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7] 골프와 영문법 (II)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정동희
한일수
김준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천미란
박기태
성태용
명사칼럼
수필기행
조기조
김성국
채수연
템플스테이
이주연
Richard Matson
Danielle Park
EduExperts
김도형
Timothy Cho
강승민
김수동
최성길
멜리사 리
Jessica Phuang
휴람
독자기고

[347] 골프와 영문법 (II)

0 개 3,112 KoreaTimes
축구처럼 순간적인 폭발력과 엄청난 지구력과 팀 전체의 협동력을 요구하지도 않고, K-1 격투기처럼 가학적인 공포심을 유발시키지도 않지만, 골프는 쉽지 않은 운동이다.  어떤 이는 “골프는 걸으면서 생각하는 운동이다.”라고 하기도 하고, 또 다른 사람은 “골프는 과학이다.”라고 단언하기도 한다.  골프는 집중력과 정확성을 요하는 운동이라는 뜻일 것이다.  원하는 방향으로, 꼭 필요한 거리만큼만 골프 공을 쳐서 보낼 수 있는 정확성을 습득하기 위해 오늘도 골프 연습장을 열심히 찾아야만 한다.

정확한 Written English(읽기와 쓰기) 구사력을 습득하기 위해서 영문법을 다시 한번 자세히 들여다 보자. The grammar of a language is commonly organized into interrelated groups of rules.
(한 언어의 문법은 대부분 상호 연관된 여러 가지 규칙들로 이루어져 있다.)  These include the rules of ‘phonology’, which describe (1) how to put sounds together to form words, (이러한 문법 규칙들은 (1) 단어들을 만들기 위해 음성들을 어떻게 결합 시키는가를 설명해 주는 ‘음운론’ 규칙들을 포함하며,) - 음성학적 음운론(phonology)에 중점을 두어 읽기 자료를 많이 일어가며 공부하는 이런 학습 방법은 초기 단계의 영어 학습에는 아주 효과적이지만 TOEFL, SAT, NCEA등에서 요구하는 높은 수준의 영어 학습에는 별 도움을 못 주는 한계성을 갖고 있다. New Zealand를 비롯한 영어 문화권에서 몇 년 이상 공부한 학생들이 능숙해 있는 부분이다. – and (2) the rules of ‘syntax’, which describe how to put
words together to form sentences. ((2) 문장들을 만들기 위한 단어들을 어떻게 결합시키는가를 기술하는 ‘통사론’ 규칙들을 포함한다.) – 이 통사론(syntax)이 to 부정사(to infinitive), 분사구문(participle
construction), 관계 대명사(relative pronoun)라고 우리가 흔히 부르는 영문법 규칙들이다. 
“Ideas green sleep colorless furiously.” 라고 쓰면 문장의 내용 이전에 문장의 구성 법칙에 맞지 않는다.  통사론(syntax) 규칙에 의하면 “Colorless green ideas sleep furiously.”라고 써야 한다.  
즉 ‘Colorless(adverb) green(adjective) ideas(noun; subject의 역할) sleep(verb) furiously (adverb)’라고 단어들을 어법에 맞게 순서적으로 배열해야 한다.  New Zealand에서 오랫동안 공부한 많은 학생들이 틀리는 부분이다. -

These rules also include (3) the rules of ‘semantics’, which describe how to interpret the meaning of words and sentences, (이 규칙들은 또한 (3) 단어들과 문장들의 의미를 해석하는 방법들을 설명해 주는 ‘의미론’ 규칙들을 포함하며,)- 바로 위에 있었던 “Colorless green ideas sleep furiously.”라는 문장은 통사론(syntax)적인 문법 규칙에는 맞는 문장이지만 의미론(semantics)적인 문법 규칙에는 맞지 않는 문장이 된다.  즉 ‘색깔없는 초록색 생각들이 분노하며 잠을 잔다.’라는 문장은 의미상 전혀 말이 되지 않는다. 꽤 많은 학생들이 에세이를 쓸 때 저지르는 잘못이다. – and (4) the rules of ‘pragmatics’,
which describe how to participate in conversations, how to sequence sentences, and how to
anticipate the information needed by a reader or listener. (그리고 (4) 대화에 참여하는 방법과, 문장들의 배치 방법 및 글을 읽는 사람이나 이야기를 듣는 사람이 필요로 하는 정보를 예측해 내는 방법들을 가리키는 ‘어용론’ 규칙들을 영문법 규칙들은 모두 포함하고 있다.)

