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0] 5-3=2 인 까닭은?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한일수
김준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천미란
성태용
명사칼럼
수필기행
조기조
김성국
템플스테이
최성길
Danielle Park
김도형
Timothy Cho
강승민
크리스틴 강
들 풀
정동희
마이클 킴
에이다
멜리사 리
Jessica Phuang
휴람
박기태
채수연
독자기고
EduExperts
이주연
Richard Matson

[350] 5-3=2 인 까닭은?

0 개 2,834 KoreaTimes
이 세상에 홀로 존재하는 것은 아무 것도 없습니다.

모두가 서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모든 존재는 독립된 것이 아니라 서로 관계하면서 존재하고 존재하면서 관계 속에 놓여 있습니다. 인간과 자연이 그렇고 나라와 국민이 그렇고 부모와 자식, 형제, 부부, 친척, 친구, 윗사람과 아랫사람, 사제간이 그렇습니다.

어떤 경유에도 좋은 인연을 만나 좋은 관계를 유지한다는 것은 참으로 어려운 일입니다. 특히 오늘날과 같이 복잡하고 다양한 사회 속에서 무수한 인연 관계를 필연적으로 가질 수 밖에 없는 사회 환경 속에서  만나는 사람마다 좋은 관계로 만날 수 있다면 이것처럼 다행하고 행복한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때때로 인간관계 속에서 갈등과 대립으로 마음의 상처를 많이 입습니다.

세상은 자기 마음대로 되지 않는 곳인데 사람들은 변함없이 그러한 사실을 거부하며 자기 뜻대로 살려고 합니다. 그 때문에 고뇌하고 번민하며 갈피를 잃고 울게 됩니다. 나의 주장을 상대가 받아 주지 않을 때 나의 뜻이 왜곡되고 무시될 때 괴롭고 견디기 어려워집니다. 남편은 남편 마음대로 할려고 하고 아내는 아내 뜻대로 할려고 합니다. 서로  자신의 뜻을 받들어 주면 마음이 편안해지는데 받아 주지 않을 때는 불편하고 스트레스를 받아 괴로워집니다. 이런 일들이 자주 반복하다 보면 자신의 마음을 다치지 않기 의하여 스스로 체념하고 체념은 무관심으로 변하여 같이 살아도 남남으로 사는 부부가 많습니다. 서로 오해를 불러와서 서로 다투게 되고 이혼하는 커플이 많아 지는 사회를 만듭니다. 그럴 때에  이렇게 생각해 보면 어떨까요?

몇 년전 여름수련회 때의 일 입니다. 초등학교 4학년 꼬마가 “스님! 퀴즈 하나 낼테니 맞혀 보세요. 5빼기 3은 뭘까요?” 답은 간단한데 구구단 답은 아닌 것같고 한참을 생각해도 알 수가 없었습니다. 넌센스 문제 같기도 하고 무슨 의미가 내포되어 있는 것같은데 별의별 생각을 다한 뒤에  "글쎄”라고 답했더니 “스님은 바보예요. 굉장히 쉬워요. 5-3=2 예요”. 나는 피식 웃음이 나왔다.

꼬마는 또 물었다.
”그 뜻은 무엇일까요?”
“하! 이건 또 뭐야?”
혼자 중얼거리며 생각에 잠겨 있는데, 그 답이 걸작입니다.

“오해를 타인의 입장에서 세 번만 더 생각해 보면 이해가 된다는 뜻이랍니다”

순간 나는 무릎을 쳤습니다. 맞아! 그렇지! 그래!  이해가 안되는 건 왜일까? 늘 내 입장에서만 생각해서겠지!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이해가 될까? 타인의 눈 높이 입장에서 바라보면 되겠지!
이해가 되면 분노가 사라지게 됩니다. 이해가 되면 내가 편안해집니다. 순간으로 삶을 새롭게 하라는 커다란 힘을 가진 의미심장한 말입니다.

꼬마는 신이 나서 퀴즈 하나를 더 냈습니다.
“스님! 2+2=?, 2+2=4, 그 뜻은 무엇입니까?”
또 한참을 궁리하다가 모른다고 하자, “이해하고 또 이해하는 게 사랑이래요”라고 말한 뒤 깔깔대며 뛰어갔습니다. 이 얼마나 멋진 말입니까? 이해하고 또 이해하는 게 사랑이라…….

올 한해 여러분들도 5빼기 3으로 마음을 넓히고 2더하기 2로 아름다운 삶과 멋진 사랑을 해보면 어떨까요?

모든 일에 나를 너무 내세우면 다투게 됩니다. 나를 전제로 하면 반드시 상대가 있게 되고 대립과 갈등이 생겨 양극화가 되고 폭력이 난무하게 됩니다. 내가 없다고 사유하면, “나”라는 존재는 본래 가공한 것인 줄 알게 되면 갈등하고 대립 할 이유가 하나도 없게 됩니다.

