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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골프용품으로 플랫폼 비지니스를 하겠습니다. 라고 했었다. 플랫폼 비지니스는 회원을 모아놓고 그 안에서 돈을 버는 방식으로 무조건 회원 DB가 많으면 몸값이 높았다.
투자 관련 전문가들은 골프용품은 팔고나면 끝인데 무슨 플랫폼 비지니스?. 라고 했었다. 당시에 약간 개념없는 사람으로 보였을 것이다.
나는 브랜드가 그 기능을 할거라고 생각을 했다.
브랜드가 뜨면 그 브랜드를 붙여서 팔면 좀더 비지니스가 쉬워지는 방식이다. 물론 품질은 기본이다.
수많은 제조업체들이 있지만 대부분 브랜드 셋업에서 실패를 한다. 그래서 기술은 있지만 B2B를 할수 밖에 없다.
제조업에서 유명 브랜드를 가지고 직판을 하면 판매 이익이 훨씬 증가하게 된다. 그래서 자본력이 있는 대기업이 강하다.
골프 산업도 마찬가지 같다. 골퍼들은 브랜드에 민감하다. 브랜드를 보고 물건 구입을 고려하게 된다. 한번 구입했던 제품이 마음에 들면 또 그 브랜드를 재구입하고 추천을 한다.
그래서 골프에서 빅 브랜드는 상상을 초월하는 고가의 몸값을 가지고 주인들이 바뀐다. 브랜드를 키우는게 결국은 돈이다.
나는 Xiaomi를 보면서 그 브랜드의 중요성을 봤다.
그 브랜드를 구입하면 가성비 최고에 품질도 실망을 주지 않아서 샤오미의 새로운 제품 없나 찾아보게 된다. 특징은 광고도 안한다. 고객이 찾아봐야 보인다. 많이 배웠다.
발음도 헤깔리는 이름의 다이아윙스를 만 5년을 했다.
참 시간이 빠르게 지나갔다. 정말 미친듯이 앞만보고 죽지 않으려고 네발로 작은 산을 기어올라왔다. 모든게 응원하고 밀어주고 끌어주신 고객분들이 있어서 가능했다.
지난 몇일은 미래에 대해서 참 생각을 많이 하게 한다.
과연 어떤 길로 가는게 맞을까?..
어떤 판단이 잘하는 것 일까?...
과연 또 다른 인생의 도전하는 시간이 있을까?... 아니면 이대로 편하게 골프에 뼈를 묻게 될까.. 나도 미래를 모르겠다..
슬프고 분명한 것은 일년 일년 시간이 빨리가는게 참 아쉽다.
■ 정 상화 (Mike Jeong)
다이아윙스(Diawings) 골프 창업자, CEO
슬라이스 못내는 드라이버 개발
길이같은 아이언(Single-length)개발-2019 KLPGA (이조이 프로) 우승
비거리증가 공인구(R&A, USGA) 개발-비거리 세계최고
골프 원리를 설명하는 과학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