마지막에 언급한 (4)의 어용론(pragmatics)이 바로 각종 영어 시험에서 요구하는 에세이를 쓰거나, 대학교에서 토론 수업을 할 때 필요한 규칙들을 말하는 것이다.  이 내용은 본지에서 ‘SEI  NZ  서초 영어  한상영 대표강사’가 ‘한상영의 ENGLISH 길들이기’에서 세부적으로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문법 규칙의 마지막 단계인 (4) 어용론(pragmatics) 단계, 즉 ‘에세이를 잘 쓰기’ 위해서는 (1)음운론(phonology)은 물론이고 (2) 통사론(syntax)과 (3) 의미론(semantics) 공부가 선행되어야 할 것이다. 자동차 바퀴는 하나가 아니고 네 개 라는 사실을 다시 한번 꺠닫기 바란다.  다른 모든 일과 마찬가지로 ‘영어를 잘한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오늘도 살짝 곰보 하얀 얼굴로 얌전히 잔디 위에 앉아 있는 골프 공이 계속 말을 안 듣고 엉뚱한 방향으로 날아갔다.  라운딩을 마치고 연습장으로 가서 틀린 자세를 교정하며 반성해야 했건만, 온갖 핑계를 대며 그냥 집으로 돌아왔다. 이러니까 골프 실력이 안늘지! 내일은 꼭 골프 연습장에 가서 ‘김 히딩크 감독’을 만나야겠다!!!

[364] SAT, SAT!

댓글 0 | 조회 2,798 | 2007.09.11
미국에 있는 대학에 진학하기 위해서 학생들이 준비해야 할 시험인 SAT는 미국에서 공부하고 있는 학생들이 대학에 진학하기 위해 치르는 미국식 수능 시험이라고 할 … 더보기

[363] 니어링 부부와 무지개

댓글 0 | 조회 2,880 | 2007.08.28
It is astonishing how many people there are in the cities of Korea who have a longing to g… 더보기

[362] TOEFL & SAT English vs. Cambridge & NCE…

댓글 0 | 조회 2,959 | 2007.08.14
영어권 국가에 있는 대학에 입학하기 위해서는 각 대학이 요구하는 고교 학습과정을 통해서 얻은 학점(credit)과 시험 성적이 있어야 원하는 대학에 지원할 수 있… 더보기

[361] 서울, 미니 야구장의 파도

댓글 0 | 조회 3,314 | 2007.07.23
우리에게 잘 알려진 "April is the cruelest month, breeding/ Liacs out of the dead land," ("4월은 가장 잔… 더보기

[360] Be Prepared! (미리 준비하자!)

댓글 0 | 조회 2,558 | 2007.07.09
7월은 북반구에 있는 학생들에게는 긴 여름 방학 기간이 되겠지만, 뉴질랜드에 있는 학생들에게는 짧은 2, 3주간의 겨울 방학 기간이다. 학생들에게 이번 방학은 그… 더보기

[359] 복 류 천

댓글 0 | 조회 2,648 | 2007.06.26
미스 코리아 이양이 세계 미인 대회에 나가 상위권에 입상했다고 해서 이양의 비키니 수영복을 입은 사진이 아직까지도 인터넷을 달구고 있다. 그런데 나의 눈에는 이양… 더보기

[358] 성공적인 유학생활을 위한 준비

댓글 0 | 조회 2,626 | 2007.06.12
요즘은 1~2년 정도 단기간 영어권 국가들에서 공부를 하다가 한국으로 돌아가 고등학교 또는 대학에 진학하기를 원하시는 부모님들이 많다. 그러나 외국에서 공부를 하… 더보기

[357] 쇼스타코비치와 벼

댓글 0 | 조회 2,895 | 2007.05.23
파리의 택시운전사였던 홍세화씨가 요즈음 즐겨 전파하는 말이 있다. 똘레랑스, 영어로는 tolerance, 한자어로는 관용이라는 말이다. 서로가 다른 것을 인정하고… 더보기

[356] 특례 입학 영어 시험 (I)

댓글 0 | 조회 3,990 | 2007.05.08
뉴질랜드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한국에 있는 대학에 지원하게 될 때 여러 가지의 경로로 대학에 들어가게 된다. 재외국민 및 외국인 특별전형 입학시험 제도 하에서… 더보기

[355] I 자형 인간과 T자형 인간

댓글 0 | 조회 3,562 | 2007.04.24
대한민국에서 태어난 사람이라면 누구나 겪을 수 밖에 없는 전 국민적 노이로제 증상은, 바로 교육이다. 어디 한국만의 현상이겠는가?지난주 TV에서 본 지구촌 뉴스에… 더보기

[354] TOEFL iBT Writing - Independent Task (…

댓글 0 | 조회 3,169 | 2007.04.11
새로 시행되고 있는 iBT TOEFL에서는 Speaking Section이 첨가되었고, Writing Section이 Integrated Task와 Indepen… 더보기

[353] 새는 날아야 새다.

