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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어가면 간혹 역류성 식도염이나 위산 과다 문제로 고생을 하는 경우를 본다. 그런 증세가 있는 분은 대부분 GP에게서 제산제를 조제받아 복용을 한다. 그러나 이 문제를 신중히 검토해 볼만하다.
1. 역류성 식도염은 과연 위산 과다 때문인가? 아닐 가능성이 매우 높다. 식습관 때문이다.
나이가 들어 역류성이 생긴 경우는 위산 과다 때문이 아닐 수 있다. 아래의 몇가지 이유 때문에 역류가 생기고, 약산이든 강산이든 위산에 의해 식도가 타들어 가는 느낌이 있고, 가슴 중앙부분이 답답하고 뭔가 불편함을 느낀다. 그러나 위산 과다하고는 거리가 먼 경우가 대부분이다.
2. 역류성의 일반적인 이유
(1) 나이가 들어가면 자동적으로 위산을 포함하여 소화액이 약해진다. 이건 정상이다. 위산이 약해져서 생긴 역류성은 몸에 위험한 신호이다. 거기다 제산제의 복용은 휘발류를 붓는 격이다.
(2) 과식을 하거나, 식사 때, 특히 저녁식사 때, 국이나 물과 함께 먹으면 위산과 소화액을 너무 묽어져서, 위에서 제대로 소화을 못하니 음식이 위에 오래 머물게 된다.
(3) 더구다나 위에 오래 머물면서 소화가 잘 안되는 음식을 먹으면 상황이 더욱 악화된다. 예를 들어, 잘 씹지 않고 음식을 삼키거나, 육식을 즐길 경우에 더욱 그렇다. 육식은 반드시 강한 위산으로 단백질을 녹여줘야 하나 위산이 약하니 위에서 오래 머물면서 부패가 되기도 한다.
(4) 저녁 식사를 늦게 먹거나 육식을 하고 잠에 들게되면 수면 시간에 역류가 생긴다. 그리고 역류가 되니 위산은 식도를 자극하게 된다.
(5) 간식을 즐기고, 식사량이 많으면 위장은 항상 피곤하다. 위의 수축 운동이 둔화되기 시작한다. 음식은 위장에 더 오래 머물게 된다.
3. 이럴 경우, 식습관을 바꾸지 않고, 제산제를 장기간 먹게 되면 아래와 같은 문제들을 야기한다.
(1) 근본적인 치료가 안된다. 지속적으로 제산제를 의지하게 된다. 위산은 점점 약화되니 소화 불량은 지속된다.
(2) 위산이 약해지고 다른 소화액들도 약해지니 음식과 함께 들어온 세균, 곰팡이, 바이러스나 기생충류를 살균하지 못한다. 소장내 세균 과다 번식증이나 소장내 곰팡이(진균) 과다 번식증의 원인을 제공할 수 있다. 이건 최악의 경우이다.
(3) 역류가 지속되면 폐에 악영향을 주어 폐기능이 떨어지고, 물이나 습기가 차 기침을 하게 된다. 폐기능이 원활하게 돌아가지 못하면 심장에 무리를 주어 부정맥이나 다른 고장 원인을 제공한다.
(4) 집에 있는 제산제는 즉시 버려야 치료가 된다. 제산제는 이런 경우에 복용하면 몸을 근본적으로 망친다.
4. 역류성을 방지하기 위한 식사법
역류성은 거의 대부분의 경우 식습관에서 기인한다. 아래와 같이 개선을 하면 대부분 치료가 된다. 만일 식습관을 개선하지 않고 방치하면 상황을 계속 악화되고 심지어 식도암이나 기타 장기들의 기능 저화를 초래한다.
(1) 위산을 묽게 하는 습식을 금한다. 식사 때 국물이나 물을 함께 먹지 않는다. 과식을 하지 말아야 한다. 과식도 위산을 묽게 한다.
