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6] Plastic Surgery! Is Beauty But A Skin? (성형수술! 아름다움은 거죽 한 꺼풀인가?)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정동희
한일수
김준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천미란
박기태
성태용
명사칼럼
수필기행
조기조
김성국
채수연
템플스테이
이주연
Richard Matson
Danielle Park
EduExperts
김도형
Timothy Cho
강승민
김수동
최성길
멜리사 리
Jessica Phuang
휴람
독자기고

[286] Plastic Surgery! Is Beauty But A Skin? (성형수술! 아름다움은 거죽 한 꺼풀인가?)

0 개 4,414 코리아타임즈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것은 여성들의 공통된 욕망이고, 미인을 밝히는 것은 남성들의 당연한 본능 인가? 아니면“Beauty is but a skin.(아름다움 이란 것은 거죽 한 꺼풀.)”인데 사람들이 어리석게 겉 포장지에만 지나치게 집착하는 것일까?

  프랑스 현대시의 아버지라고 칭송받고 있고, 말라르메, 랭보, 베르렌느 같은 대가들의 원천이라고 일컬어지는 ‘Fleurs Du Mal(악의 꽃)'의 시인 Baudelaire(보들레 르)도 한 혼혈 미인 앞에서는 자신의 모든 것이 먼지로 부서져 날리는 것에 고통스러워 했다고 한다. 그가‘검은 비너스'라고 찬양하고, 때로 저주하고, 끝내 정열적으로 사랑하고 질투까지 느끼며 그녀에 대한 애증의 닻을 죽는 순간까지 거두지 못했던 Jeanne Duval(잔느 뒤발)의 아름다움에 대한 보들레르의 집착은 어떻게 설명해야 하는 것일까?

  영화 원초적 본능(원제:Basic Instinct) 한 편으로 전 세계 남성들의 망막에 완벽한 각선미로 영원히 각인 되었던 Sharon Stone에 대한 최근 기사다.  
“Sharon Stone has vowed to go under the knife after being dumped by her younger lover.  (Sharon Stone은 그녀의 젊은 애인에게 버림받은 후에 수술을 받겠다고 맹세했다.) The one-time screen siren has told her friends she had a ‘chicken neck’, baggy eyes and a jowly look that had started to scare her. (한 때 스크린의 요정이었던 그녀는 자신을 두렵게 하는 쭈글거리는 목과 처진 눈, 그리고 이중 턱을 갖게 되었다며 자신의 친구들에게 말했다.)  I can't look in the mirror anymore! (나는 더 이상 거울을 볼 수가 없어!)”

  또한 사랑과 영혼(원제 Ghost)의 Demi Moore는 전 남편 Bruce Willis와 이혼한 후 최근에는 자신보다 15 살이나 어린 애인을 차지하기 위해서 US$675,000이나 투자해서 온몸을 보수 공사했다.  얼굴 성형에 26만불, 가슴 재건수술에 4만불, 요가와 킥복싱 트레이너에게 10만불, 엉덩이와 허벅지 지방 제거 수술에 24만불 등 한화로 거의 8억원에 달하는 돈을 투자해서 40살의 나 이에 25살의 몸을 다시 찾으며 어린 애인을 아직은 자신의 품에 안고 있다고 한다.  또한 미국 여론 조사 결과 유명 모델인 Elle Macpherson에 이어 전세계에서 the second sexiest mum에 올랐다고 한다.

  많은 돈을 들이며 칼날 밑에 자신을 맡기는 것은 Hollywood의 대스타들 뿐만이 아니다. 지난달 한국의 한 회사가 임직원 111명을 대상으로 Plastic Surgery (성형수술)에 대한 의견을 조사한 결과 10명중 9명은 Plastic Sugery가 그 사람의 성격이나 삶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응답했다.  

고대 이집트 제 3왕조 시대 (BC1500년 대 경)까지 그 기원이 거슬러 올라가는 성형수술이 비약적으로 발전하게 된 것은 20세기 제1, 2차 세계대전으로 중증 전상자가 많이 생기게 된 것이 계기가 되었다고 하는데, 점점 더 외모를 중시하는 사회 풍조 때문에 이제는 성형수술이, 마음에 들지 않거나 낡은 옷을 버리고 많은 돈을 지불해서 예쁜 새 옷을 사는 것처럼 일반화 될 날이 멀지 않은 듯하다. 아무리 성형 수술로 인한 부작용을 이야기하고, 정체성의 문제가 제기된다고 하더라고 성형외과 의사의 날카로운 칼날 아래에 자신의 몸을 기꺼이 맡기는 사람들의 숫자는 점점 늘어갈 것만 같다.