댓글 0 | 조회 3,286 | 2007.03.27
Wildlife is something which man cannot construct. (야생 생물은 인간이 만들어 낼 수 없는것이다.) Once it is g… 더보기

[352] TOEFL iBT Speaking

댓글 0 | 조회 2,980 | 2007.03.12
지난 몇 회에 걸쳐서 각 학교의 External English TEST, Internal English TEST 등에 대비하기 위해 잠시 보류해 두었던 TOEFL… 더보기

[351] On School Uniforms(교복 유감)

댓글 0 | 조회 2,979 | 2007.02.26
Uniforms have advantages in that they look professional and offer practical benefits. (제복은… 더보기

[350] College 학생들의 Term 1 English 따라잡기

댓글 0 | 조회 2,724 | 2007.02.13
거의 모든 학생들이 지난 해 11월 말부터 시작하여 12월 초에 끝난 NCEA 성적표를 받았을 것이다.자신의 성적에 실망한 학생들도 많겠지만 이제는 지난 과거에 … 더보기

[349] California Is Not California Any More.

댓글 0 | 조회 2,981 | 2007.01.30
Who would have predicted the strong public concern about the environment that now preoccup… 더보기

[348] The Interpretation of the Static Image(…

댓글 0 | 조회 2,924 | 2007.01.15
지난번 글에서 언급했듯이 Form 5의 English 시간에는 수업시간 중에 공부했던 글을 바탕으로 Static Image(정지된 그림)를 그리게 되며, NCEA… 더보기

현재 [347] 골프와 영문법 (II)

댓글 0 | 조회 3,113 | 2006.12.22
축구처럼 순간적인 폭발력과 엄청난 지구력과 팀 전체의 협동력을 요구하지도 않고, K-1 격투기처럼 가학적인 공포심을 유발시키지도 않지만, 골프는 쉽지 않은 운동이… 더보기

[346] Static Image

댓글 0 | 조회 3,284 | 2006.12.11
Form 7 학생들은 이제 마지막 시험 성적을 끝으로 대학에 진학해야 하지만 Form 5, 6 학생들은 내년, 또 후년에 보게 될 NCEA 시험에 대비하기 위해서… 더보기

[345] 골프와 영문법(Ⅰ)

댓글 0 | 조회 2,926 | 2006.11.27
영어 에세이 쓰는 요령을 배우러 온 학생들의 영어 실력을 점검해 보고, 영문법 공부를 해야한다고 하면, 많은 학생들과 학부모님들이 묻는다.그 지겹고 어려운 영문법… 더보기

[344] A Beauty and a Mannequin (미녀와 마네킹)

댓글 0 | 조회 3,166 | 2006.11.13
이제는 더 이상 집은 “a building made for people to live in(사람들이 거주하는 건물)”이 아니다.미녀도 “a woman who ha… 더보기

[343] Unfamiliar Texts (자주 접하지 않는 과제들)

댓글 0 | 조회 2,889 | 2006.10.24
앞서서 언급한 것처럼 NCEA English External Tests는 총 5개의 분야로 나뉘어서 출제 된다. 지금 까지 Extended Written Text… 더보기

[342] Visual and Oral Texts(시각적, 구술적 과제들)

댓글 0 | 조회 2,938 | 2006.10.09
이번 호에 다룰 내용은 제목이 조금은 생소하게 느껴질 수도 있다. 그러나 이 시험은 쉽게 말하자면 영화나 연극을 보고 분석해서 에세이를 작성하는 유형의 문제라고 … 더보기

[341] Extended Written Texts and Short Writte…

댓글 0 | 조회 2,753 | 2006.09.25
지난 호에서는 NCEA 장문 과제물(소설, 드라마 원고, 희곡, 영상 소설 등)에서 에세이를 작성하기 위한 준비 사항들과 에세이 작성법에 대해서 알아 보았다. 이… 더보기

[340] NCEA Extended Written Text(NCEA 장문 과제물)

댓글 0 | 조회 3,020 | 2006.09.11
이번 호에서는 NCEA External Assessments 중에서 긴 글(소설, 희곡등)을 읽고 주어진 질문 사항들 중 하나를 선택해서 에세이를 작성하는 Ext…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