(2) 밥이든 반찬이든 100번씩 씹어 먹으면 위에서 음식이 오래 머물지 않고 소장으로 내려간다. 역류가 방지된다. 100번씩 오래 씹으면 소화액이 더욱 분비된다. 소화액 생산성도 늘어난다. 위가 매우 편해진다. 더 많은 영양소들이 소장에서 흡수가 된다. 그리고 침이 많이 분비되니 침으로도 소화를 시킨다. 침에는 11가지 보화가 있다. 이런 보화를 더 생산하여 사용하게 된다. 많이 씹으면 행복 호르몬이 더욱 많이 분비되어 마음에 평안과 행복감을 느낀다. 일단 많이 씹는 습관을 만들면 행복감을 느끼므로 쉽게 습관으로 만들 수 있다.
(3) 저녁을 일찍 먹고, 소식하며, 육식을 피한다. 우유나 유제품, 자극적인 음식도 피한다. 물론 차가운 음식도 멀리한다. 반드시 건식을 한다.
(4) 낮에는 몸을 많이 움직여 준다. 만보나 2만보를 걸을 수만 있다면 소화와 소화액 분비를 자극해 줄 것이다. 혈액 순환이 안되면 위에서의 소화력을 늘릴 수 없다.
(5) 역류가 아주 심한 사람은 저녁을 철저히 건너 뛰면 더욱 좋다. 그리고 침대의 머리 쪽을 약간 높혀 자면 역류를 방지할 수 있다. 식도와 입을 위보다 높게 하고 잔다.
(6) 식사 후 충분히 쉬고 바로 일하지 않는다. 식사 후 바로 무거운 것을 들거나 상체를 구부리는 자세는 매우 안좋다. 식사 후 가벼운 걷기를 할 수 있다면 최고로 좋다.
(7) 긴장하거나 스트레스를 받지 말자. 무언가를 너무 골똘히 고민하지 말자. 치료가 더 우선이다. 고민은 나중으로 미룬다.
5. 위산을 늘리기 위한 방법
위산의 재료가 되는 음식을 아래와 같이 섭취하면 좋다.
(1) 좋은소금 (죽염, 핑크 소금, 바닷소금-Celtic Sea salt등)을 5그램에서 15그램을 매일 섭취한다. 반찬의 짠 정도, 매일 마시는 물의 양, 땀 배출양, 직업, 체중, 건성이나 지성 체질 등에 따라 소금 섭취량을 매우 다르다. 본인이 잘 정하면 된다. 좋은 소금은 과잉 섭취 때에도 잘 배출된다고 한다. 그러나 정제 소금, Table salt, 인스턴트 식품에 있는 소금, 가공식품에 함유된 소금은 철저히 금한다.
(2) 적량의 두부나 콩류를 섭취한다. 해초류와 비타민씨가 포함된 싱싱한 야채나 채소를 자주 섭취한다. 많이 섭취할 필요는 없다. 위산이 매우 많이 필요한 육류와 튀김 음식을 최대한 제한한다.
(3) 아연이 포함된 음식을 섭취한다. 아연은 몸 구석 구석에 필요한 필수 미량 원소이다. 해산물, 콩류, 견과류, 및 씨앗들, 통곡류를 즐기면 된다.
6. 나이가 드신 분들의 좋은 식습관
(1) 음식을 부드럽게 요리를 한다.
(2) 100번씩 씹는 습관을 생활화한다.
(3) 아침과 점심을 잘 챙겨 드시고, 저녁은 건너 뛰거나 소식을 한다.
(4) 육식이나 유제품을 금하고 채소과 과일을 좀 드시고 통곡류와 콩이 든 잡곡밥을 즐기시면 좋다. 특히 통곡류로 만든 밥은 속을 따뜻하게 만든다. 그러나 100번 정도 잘 씹어서 식사할 수 없다면, 차라리 백미를 그냥 드시는 것이 훨씬 낫다. 현미는 잘 씹지 않으면 역효과가 많다.
(5) 식사 때에는 물이나 국물이 있는 식사를 피하고 대신 물은 공복 시간에 수시로 조금씩 마신다. 이때 물은 찬물이 아닌 미지근한 물을 마신다. 물에 레몬이나 라임 또는 좋은 소금을 타서 드시면 좋다. 소금물은 1%의 농도가 최적이다.
(6) 반찬 가짓수를 줄여 단순하게 먹도록 한다. 복잡한 식사는 위와 소화에 부담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