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언어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한일수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천미란
성태용
명사칼럼
조기조
김성국
템플스테이
최성길
김도형
강승민
크리스틴 강
정동희
마이클 킴
에이다
골프&인생
이경자
Kevin Kim
정윤성
웬트워스
조성현
전정훈
Mystery
새움터
멜리사 리
휴람
김준
박기태
Timothy Cho
독자기고

행복한 언어

0 개 3,574 NZ코리아포스트
많은 사람들을 만나면서 나누는 대화는 늘 기대와 희망을 갖게한다.

만나서 즐겁고 유익한 사람이 있는가 하면 만나서 더 실망하고 멀어지는 사람도 있고 내가 사랑과 관심을 갖고 보살펴야 하는 사람도 있다.

또 대화를 나누면서 어떤 사람은 남을 흉만 보는 사람도 있고 어떤 사람은 칭찬으로 기운을 주는 사람도 있고 칭찬도 흉도 보지 않는 중립의 사람도 있다.

남의 흉만 보는 사람은 자신의 존재감을 과시하고 자신을 앞세우고 자신의 공을 들어내기 위하여 남을 비난하고 폄하하고 과소평가하는 형이다.

남을 칭찬하는 사람은 자신을 낮추고 진정성 있게 겸양의 마음으로 좋은 점을 보면서 기분을 좋게 하고 기운을 복 돋우면서 존재감을 일깨워 주고 의미를 찾게 해준다. 중립의 사람은 비난도 칭찬도 하지 않고 늘 자신에게 집중하고 충실한 사람이다.

부부와 부모 자녀와 형제 친척 이웃과 사회인으로 생활 하면서 가능하면 충돌 없이 지내고 살아야 한다. 모진 말 보다는 격려와 사랑의 언어를 많이 사용해야 한다. 그래야 인간관계가 아름다워 지고 소통이 되고 그리워지게 된다.

이번 2월 한국 방문에서 지인과 대화를 나누는 과장에서 그 분이 말씀하시기를 “스님! 저는 전에는 내가 잘못되는 것은 내 탓이 아니고 남이 나에게 잘못 해 주웠기 때문에 내가 피해를 보고 상처를 입었다고 생각했기에 남을 원망하고 미워했습니다. 그래서 늘 불편하고 불만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누구를 향해 칭찬도 할 수 없었고 몸과 마음이 무겁고 고통스럽게 살아 왔습니다. 하는 일도 잘 안되고 늘 어려웠습니다. 그런데 어디를 갔다가 그곳에서 마음을 바꿀 글을 발견하게 되어서 그 글을 생각하고 내 언어로 만들어 사용하고 있습니다. 스님! 그 글이 무엇인지 아세요? 미, 용, 고, 사, 덕, 입니다” 아니 무슨 뜻인지 알 수 없으니 해석 좀 해 주세요. 했더니 “미는 미안합니다! 이고, 용은 용서 하십시오! 라는 뜻이고, 고는 고맙습니다! 이고, 사는 사랑합니다! 덕은 덕뿐입니다! 라는 뜻입니다. 이 다섯까지 언어와 다섯까지 마음을 마음속에만 넣어 놓지 말고 만나는 사람에게 아낌없이 사용하고 전달 될 때 이해가 깊어지고 인간관계가 가까워지고 서로를 깨우치게 되어서 나와 남이 서로 편해지고 행복해 지고 아름다워 집니다”. 라고 한다.

그 애기를 듣고 “아! 참 좋은 말씀이고 좋은 글입니다. 종교의 많은 진리도 전하는 말씀도 이런 상태의 마음을 지니게 하기 위함이 아닌가 생각되어 집니다. 앞으로 설법할 때 인용하고 그 의미를 전하도록 하겠습니다”. 라고 하면서 헤어졌다.

그리고 법회 날 설법시간에 부처님 말씀을 전하면서 말미에 미, 용, 고, 사, 덕의 다섯까지 메시지를 인용하고 서로 손을 잡고 흔들면서 실습을 해 보도록 권유 했더니 처음엔 쑥스러워 머뭇거리다가 곧 이어 웃음이 터지고 소리가 높아지면서 좋아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그래서 오늘 이 자리에서만 하시지 말고 집에 가셔서 하고 회사나 직장에 가서 하시고 그간 서로 반목하시는 분에게도 내가 먼저 미안합니다, 용서하십시오, 고맙습니다. 덕뿐입니다, 사랑합니다, 라고 꼭 하셔야 한다고 하고 일회성으로 그치면 안 된다고 했는데 지금은 잘 하고 있는지 궁금하다.

우리는 남이 먼저 해 주기를 기다리는 기대와 보상심리로 늘 덕을 쌓지 못하고 산다. 남이 먼저 전해오면 그때서야 같이 “저도 그렇습니다” “그렇게 하려고 그랬습니다”라던가 상대가 칭찬하고 인정하면 그제야 같이 칭찬하고 웃는 수동적 인생을 많이 산다. 그래서야 어떻게 자신의 이미지를 개선하고 더 높은 인생을 살아 갈 수 있겠는가?