사람은 서로 연결되어 있고 관계하면서 존재한다는 진리를 자각한다면 서로 인정하게 되고 함께 더불어 행복하게 살 수 있습니다. “내가 있다”는 집착에서 나를 붙들고 고통을 만듭니다. 우리는 나를 버리고 상대와 하나 될 때 대립할 까닭이 없게 됩니다. 하나라는 입장에서 보게 되면 증오하는 마음도 연민과 사랑으로 바뀌어 그 대상을 바라보게 됩니다. 비로소 자율적인 사람이 됩니다. 그래서 행복한 사람이 됩니다.

5-3=2!  2+2=4! 를 맑고 향기로운 가정과 사회를 위해서 생활화합시다!      

[366] 신정아 사건! - 마음의 등불

댓글 0 | 조회 2,894 | 2007.10.09
신정아 허위 학력 사건이 세상을 시끄럽게 하고 있다. 권력과 돈과 명예가 결탁되어 인간이 사는 세상사가 혼탁하다. 짧지 않은 세상을 살면서 쌓아 온 자신의 명성과… 더보기

[365] 부다의 자녀교육

댓글 0 | 조회 2,877 | 2007.09.25
대중들의 자녀 교육이 어려운데 비해 성인들의 자녀 교육은 어떠했을까? 예수님은 결혼을 하지 않아 자녀를 직접 두지 못했으나 부처님은 19세에 결혼하여 29세에 아… 더보기

[364] 자녀에게 편지를!

댓글 0 | 조회 3,205 | 2007.09.11
자녀가 잘 되기를 염원하는 것은 동서 고금의 희망이다. 자녀를 위해 정성을 다 하고 희생 하는 것은 부모의 미덕이다. 조건을 따지지 않고 백 번 양보해 가며 자녀… 더보기

[363] 대화(對話)

댓글 0 | 조회 2,819 | 2007.08.27
사람의 여러 감정 중에 가장 사람을 괴롭히는 감정이 무엇일까요? 아마도 배신감 일겁니다. 배신감은 실망, 분노, 복수심을 복합적으로 동반하며 치를 떨며 잠 못 이… 더보기

[362] 지옥과 극락

댓글 1 | 조회 2,890 | 2007.08.14
극락과 지옥은 사후에 존재하는지 아니면 현실에 존재하는지 항상 의문이다. 바쁜 현실에서 사후의 일은 깊이 생각할 여유가 없다. 당장 냉혹한 현실 생활이 성공하고 … 더보기

[361] 병 안걸리고 사는 법

댓글 0 | 조회 3,113 | 2007.07.24
사람이 살면서 병 없이 산다는 것은 행복하다. 평생 살아 가면서 태어나고 늙고 병 들고 죽는 생ㆍ노ㆍ병ㆍ사를 벗어 날수 없는데 어떻게 병 안걸 리고 살 수 있단 … 더보기

[360] 나만의 리더

댓글 0 | 조회 2,597 | 2007.07.09
우리는 살아가면서 자신의 생각이 성취되기를 희망한다. 자신의 생각에 맞으면 행복하고 맞지 않으면 불편하고 분노한다. 자신의 사고가 자기 중심적이고 이기적이어서 먼… 더보기

[359] 돼지꿈 (꿈의 참모습)

댓글 0 | 조회 2,853 | 2007.06.26
우리들은 살아 가면서 내일에 대한 희망과 꿈을 가지고 산다. 현실에서 희망을 성공한 분도 있지만 기다리기 지친 분이나 실패한 분은 꿈 속에서라도 실현 되기를 갈망… 더보기

[358] 이명박과 박근혜 "용호상박"

댓글 0 | 조회 2,740 | 2007.06.12
4.8봉축 행사를 마치고 공무차 한국에 잠시 왔습니다. 이 곳엔 신록이 화려하고 뻐꾹새 우는 아침이 평화롭습니다. 도심의 사람들은 숨쉬기 조차 바쁜 모습이고 대기… 더보기

[357] 적게 먹자 (小食平安) : 살 빼는 방법

댓글 0 | 조회 3,263 | 2007.05.23
생활에 있어서 음식은 중요하다. 살기 위해 먹는다는 기본적 질서가 먹기 위해 산다고 할 만큼 그 욕구는 강열하다. 먹는다는 것처럼 즐거운 것은 없다. 맛있는 음식… 더보기

[356] 깨달음의 빛, 부처님오신날

댓글 0 | 조회 2,717 | 2007.05.08
하얀 동백꽃이 앞마당에 소담하게 무리 지어 피었습니다. 한국엔 목련과 라일락의 향기가 뜰에 가득하고 조금 있으면 자주 빛 모란이 아름다운 자태를 드러내고 신록이 … 더보기

[355] 비젼 3, 자신의 한계를 넓혀 가야 한다.

