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2] TOEFL & SAT English vs. Cambridge & NCEA English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정동희
한일수
김준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천미란
박기태
성태용
명사칼럼
수필기행
조기조
김성국
채수연
템플스테이
이주연
Richard Matson
Danielle Park
EduExperts
김도형
Timothy Cho
강승민
김수동
최성길
멜리사 리
Jessica Phuang
휴람
독자기고

[362] TOEFL & SAT English vs. Cambridge & NCEA English

0 개 2,929 KoreaTimes
  영어권 국가에 있는 대학에 입학하기 위해서는 각 대학이 요구하는 고교 학습과정을 통해서 얻은 학점(credit)과 시험 성적이 있어야 원하는 대학에 지원할 수 있다. 뉴질랜드에 있는 대학에 들어 가기 위해서는 NCEA 시험을 통해 점수를 받으면 되지만, 호주, 영국, 미국 등 외국에 있는 대학에 가기 위해서는 NCEA점수로는 지원할 수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예를 들면 영국, 호주 등의 좋은 대학들은 대부분 Cambridge나 IB(International Baccalaureate) course를 통한 credit과 시험 점수를 요구하고, 미국에 있는 대학에 가기 위해서는 주로 SAT 점수가 필요하며, 외국인(비영어권 나라 출신의 학생들)은 TOEFL 점수를 제출해야 한다. 그러면 미국대학 지원에 필요한 SAT, TOEFL과 영연방 국가들 그리고 일부 미국대학에서도 인정해주는 Cambridge 와 뉴질랜드에서 시행하고 있는 NCEA시험제도 사이의 차이점을 먼저 알아보도록 하자. 이 시험들의 차이점을 파악하는 목적은 자신이 원하는 대학이 요구하는 시험 제도에 따라 영어공부의 방향을 조금씩 다르게 잡아가야 하기 때문이다.

  먼저 뉴질랜드의 학생들에게 익숙한 Cambridge English 와 NCEA English를 보면 이 두 제도가 많은 공통점을 갖고 있음을 알 수 있다. Cambridge English의 Literature course에서는 다양한 문학 작품(poem, play, novel)들을 읽고 그에 대한 심도 깊은 topic의 에세이를 작성하게 된다. 이와 마찬가지로 NCEA English 시험도 다양한 문학 작품을 읽고 다양한 종류의 에세이를 작성하게 된다. 그러나 NCEA English에 나오는 문학 작품 분석 문제는 그 주제가 'main character의 성격변화, 관계변화, 주제' 등 중간 난이도의 문학 작품 분석 에세이인 반면에 Cambridge English의 문학 작품 분석 에세이는 예를들면, 'Shakespeare의 'Macbeth' 중 Chapter II의 Scene 6, 7에 사용된 monologue(독백)들을 통해 Shakespeare가 Macbeth의 심리적 갈등과 고뇌를 어떻게 표현해 내고 있는지를 분석하라.’등의 좀 더 깊이있고 구체적인 질문들이 에세이 문제로 출제된다. 다시 말하자면 Cambridge English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한국의 영문과 3,4학년 이나 대학원에서 한 작품을 상세히 분석하고 여러 각도에서 에세이를 작성하듯이 심도 있는 에세이를 작성해 보아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Language' 능력이 이미 완성되어있지 않으면 Cambridge Literature를 준비하기가 결코 쉽지 않다.

  다음은 SAT English와 TOEFL이 어떤 점에서 Cambridge English와 NCEA English와 다른지 알아보겠다. Cambridge English와 NCEA English는 주로 문학 작품 분석과 에세이 작성능력에 그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 물론 Cambridge의 'Language course' 나 NCEA의 'ESOL'에서도 언어 능력 향상을 위한 학습이 이루어지고 있지만, 이 과정에서는 주로 중고등학교의 학습과정에 필요한 언어능력 향상에 초점이 맞추어 진다. 그러나 SAT English나 TOEFL은 주로 고급 영어능력에 초점을 맞추어 시험이 출제되며, 대학이나 대학원에 진학해서 전공분야를 공부할 때 까지도 필요한 영어능력을 vocabulary / structure/ reading/ listening (TOEFL)/ speaking(TOEFL)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검증한다.