2011년 금년 한 해는 경제적으로 어렵고 사업도 힘들고 기후변화도 종잡을 수 없는 재앙으로 치닫고 나눔의 정도 인색하고 신뢰하기도 점점 어려워져 갈 때 다섯 가지 언어로 자신의 마음을 먼저 넓히고 겸손하게 관계회복을 해 가야 하고 자신의 행복한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 내가 먼저 변해야 상대도 변한다.

중동에서 불어오는 민주화 바람도 지도자(독재자)들이 국민들을 두려워하지 않고 다섯까지의 고맙고 미안한 마음이 없는데서 비롯되었다.

교민의 단체 간에도, 회사의 노사 관계도, 정치판에도, 개인 간에도, 가정의 가족 간에도, 특히 부부의 사이에서 행복한 언어를 아끼지 말아야 사랑이 가득 할 것 같다.

교민 사회도 아름다워 질 것 같다.

미, 용, 고, 사, 덕~이라. 미, 용, 고, 사, 덕~~~!!!

ⓒ 뉴질랜드 코리아포스트(http://www.koreapost.co.n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350] Entertainment 경비

댓글 0 | 조회 3,023 | 2007.02.13
뉴질랜드에서 처음으로 사업을 시작하는 교민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부분중의 하나는 “접대비 손비인정 한도액은 있는지, 접대비는 어떻게 손비인정되는지" 일 것이다. … 더보기

[349] 부가세 영세율 (0%) 수입(收入)

댓글 0 | 조회 4,302 | 2007.01.30
이번 호에는 부가세 영세율(0%) 수입(收入)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다. 우선, “부가세 영세율 수입”을 “부가세 면세수입”과 혼돈하지 않기를 바란다. 공통점은… 더보기

[348] 비거주자(Non-Resident)의 소득신고

댓글 0 | 조회 3,694 | 2007.01.15
세법상 비거주자인 경우에도 뉴질랜드에서 발생한 수입에 대해서는 뉴질랜드에 소득세 납부를 해야 한다.참고로, 세법상 거주자/비거주자 구분은 우리가 알고 있는 이민법… 더보기

[347] 직원의 해고(Dismissal)

댓글 0 | 조회 4,342 | 2006.12.22
고용주로부터 가끔 “이러 이럴 때 직원을 해고할 수 있느냐”문의를 받는다. “공정하고 적절한 절차에 따라야 합니다.”고 답변하면, “직원이 잘못을 했는데, 사장인… 더보기

[346] 세금 지연납부 범칙금 및 이자

댓글 0 | 조회 3,651 | 2006.12.11
상담을 하다 보면, 세금 지연납부 시에 부과되는 범칙금과 이자에 대하여 대소롭지 않게 생각하는 고객들을 접하게 된다. 이번 호에는 세금을 지연납부 함으로써 부과되… 더보기

[345] Qualifying Company

댓글 0 | 조회 2,819 | 2006.11.27
이번 호에는 이미 연재된 ‘Limited Company(이 하‘주식회사')'와‘Capital Gain'과 관련 된 “Qualifying Company”(이하‘자격… 더보기

[344] Capital Gain(캐피탈 게인)

댓글 0 | 조회 3,545 | 2006.11.13
"뉴질랜드에서는 양도소득세가 없다”이에 대해서는 대부분의 교민들이 알고 있는 사항이다. 하지만 보다 정확히 하자면 “뉴질랜드에서는 Capital Gain에 대한 … 더보기

[343] KiwiSaver 개요(槪要)

댓글 0 | 조회 3,269 | 2006.10.24
지난 9월 최종수정된 KiwiSaver 법안이 국회에서 통과됐다.KiwiSaver제도의 시행은 2007년 7월 1일부터 이어서 이른 감이 있지만, 납세자의 미래계… 더보기

[342] Limited Company (주식회사)

댓글 0 | 조회 3,675 | 2006.10.09
이번 호에는 주식회사인 Limited Company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다. Limited Company(이하 ‘주식회사’)는 법적인 실체로써, 사업의 형태를… 더보기

[341] 회계사무소에 의한 급여세신고

댓글 0 | 조회 3,139 | 2006.09.25
이번 호에는 회계사무소에 의한 급여세(PAYE) 신고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다. 고용주는 지급되는 직원급여에 대하여 적절한 세금(PAYE)를 공제하고 다음달 2… 더보기

[340] GOING CONCERN

댓글 0 | 조회 3,067 | 2006.09.11
이번 호에는 비즈니스, 농장 및 상업용 부동산의 매매시 (이하, 과세사업의 매매) 발생할 수 있는 일반적인 “Going Concern” issue에 대해서 알아보… 더보기