  그러나 얼마전 중국 헤이룽장 허강시 법원은“딸 아이가 아내와 너무 다르게 못생겼다."고 성형미인과의 이혼 소송을 제기한 젠펑이라는 남편의 손을 들어주었다 한다. Plastic Surgery로 성형미인이 되기는 했지만 졸지에 이혼녀 신세로 전락하며 이혼 위자료 100만 위안(1억 4천만원)을 남편에게 물어주어야만 하는 그 중국 여인은 한국에 와서 얼굴을 완전히 뜯어 고쳤었다고 나중에 남편에게 고백했다.  성형수술을 받기 위해 한국을 찾는 중국인‘환자' 수가 지난해 6,000명에서 올해는 12,000명에 달할 것이라고 한다. 자신의 원판과 닮은 못생긴 자식 때문에 혼외정사의 의심을 받다가 이혼당하지 않으려면 미리 배우자가 될 사람에게 이를 악물고 고백하거나, 아니면 자녀 갖기를 포기해야만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292]Scanning(뽑아 읽기)

댓글 0 | 조회 4,635 | 2005.09.28
You’ll often need to read material that seems too difficult - usually due to the number of… 더보기

[291] Gone too soon - Jacqueline du Pre, Jame…

댓글 0 | 조회 4,224 | 2005.09.28
사람은 언제가 죽을 때인가?언제 죽어야 주변 사람들이“너무 일찍 죽어서 안타깝다.”라고 슬퍼하지 않을 것인가? 지금 한국에서는 라디 오 FM 방송에서‘정은임의 영… 더보기

[290] Skimming(훑어 읽기)

댓글 0 | 조회 4,223 | 2005.09.28
심장병에 걸린 어린이들을 돕기 위한 자선 바자회가 열렸다. 이 행사를 주도한 사람들이 어떤 사람들인가를 알기 위해 한 명, 한 명 모두의 신원을 일일이 확인해 볼… 더보기

[289] Filipinos(필리핀 국민)가 부럽습니다

댓글 0 | 조회 4,212 | 2005.09.28
"민주'시대는 이미 왔다고 하건만 진정으로 국민이, 민중이 주인이 되는 시대는 아직도 멀기 만한 것일까? 현 정권을 담당하고 있는 집권 엘리트 집단들은 대입 수학… 더보기

[288] Previewing(미리 훑어 읽기)

댓글 0 | 조회 4,099 | 2005.09.28
많은 교민들과 학생들의 요청에 의해서 이번 호부터 몇 회에 걸쳐 매월 2번째 화요일에 이민 생활과 학교 공부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보다 효과적인 영문 … 더보기

[287] the Unfinished Revolution(미완의 혁명) 이한열과 …

댓글 0 | 조회 4,088 | 2005.09.28
어느날 저녁 the New York Philharmonic Orchestra 상임 지휘자였던 Leonard Bernstein이, 연주가 끝난 후 한 fan으로부터… 더보기

현재 [286] Plastic Surgery! Is Beauty But A Skin? …

댓글 0 | 조회 4,415 | 2005.09.28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것은 여성들의 공통된 욕망이고, 미인을 밝히는 것은 남성들의 당연한 본능 인가? 아니면“Beauty is but a skin.(아름다움 이란 … 더보기

[285] Build Me a Son Who Will…(이런 자녀를 제게 주소서)

댓글 0 | 조회 4,385 | 2005.09.28
한국에서는 해마다 7천명이 넘는 아이들이 친부모 들에게서 버려진다고 한다.보건 복지부 통계 수치에서 만도. 가정의 달인, 눈이 부시게 푸르른이 5월에도 아마 60… 더보기

[284] Fighting 대한민국, 핸드폰!

댓글 0 | 조회 4,466 | 2005.09.28
지난 달 초 한국의 한 지방 도시 술집 화장실에서 마주친 남자가 술에 만취해 몸을 가누지 못하자, 힘을 내라는 뜻에서 주먹을 불끈 쥐며“Fighting!”하고 외… 더보기

[283] April Comes She Will (4월이 오면)

댓글 0 | 조회 4,553 | 2005.09.28
‘80년대 초 최루탄 냄새 묻어나는 밤 하늘을 털며 집에 돌아와 TV를 켜자, 뉴욕 센트럴 파크에서 열린 Simon & Garfunkle의 공연 실황이 방송되고 … 더보기

[282] self와 service와 ‘물은 셀프'

댓글 0 | 조회 4,546 | 2005.09.28
3월 23일 인터넷 인기 검색어에 ‘물은 셀프'라는 말이 있어서,‘도깨비 뉴스'까지 들어가 보니 아주 특별한 사진이 올라와 있었다.서울 여의도 KBS 본사 사옥에… 더보기

[281] For Whom the Bell Tolls

댓글 0 | 조회 4,151 | 2005.09.28
‘타는 목마름으로’,‘황토’의 시인 김지하, 하얀전 쟁’,‘은마는 오지 않는다’의 작가 안정효, 금방이라도 먼지를 내뱉을 것 같은 목소리로 진홁 속에… 더보기

[280] hip과 hip hop과 glamour

댓글 0 | 조회 4,644 | 2005.09.28
“몸짱 아줌마처럼 탄력있는 힙선을 갖고 싶은 주부반 특별모집” 한국의 한 health club의 회원 모집을 위한 광고문안이다.일산 몸짱 아줌마 때문에 기죽어 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