  그러므로 뉴질랜드의 중고등학교에 재학하고 있는 학생들이 학교 수업에서는 한 번도 만나 보지 못한 vocabulary라든가 고급 structure등이 시험내용에 포함되므로 따로 공부하지 않고는 이러한 종류의 시험에서 좋은 점수를 받을 수가 없다. Reading 문제에 출제되는 내용들도 문학작품, 다양한 분야의 논문들, 의학 또는 과학 전문 잡지들에서 발췌된 내용들이므로 풍부한 vocabulary능력, 고급 structure를 이해할 수 있는 grammar 지식들이 갖추어 지지 않으면 출제된 내용들에 대한 이해조차 힘든 경우가 많다. 때때로 뉴질랜드의 college에서 좋은 영어점수를 받고 한국의 대학에 진학하기 위해 시험을 보고 온 학생들이 시험결과에 크게 실망하는 모습들을 볼 수 있는데, 이것은 바로 고급 영어구사능력(listening, speaking 뿐만이 아니라 writing, reading 분야 등) 향상을 위해 따로 공부하지 않은 결과라고 볼 수 있다.

  SAT English에 출제되는 고급 structure 능력을 측정하는 문제들은 끊임없는 훈련과 학습과정을 통해야만 해결 가능한 경우가 대부분이며 출제되는 vocabulary 문제들도 그 단어의 난이도가 높을 뿐만 아니라 그 단어가 제시된 난이도 높은 문장 내에서 알맞은 단어가 무엇 인지를 찾아야 하므로 쉽게 해결할 수 없는 문제들이 대부분이다. 또한 TOEFL의 독립형 에세이 문제들은 이미 정해진 185개의 주제가 번갈아 출제되므로 주제별로 에세이를 작성하는 연습을 해야 한다. 반면에 SAT English 에서 출제되는 에세이 문제는 출제된 topic을 자신의 경험과 연결해서 에세이를 써야 한다든가, 그 topic을 역사적 사건들을 예로 들면서, 혹은 인류학적인 면에 연결해서 한 단계 더 심화된 내용의 에세이를 작성해야 한다. 결국 영어를 잘한다고 해도 전반적인 역사, 과학적 배경 지식이 없으면 해결할 수 없는 에세이가 출제된다.

[367] 알렉산더를 그리며

댓글 0 | 조회 2,967 | 2007.10.24
한국에서는 대선 정국이 시작되고 있고, 대선 후보로 출사표를 던진 이들은 그냥 대통령이 아니고 훌륭한 대통령, 나아가 위대한 대통령이 될 것처럼 자신에게 표를 몰… 더보기

[366] 부끄러움의 미학

댓글 0 | 조회 2,971 | 2007.10.09
When we are hipped or a dear friend is dead, there stars are, constantly shining over head… 더보기

[365] NCEA External English Exam 준비하기

댓글 0 | 조회 2,818 | 2007.09.25
Term 1이 시작 된지 얼마 지나지 않은 것 같은데 벌써 term 3가 끝났다. Form5부터 form7 학생들에게는 이번 방학은 일 년의 마지막 시험 즉, N… 더보기

[364] SAT, SAT!

댓글 0 | 조회 2,756 | 2007.09.11
미국에 있는 대학에 진학하기 위해서 학생들이 준비해야 할 시험인 SAT는 미국에서 공부하고 있는 학생들이 대학에 진학하기 위해 치르는 미국식 수능 시험이라고 할 … 더보기

[363] 니어링 부부와 무지개

댓글 0 | 조회 2,843 | 2007.08.28
It is astonishing how many people there are in the cities of Korea who have a longing to g… 더보기

현재 [362] TOEFL & SAT English vs. Cambridge & NCE…

댓글 0 | 조회 2,930 | 2007.08.14
영어권 국가에 있는 대학에 입학하기 위해서는 각 대학이 요구하는 고교 학습과정을 통해서 얻은 학점(credit)과 시험 성적이 있어야 원하는 대학에 지원할 수 있… 더보기

[361] 서울, 미니 야구장의 파도

댓글 0 | 조회 3,277 | 2007.07.23
우리에게 잘 알려진 "April is the cruelest month, breeding/ Liacs out of the dead land," ("4월은 가장 잔… 더보기

[360] Be Prepared! (미리 준비하자!)

댓글 0 | 조회 2,530 | 2007.07.09
7월은 북반구에 있는 학생들에게는 긴 여름 방학 기간이 되겠지만, 뉴질랜드에 있는 학생들에게는 짧은 2, 3주간의 겨울 방학 기간이다. 학생들에게 이번 방학은 그… 더보기

[359] 복 류 천

댓글 0 | 조회 2,614 | 2007.06.26
미스 코리아 이양이 세계 미인 대회에 나가 상위권에 입상했다고 해서 이양의 비키니 수영복을 입은 사진이 아직까지도 인터넷을 달구고 있다. 그런데 나의 눈에는 이양… 더보기