댓글 0 | 조회 2,896 | 2007.04.24
종종 업무를 위해 사무실이나 현장이나마켓에 들릴 때가 많다. 그럴 때 종사하는 사원들의 표정과 모습은 그 곳의 거울이 될 수 있고 자신의 이미지를 나타내기도 한다… 더보기

[354] 다운쉬프트(Downshift)

댓글 0 | 조회 3,088 | 2007.04.12
“풍족하지 않더라도 평안히 살고자 하는 욕구” 웰빙(Wellbeing)이란 말은 친숙한데“다운쉬프트”라는 용어는 생소하다. 웰빙은 건강과 친 환경을 중요하게 생각… 더보기

[353] 역할과 보람

댓글 0 | 조회 2,842 | 2007.03.27
숲속에 뱀 한 마리가 살고 있었다. 언제나 머리가 앞서고 꼬리가 뒤따르는 것이 불만이었던 꼬리가 머리에게 말했다.“머리야, 오늘은 내가 앞서 갈 테니 선두를 양보… 더보기

[352] 이 시대의 영웅

댓글 0 | 조회 3,007 | 2007.03.12
인간이 어떤시대 어떤사회에 태어나느냐에 따라서 그 사람의 사상과 업적은 달라진다. 요즘처럼 나라가 어수선하고 혼란할 때 우리들이 의지하고 우러러 볼 수 있는 한국… 더보기

[351] 지 도 자

댓글 0 | 조회 2,799 | 2007.02.26
기성자라는 사람이 있었다. 그는 싸움닭을 훈련시키는 명인이었다. 하루는 임금이 닭 한 마리를 주면서 좋은 투계(鬪鷄)를 만들어 보라고 했다. 열흘이 지났다. 임금… 더보기

현재 [350] 5-3=2 인 까닭은?

댓글 0 | 조회 2,835 | 2007.02.13
이 세상에 홀로 존재하는 것은 아무 것도 없습니다. 모두가 서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모든 존재는 독립된 것이 아니라 서로 관계하면서 존재하고 존재하면서 관계 속에… 더보기

[349] 나비 효과(butterfly)

댓글 0 | 조회 2,893 | 2007.02.01
자연 과학 분야의 최근 연구 결과 중에 “카오스(chaos)이론”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이는 말 그 대로 “혼돈”이라는 의미인데 단순히 혼돈이란 뜻을 넘어서 “무… 더보기

[348] 새해 행복의 시간

댓글 0 | 조회 2,786 | 2007.02.01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가 되면 마음을 새롭게하고 좋은 일을 할려고 다짐합니다. 하루를 잘 보내려는 사람은 새벽에 준비하고, 한 달을 잘 보내려는 사람은 첫날에 … 더보기

어느 학생의 뉴질랜드 유학

댓글 0 | 조회 4,570 | 2011.12.24
자녀들을 영어권 국가로 유학 보내는 부모님들은 영어권 국가에 가기만 하면 저절로 최고의 영어를 구사할 수 있게 된다고 생각하기가 쉽다. 물론 어려서 영어권 국가에… 더보기

Which Color?

댓글 0 | 조회 3,526 | 2011.12.14
뉴질랜드에 여름만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긴 겨울이 지나고 수선화, 튜울립이 피고 지고, 진분홍 카페트처럼 정원 한 편을 뒤 덮은 핑크 아이스라는 이름의 선인장 … 더보기

행복의 조건

댓글 0 | 조회 3,475 | 2011.11.22
인간은 행복을 추구하는 존재이다. 우리는 결국은 행복해 지기 위해서 공부를 하고, 일을 하고, 사람들을 만나고, 여행을 떠나고, 때로는 남들과 경쟁도 한다. 다만… 더보기

Do your best and Hakuna Matata(no worries)

댓글 0 | 조회 4,198 | 2011.11.08
학생들이 뉴질랜드에 와서 필자의 학원으로 공부하러 오면, 그 어떤 것보다도 먼저 가르치는 것이 뉴질랜드에서 지켜야 할 예법들이다. ‘Thank you(… 더보기

역사에는 없지만, 영어에는 있는 것

댓글 0 | 조회 4,632 | 2011.10.27
흔히 ‘역사에는 가정법이 없다’고 한다. “만일 조선이 일본 식민지가 되지 않았다면, 만일 6.25 전쟁이 없었다면, 만일 클레오파트라의 코가 조금만 낮았더라면”… 더보기

뉴질랜드에서 받은 축복

댓글 0 | 조회 6,235 | 2011.10.13
외국에 나와 산다는 것이 생각했던 것 보다 쉽지 않다는 것은 모국을 떠나 외국 생활을 몇 년 이상 해본 사람들이라면 공통적으로 느끼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더구나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