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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비를 모르는 분들은 장비 탓을 하지말고 연습이나 열심히 하라고 하는 경우들이 예전에는 있었습니다. 해당 주제에 질문을 받으면 당황하고 대답할 수 없는 경우에 그런 대답을 했죠.
장비에 대해서 제대로 알고 사용을 해야 합니다.
우선 아이언의 경우를 보면 유명 메이커만 보고 구입해서 당연히 알아서 잘 만들었겠지 생각하지만 함정이 있습니다.
예전에는 아이언 풀세트가 9개로 구성 되면서 웨지까지 잘 구성된 경우들이 많았지만 지금은 대부분 6개 구성으로 업체는 30% 원가 절감을 한 이유가 큽니다 .
즉 5번부터 Pw까지만 구성을 하고 뒤에 웨지 영역은 별매 제품으로 골퍼가 알아서 선택하라고 바뀌었습니다.
이렇게 되면서 아이언 구성에 큰 문제가 발생을 했습니다.
샌드웨지는 56도로 고정이 되어 있는데 롱 아이언은 점점 로프트 각도가 낮아지면서 미들아이언이나 숏아이언도 각도가 따라서 낮아졌습니다.
최상의 아이언 구성은 번호별 각도도 차이가 4도일때 10m거리 차이를 만들수가 있습니다. 4도를 잘 지키는 아이언이 있고 무시되고 더 큰 각도 차이를 가진 아이언도 있습니다.
골퍼들은 번호만 보고 클럽을 선택하지만 한 번호 사이가 8도인 클럽도 존재를 합니다. 그러면 20m 차이가 발생하고 중간 거리를 치기가 약점으로 남기도 합니다.
메이커들은 아이언에 번호만 표기할 뿐 로프트 각도는 잘 공개하지 않거나 힘들게 제조사 스팩을 찾아야만 확인이 가능한 경우들이 있습니다.
같은 7번이라도 로프트 각도가 다르면 거리가 다르게 구현됩니다. 그걸 모르고 어느 메이커가 거리가 더 나간다라고 마케팅을 하기도 합니다.
로프트 각도들이 내려가면 Pw와 Sw사이에 엄청난 약점이 존재를 합니다. 요즘 나오는 아이언들의 Pw는 42도를 유지합니다. 20년 전에는 Pw가 48도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Pw48도와 Sw56도 사이에는 8도 각도 차이가 존재하여 52도 웨지가 Gap을 메꿔준다고 해서 갭웨지 라는 말이 붙었습니다.
앞에서 설명했듯이 아이언의 각도들이 신제품 나올때마다 조금씩 낮아져서 지금은 Pw가 42도, Sw가 56도 입니다.
4도 차이를 구성하면 46도, 50도, 54도 가 필요하다.
고전적으로 사용하던 52도는 지금은 애매한 구성이 되었죠. 물론 2도 차이면 5m 정도 거리 차이를 만들기에 웨지를 2도 각도로 구성하면 정밀한 샷도 가능합니다.
Pw42도와 52도 사이에는 풀샷을 하면 이론상 25m거리 차이가 발생을 합니다. 중간에 낀 거리는 샷을 만들어서 힘조절을 해야 하는 문제가 발생을 합니다.
그래서 많은 분들이 85-105 정도에 칠 아이언에 없다는 말들도 합니다. 스윙스피드에 따라서 조금 다르지만 46도 웨지가 커버하는 영역이 되는데 빠져서 힘든거죠.
문제는 시중에 46도 웨지를 별도로 판매하지 않습니다.
이런 내용을 잘 모르고 메이커들도 신경 안쓰는 영역이죠.
주제가 장비탓 하라는 것인데. 최소한 자신이 사용하는 아이언의 로프트 구성은 기억하고 있어야 하고 4도 단위로 잘 구성이 되어 있는지 확인을 해야 합니다.
똑같은 스윙을 했을때 10m 거리 차이가 구현되는게 진짜 잘 구성한 아이언 세트가 됩니다. 풀스윙으로 쳤을때 약점이 있는 거리가 있다면 꼭 체크를 해 보세요.
아이언의 구성은 4도 차이일 때가 가장 편하고 좋다.
■ 정 상화 (Mike Jeong)
다이아윙스(Diawings) 골프 창업자, CEO
슬라이스 못내는 드라이버 개발
길이같은 아이언(Single-length)개발-2019 KLPGA (이조이 프로) 우승
비거리증가 공인구(R&A, USGA) 개발-비거리 세계최고
골프 원리를 설명하는 과학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