[358] 성공적인 유학생활을 위한 준비

댓글 0 | 조회 2,596 | 2007.06.12
요즘은 1~2년 정도 단기간 영어권 국가들에서 공부를 하다가 한국으로 돌아가 고등학교 또는 대학에 진학하기를 원하시는 부모님들이 많다. 그러나 외국에서 공부를 하… 더보기

[357] 쇼스타코비치와 벼

댓글 0 | 조회 2,812 | 2007.05.23
파리의 택시운전사였던 홍세화씨가 요즈음 즐겨 전파하는 말이 있다. 똘레랑스, 영어로는 tolerance, 한자어로는 관용이라는 말이다. 서로가 다른 것을 인정하고… 더보기

[356] 특례 입학 영어 시험 (I)

댓글 0 | 조회 3,951 | 2007.05.08
뉴질랜드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한국에 있는 대학에 지원하게 될 때 여러 가지의 경로로 대학에 들어가게 된다. 재외국민 및 외국인 특별전형 입학시험 제도 하에서… 더보기

[355] I 자형 인간과 T자형 인간

댓글 0 | 조회 3,542 | 2007.04.24
대한민국에서 태어난 사람이라면 누구나 겪을 수 밖에 없는 전 국민적 노이로제 증상은, 바로 교육이다. 어디 한국만의 현상이겠는가?지난주 TV에서 본 지구촌 뉴스에… 더보기

[354] TOEFL iBT Writing - Independent Task (…

댓글 0 | 조회 3,138 | 2007.04.11
새로 시행되고 있는 iBT TOEFL에서는 Speaking Section이 첨가되었고, Writing Section이 Integrated Task와 Indepen… 더보기

[353] 새는 날아야 새다.

댓글 0 | 조회 3,257 | 2007.03.27
Wildlife is something which man cannot construct. (야생 생물은 인간이 만들어 낼 수 없는것이다.) Once it is g… 더보기

[352] TOEFL iBT Speaking

댓글 0 | 조회 2,949 | 2007.03.12
지난 몇 회에 걸쳐서 각 학교의 External English TEST, Internal English TEST 등에 대비하기 위해 잠시 보류해 두었던 TOEFL… 더보기

[351] On School Uniforms(교복 유감)

댓글 0 | 조회 2,947 | 2007.02.26
Uniforms have advantages in that they look professional and offer practical benefits. (제복은… 더보기

[350] College 학생들의 Term 1 English 따라잡기

댓글 0 | 조회 2,700 | 2007.02.13
거의 모든 학생들이 지난 해 11월 말부터 시작하여 12월 초에 끝난 NCEA 성적표를 받았을 것이다.자신의 성적에 실망한 학생들도 많겠지만 이제는 지난 과거에 … 더보기

[349] California Is Not California Any More.

댓글 0 | 조회 2,925 | 2007.01.30
Who would have predicted the strong public concern about the environment that now preoccup… 더보기

[348] The Interpretation of the Static Image(…

댓글 0 | 조회 2,893 | 2007.01.15
지난번 글에서 언급했듯이 Form 5의 English 시간에는 수업시간 중에 공부했던 글을 바탕으로 Static Image(정지된 그림)를 그리게 되며, NCEA… 더보기

[347] 골프와 영문법 (II)

댓글 0 | 조회 3,077 | 2006.12.22
축구처럼 순간적인 폭발력과 엄청난 지구력과 팀 전체의 협동력을 요구하지도 않고, K-1 격투기처럼 가학적인 공포심을 유발시키지도 않지만, 골프는 쉽지 않은 운동이… 더보기

[346] Static Image

댓글 0 | 조회 3,256 | 2006.12.11
Form 7 학생들은 이제 마지막 시험 성적을 끝으로 대학에 진학해야 하지만 Form 5, 6 학생들은 내년, 또 후년에 보게 될 NCEA 시험에 대비하기 위해서… 더보기

[345] 골프와 영문법(Ⅰ)

댓글 0 | 조회 2,891 | 2006.11.27
영어 에세이 쓰는 요령을 배우러 온 학생들의 영어 실력을 점검해 보고, 영문법 공부를 해야한다고 하면, 많은 학생들과 학부모님들이 묻는다.그 지겹고 어려운 영문법… 더보기

[344] A Beauty and a Mannequin (미녀와 마네킹)

댓글 0 | 조회 3,133 | 2006.11.13
이제는 더 이상 집은 “a building made for people to live in(사람들이 거주하는 건물)”이 아니다.미녀도 “a woman who ha… 더보기

[343] Unfamiliar Texts (자주 접하지 않는 과제들)

댓글 0 | 조회 2,857 | 2006.10.24
앞서서 언급한 것처럼 NCEA English External Tests는 총 5개의 분야로 나뉘어서 출제 된다. 지금 까지 Extended Written Text…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