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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퍼들이 골프 스윙에 있어서 가장 잘못 이해하고 있는 부분입니다. 이것 때문에 부상을 당하고 몸이 골병이 듭니다.
거의 모든 골퍼들이 임팩트 때 (헤드가 공에 부딛칠 때) 그립을 더 강하게 잡고 강하게 때리고 밀거나 퍼 올릴려고 합니다.
그래서 엘보 부상과 슬라이스와 체중이 오른발에 남아서 뒷땅성 구질이 만들어지는 결과가 됩니다. 이렇게 강하게 잡고 임팩트를 하면 절대 부드럽고 좋은 스윙이 불가능합니다.
힘줘서 다운 스윙을 해도 임팩트 직전에는 그립을 가볍게 풀어야 합니다. 손바닥을 완전히 박수치듯이 펴지 않는 한 그립은 빠지지 않습니다. 고무와 장갑 사이에는 마찰의 힘이 있고 그립은 뒤로 갈수록 두꺼워져서 손에서 빠지지 않게 만들어져 있습니다.
그립을 가볍게 풀면서 헤드를 공에 퉁~ 놔줘야 합니다.
헤드가 공보다 최소 5배는 무거워서 퉁~하고 놔줘도 공은 엄청난 충격을 받습니다.
90마일 스윙스피드면 초속 40m/s (시속 144km/h)의 속도로 공에 던져주면 엄청난 충격입니다. 스윙이 느린 여성분도 시속 100km/h가 넘는 스피드가 나옵니다.
200g이 넘는 쇠덩이가 시속 100km가 넘는 속도로 날아 와서 부딪친다고 생각하면 엄청난 충격이겠죠. 공이 받는 충격입니다.
강하게 치려고 그립을 강하게 잡는 순간 오히려 스윙스피드가 떨어집니다. 자동차도 가속을 하기 위해서 가속페달을 강하게 밟으면 순간 속도가 떨어지는 현상이 있듯이 골프 스윙도 그렇습니다. 그냥 백스윙부터 한 템포로 내려와서 손을 놔주면서 공에 헤드가 충돌되는게 가장 효율적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손을 놓는 느낌이란..
공사장에서 사용하는 망치로 벽을 칠때 벽이 맞기 직전에 손을 놔줍니다. 헤드 무게로 벽에 박히죠..
곡괭이로 땅을 팔때 들었다가 헤드 무게로 땅에 박히게 던집니다.
망치로 못을 박을때 헤드를 못에 가볍게 툭툭 던져서 놓습니다.
이런 작업들시 임팩트때 강하게 잡고 있으면 작업이 잘 안되고 몸도 그 충격 반사파에 부상을 입을 수 있습니다.
골프스윙에 헤드를 던져 놓으라고 하면 헤드가 돌아간다고 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스윙연습을 하는 이유는 정타를 치기 위해서 입니다. 공에 헤드 중앙 헤드 무게 중심점(스윗스팟 sweet spot)이 맞으면 손을 놔도 절대 안돌아갑니다.
정타를 못치고 헤드가 돌아가니 강하게 잡고 공을 패면 100% 손가락 부상과 엘보 부상을 당하게 됩니다.
잘못 이해하고 안 맞는 스윙을 하기에 골프가 어려운것 입니다.
연습장에서 해야 될 일은.. 부드럽게 백스윙갔다가 공에 헤드를 툭툭 놓는 연습니다. 눈에 뻔히 보이는 공에 헤드 중심을 툭특 놓고 그립을 가볍게 플고 던져 버리는 것입니다.
그리고 헤드가 몸을 벗어나면 그때 그립을 가볍게 잡아주면 됩니다.. 자연스럽게 손바닥에 그립이 걸릴 것입니다.
거리 얼마 보내려고 강하게 패는 스윙을 했다면 이제는 진짜 골프 스윙에 도전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헤드를 공에 툭 던져 놓는 스윙이 익숙해지면 거리 더 나갈것입니다.
여기에서 핵심은 오른손 검지와 오른손 바닥으로 던지는 것입니다. 왼손이 절대 아닙니다.
위에서 헤드를 끌고와서 공에 직접 던지는 것으로 절대 쓸어치는 것 아닙니다.. 도전 !!!
■ 정 상화 (Mike Jeong)
다이아윙스(Diawings) 골프 창업자, CEO
슬라이스 못내는 드라이버 개발
길이같은 아이언(Single-length)개발-2019 KLPGA (이조이 프로) 우승
비거리증가 공인구(R&A, USGA) 개발-비거리 세계최고
골프 원리를 설명하는 과학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