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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브랜드의 다양한 장비들은 살펴 볼 때마다 각각의 장점 단점과 같는 다양한 특징이 있습니다.
즉 다양성이 존재 하는데 다양성 인정 그런것에 대해서는 별로 관심이 없는 것 같습니다. 뭐가 좋다고 하면 그냥 몰려갑니다. 목소리 큰사람이 최고 일때도 있습니다.
진짜 그것은 아닌것 같은데 혹시 내가 모르는 뭐가 있는지 궁금해서 그렇게 판단하는 근거를 물어보면 대답을 얼버무리고 공격한다고 오히려 화를 내는 경우들도 겪어 봤습니다. 자신의 주장의 근거를 논리적으로 설명하지 못한다면 전문가도 아니고 그냥 이해관계로 주장하는거죠.
그러다보면 피해자들도 생길수 있죠. 결국은 카더라~~
예전에는 선수들의 플레이나 장비에도 관심이 있었는데 어느 순간부터 괜히 그 쪽에 종사하는 사람들 밥그릇 넘본다고 오해 하는 것 같아서 신경을 껐습니다. 골프 채널도 안보고 특별하게 찾아봐야 하는 경우는 유튜브에서 검색해서 봅니다.
그냥 아마추어들 편하게 치는 장비나 만들고 나도 그 장비로 즐기는 골프나 해야지. 가 목표였고 지금도 그렇습니다.
실수많은 아마추어들이 편하게 칠수 있다면 실수가 거의 없는 선수들에게는 더욱더 실수가 없게 되죠. 믿거나 말거나. 내가 그래도 선수인데 쪽팔리게 국내회사 장비를 어떻게 써~ 장비가 둔해보이네 저거는 초급자들 장비 아니야? 등등.
그럴때 마다 속으로 생각합니다. 그래 어차피 나도 관심없어. 선수들을 가끔 보면. 다른것은 정말 잘하는데 드라이버 사고 때문에 성장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잘 치다가 한방 OB내면 그냥 그 시합 망치고 불안감에 입스까지도 오고..
그런 선수는 볼을 스핀량이 최소로 걸리는 걸 써야 슬라이스가 줄어드는데 어찌 쪽팔리게 다른 볼을 써.. 유명 볼메이커가 관용성 직진성 등등 단어를 써서 마케팅을 하는데 글쎄요. 그게 만병 통치약도 아닌데...
드라이버 만 사고 안 친다면 특급 선수가 될 수 있는 재능이라면 남들이 다 쓰는 유명한 볼 스핀 많은걸 쓸게 아니라 눈치 보지말고 스핀량이 적은 볼로 바꿔야죠. 그렇게 살아남아야죠.
또 다른 선수는 드라이버 거리가 조금더 나가면 특급 선수가 될수도 있는데 타고난 신체적 한계에 고민하기도 하죠. 어떻게든 조금이라도 거리를 늘리려면 최대한 규정안에서 과학적 기술의 도움을 받아아죠. 그게 약점이면 약점을 메꿔야죠.
분명히 남들보다 약점이 있는데 똑같은 방법 똑같은 장비로 똑같은 스윙 한다면 영원히 추월이 힘듭니다. 뭔가 승부를 낼 수 있는 자신만의 특별한 과학적 도움도 필요하죠.
외국에는 한 선수에게 다양한 분야별 코치와 전문적인 조언을 하는 팀들이 세분화 되어 나눠져 있습니다. 진짜 전문가에게 끝까지 질문하고 조언을 통하여 답을 찾죠. 그래야 선수도 스스로 믿음이 생기고 자신있는 플레이가 가능하죠.
훌륭한 스승 아래에서 죽어라 연습도 중요하지만 최고의 플레이어들은 실수를 줄이는게 더 중요합니다. 자신이 자신의 약점을 가장 잘 알고 있고 그 약점을 커버하는 장비가 가장 좋은거죠.
골프는 뭐든 정답은 없다고들 합니다. 그렇게 말하면 진실은 어떻든 맘은 편하거든요. 언쟁이나 싸울 일도 없고...
많은 부분들이 보일때도 있지만 제가 갈 길이 아니라고 내가 할 것만 하자 몇번 다짐을 합니다. 괜히 내가 나서지 말자. 오지랖 떨지 말자.. 괜히 불편한 사람들이 생긴다.. 그냥 아마추어들과 소통하며 사업이나 열심히 하자.!!!
■ 정 상화 (Mike Jeong)
다이아윙스(Diawings) 골프 창업자, CEO
슬라이스 못내는 드라이버 개발
길이같은 아이언(Single-length)개발-2019 KLPGA (이조이 프로) 우승
비거리증가 공인구(R&A, USGA) 개발-비거리 세계최고
골프 원리를 설명하는 과학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