04.28
요즘과 같이 어려운 시절 친구에 대해 생각 해 본다. 부모 형제 자녀 친척의 관계도 더 없이 중요 하지만 촌수가 형성되지 않는 친구의 만남도 인생에 있어서 절대적… 더보기

참고 살아야만 되는 세상!

댓글 0 | 조회 3,108 | 2009.04.15
생활과 대화 중에 하고 싶은 말을 다 하지 못하고 참는다는 것은 어쩌면 내면적 아픔이고 고통이다. 요즘 같은 대명천지 밝은 사회에 참는다는 것은 구 버전일수 있다… 더보기

과거보다 미래를 노래하자!

댓글 0 | 조회 3,159 | 2009.03.10
사람들은 과거와 더불어 오늘을 살아 갑니다. 오늘은 과거의 결과이기 때문입니다. 과거를 잊지 않고 기억하는 것은 과거가 지금보다 더 아름다울 때 더 간절 합니다.… 더보기

마음의 저울

댓글 0 | 조회 3,283 | 2009.02.24
마음의 저울은 마음의 무게를 다는 저울입니다.마음의 저울은 눈금도 없고 바늘도 없습니다.마음은 분명히 있고 작용하는데 모습이 없어서 무게를 달 수 없습니다.마음은… 더보기

능력 있는 사람!

댓글 0 | 조회 3,256 | 2009.01.28
일요법회를 마치고 한 잔의 차를 마시고 있자니 어떤 신도가 찾아와서 "스님! 사람을 미워하는데 어떻게 하면 미워하지 않을 수 있습니까? 저는 한 번 미워하면 감정… 더보기

남을 배려하는 말!

댓글 0 | 조회 3,689 | 2009.01.13
저녁 후 하루 일과를 정리하고 있었는데 전화가 왔다. 스님! 지난 31일 "'2009년 신년 해맞이 템플스테이'에서 밤부터 아침까지 마음을 다해 정성껏 기도를 드… 더보기

새해의 기쁨

댓글 1 | 조회 3,310 | 2008.12.24
이제 2009년도 희망찬 새해가 밝았습니다. 많은 꿈과 희망과 기대로 설레게 합니다. 미래를 설계하고 마음을 새롭게 하고 각오를 다지며 성공적 한해를 자신합니다.… 더보기

한해의 감사

댓글 0 | 조회 3,172 | 2008.12.09
12월의 마지막 달력 한 장을 바라보면서 세월이 빠르구나! 한 해를 어떻게 보냈지 생각합니다. 우리 절에 나오는 남자 신도 한 분이 있습니다. 항상 힘들어 하고 … 더보기

뉴질랜드의 빈 그릇 운동

댓글 0 | 조회 4,109 | 2008.11.26
빈 그릇 운동은 음식을 먹을 만큼 덜어서 먹고, 남기지 않고 깨끗이 비워서 가정과 지구를 살리는 사회 환경운동이다. 왜 음식물을 남기지 않아야 하느냐 하면 음식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