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8] 성공적인 유학생활을 위한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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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8] 성공적인 유학생활을 위한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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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1~2년 정도 단기간 영어권 국가들에서 공부를 하다가 한국으로 돌아가 고등학교 또는 대학에 진학하기를 원하시는 부모님들이 많다. 그러나 외국에서 공부를 하다가 한국의 명문 고등학교나 명문대학에 입학하기를 원한다면, 부모님들과 학생들은 1~2년의 유학생활을 시작하기 전에 철저한 준비를 해야 한다. 그저 영어권 국가에 던져 놓으면 모든 영어의 문제가 해결되리라고 하는 막연한 기대로 자녀들 을 외국에 보내기만 하면 1~2년 후에는 이것도 저것도 선택할 수 없는 어려운 상황에 부딪치게 된다.

  뉴질랜드에서 가끔 만나는 학생들과 부모님들 중 막연히 유학 왔다가 ‘영어 실력의 향상’ 이란 목적은 달성하지 못하고, 한국으로 돌아가자니 다른 과목이 너무 처져서 어려움을 겪는 경우를 보게 된다. 어떤 경우에는 1,2년 학년을 낮추어 한국 학교에 보내야 하는 상황에 부딪쳐 고민하는 분들을 만나게 된다.

  이런 상황에 처하지 않기 위해서는 유학 오기 전에 어떤 준비를 해야만 할까?  첫 번째로 유학 오기 전 vocabulary(어휘)와 grammar & structure(문법,구문)등의 공부를 미리 철저히 해 두면 영어권 국가에 던져 졌을 때 빠른 시간 내에 ‘speaking’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 단지 ‘speaking’ 위주의 공부를 해 온 학생들과 비교해 볼 때 학교 수업에서의 적응능력도 뛰어 나고 빠른 시간 내에 상위권 학생으로 발돋움 할 수 있다. 두 번째로는 유학하는 동안의 기간을 어떻게 효과적으로 사용할까 하는 문제다.
  
  1년을 계획하고 있는 경우라면 위의 첫 번째 준비 과정이 더 철저해야 하며 유학 생활 1년 동안 ‘speaking  lesson’ 과 ‘academic English lesson’을 병행해 나가는 것이 좋다.  

  ‘Speaking lesson’은 할 수 있으면 적극적인 성격을 갖고 있는 문과 대학졸업 이상의 학력을 갖춘 선생님을 구할 수 있다면 더할 나위가 없을 것이다.

   ‘Academic English’는 신중히 선택해야 할 부분 중 하나이다. 많은 학원들이 영어의 각 부분들, 즉, speaking, writing, vocabulary, grammar, reading등을 각각 다른 반으로 편성하여 공부시키고 있다. 이런 식으로 공부하면 결과적으로 영어실력 향상에 필요한 모든 부분을 동시에 공부하기가 쉽지 않다는 것이다. 언어를 습득하는 과정은 자동차의 바퀴들과 같다. 자동차가 바퀴 하나만 압력이 낮거나 빠져도 잘 달릴 수 없듯이 영어에 있어서도 전체적인 부분이 균형을 맞추면서 동시에 학습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효과적인 실력 향상을 이룰 수가 없다. 만일 부득이 reading만을 공부하는 반이라면 집에서 따로 reading material에 나오는 모르는 어휘를 암기한다든가, reading중 만나는 중요한 표현법(grammar structure)에 표시를 해 두었다가 나중에 자기 것으로 암기하여 speaking이나 writing에 사용해보는 연습을 해야 한다. 이와 함께, 수학과 과학 등의 과목에도 뒤쳐지지 않도록 한국의 교과과정에 맞추어서 혹은 2~3년 정도 앞서도록 공부시켜 나가야 한다. 한국의 수학과 과학은 다른 영어권 국가보다 진도가 앞서 있기 때문이다. 만일 2년의 유학을 계획하고 있다면 6개월 정도는 현지인을 통한 ‘speaking lesson’과 지속적인 ‘academic English lesson’을 계속하고, 그 후에는 SAT, TOEFL, 한국 대학의 특별전형 시험 등에 대비하기 위한 고급영어 과정을 준비해야 한다. 이렇게 공부하면 영어권 국가에서 학습한 학생만이 가질 수 있는 ‘다방면으로 유창한 영어 실력’의 소유자가 될 수 있다.

  필자는 한국의 초등학교 6학년 또래의 학생들도 이 곳 뉴질랜드에서 가르쳐 본 경험이 많다. 이 학생들에게 영어의 전반적인 학습 분야(speaking, grammar, writing, vocabulary 등)를 공부시키면서 신문 기사를 읽히고 관련된 어휘들을 암기 시키고 나서 그 글에 대한 summary와 Essay 작성의 과제를 내주곤 했다. 이 학생들을 지도하시던 한 primary (한국의 초등학교) 선생님은 처음에는 “이렇게 어려운 단어를 너는 알고 암기하니?” 라고 질문했었지만, 6,7개월 후에는 놀라운 실력으로 Essay를 작성하는 것을 보고 ‘어떻게 이렇게 급격한 진전을 이룰 수 있느냐’고 감탄하는 것을 보았다.

  필자는 기본적으로 아이들의 두뇌는 스폰지와 같다고 생각한다. 성장하는 아이들은 적절한 동기 부여와 학습 방법만 제시된다면 무엇이든 흡수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 그 생각은 이 곳 뉴질랜드에서 유학하고 한국으로 돌아가는 많은 학생들에게서 증명되고 있다. 무슨 일이든지 준비과정이 없이 시작하는 일은 대부분 실패로 끝난다. 유학이란 중요한 결정을 하면서 철저한 준비과정이 없다면 그 결과는 학생들에게 중요한 시기에 소중한 시간을 ‘낭비’하는 결과를 가져 올 수 밖에 없다. 수영할 능력이 없는 아이를 무작정 바다에 던지면 빠져 죽게 될 확률이 상당히 높다. 마찬가지로 기본 학습능력이 없는 아이를 무턱대고 영어의 바다에 던지면 여러 가지 어려움에 시달리며 고통 받게 되지 않을까? 이 학생들이 학습 과정에서 받는 스트레스와 고통을 줄이기 위해서라도 반드시 준비된 유학이 되어야한다. 부모님들이 꼭 기억하셔야 할 것은 그저 ‘영어 발음’에 있어서 유창해졌다고 ‘영어 실력’ 이 향상 되었다고 생각하는 오류를 범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영어권 국가에서 5년 이상 혹은 10년을 살아온‘발음’이 기가 막히게 좋은 학생들이 상급학년의 ‘학교 영어’에서도 실패하는 경우는 이 곳 뉴질랜드에서 수없이 많이 만나 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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