[339] 지방세 할인/환불 (Rates Rebate) 신청

댓글 0 | 조회 3,083 | 2006.08.21
1973년부터 저소득 지방세 납세자의 지방세 납세부담을 줄이기 위해 지방세 할인/환불 (Rates Rebate- 이하 “지방세할인”) 제도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더보기

[338] Gift Duty(증여세)

댓글 0 | 조회 3,886 | 2006.08.08
한국에서는 증여, 상속에 대한 세금을 구분하여 납부하고 있지만, 뉴질랜드에서는 구분하지 않고 Gift Duty로 세금을 납부하고 있다. 이번 호에는 Gift Du… 더보기

[337] ACC Levy (ACC 보험료)

댓글 0 | 조회 3,248 | 2006.07.25
뉴질랜드에서는 사고로 다쳤을 경우 ACC에서 의료비 및 재활경비를 부담하며, 상해 입은 자의 소득 정도에 따라 소득손실액을 보상한다.매년 이렇게 ACC에서 약 $… 더보기

[336] 고용관계 (Employment) or 독립된 도급(都給)관계 (Inde…

댓글 0 | 조회 3,085 | 2006.07.11
사업체 (이하 “C”)에서 사업의 운영을 위해 도움이 필요할 경우 직원을 고용하거나, 다른 회사의 서비스를 받는 경우가 대부분이다.하지만, 고용부담을 없애고 높은… 더보기

[335] Paid Parental Leave (신생아 보육수당) & Parent…

댓글 0 | 조회 3,639 | 2006.06.26
자녀를 출산하였을 경우 정부로부터 수당의 형태로 금전적 지원을 받게 된다.두 가지 수당이 있는데, 하나는 근로자가 출산 후 신생아 보육휴가 기간 동안에 지급되는 … 더보기

[334] 조기(早期) 개인종합소득세 신고의 이점(利點)

댓글 0 | 조회 3,354 | 2006.06.12
회계사무소를 의뢰하지 않는 자가신고자의 경우 각종 소득세(법인, 파트너쉽, 개인종합소득세신고 등) 신고기한은 7월7일까지이다. 반면 회계사무소에 의뢰할 경우에는 … 더보기

[333] 신규이민자의 해외소득신고 면제 및 KiwiSaver 관련

댓글 0 | 조회 3,513 | 2006.05.22
신규이민자의 해외소득신고 면제(2006년4월 1일 이후 입국) ***************************************************** 일… 더보기

[332] 학자금 대출이자 면제 및 복리후생세(FBT) 개정내용

댓글 0 | 조회 3,310 | 2006.05.09
이번호에는 2006년 4월 1일자로 시행되는 학자금 대출이자 면제 및 복리후생세 (FBT) 개정내용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학자금 대출이자 면제 ********… 더보기

[331] 2007급여세표 & 세금코드선언서(Tax Code Declaration…

댓글 0 | 조회 3,560 | 2006.04.26
이번 호에는 2006년 4월 1일 이후에 지급되는 직원의 급여세 계산시 사용되어야 할 2007 급여세표 (2007 PAYE Deduction Table)에 대해서… 더보기

[330] 연4주의 유급연차휴가 (2007년4월1일 시행)

댓글 0 | 조회 3,922 | 2006.04.11
노동당정부의 선거공약이었던 노동근로자를 위한 연4주의 유급연차휴가(Annual Holidays)가 2007년 4월 1일자로 시행된다.이는 경기침체의 시기에 최근의… 더보기

[329] 가족수당 (Family Assistance)

댓글 0 | 조회 3,596 | 2006.03.28
뉴질랜드 노동당 정부가 발표한 “Working for Families" 정책의 일환으로 이번 4월 1일부터 지급되는 가족수당이 대폭 인상되며 가족수당 수혜자의 폭… 더보기

[328] 회계년도말 준비사항

댓글 0 | 조회 3,048 | 2006.03.14
뉴질랜드에서 일반적인 회계기간은 4월 1일부터 그 다음해 3월 31일까지이다.사업자의 경우에는 재무제표상에 보다 정확한 소득 계산을 위해 회계년도말(3월 31일)… 더보기

[327] Gross Profit(매출총이익)

댓글 0 | 조회 4,806 | 2006.03.01
"우린 지피(GP)가 너무 낮아", "마진(Margin)을 높일 방법이 없을까?"도소매 업종에 종사하는 교민 사업체에서 자주 듣는 말이다.과연 '지피(GP)' 혹… 더보기

그렇게 산다. 우리는 지금...

댓글 0 | 조회 2,376 | 2013.11.26
옆집의 ‘베티’ 할머니가 휠체어로 외출하는 것을 보면서 마음이 많이 안쓰럽다. 세상을 넓게만 살려는 듯 마냥 뚱보가 될 때부터 불안했다. 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