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한일수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천미란
성태용
명사칼럼
조기조
김성국
템플스테이
최성길
김도형
강승민
크리스틴 강
정동희
마이클 킴
에이다
골프&인생
이경자
Kevin Kim
정윤성
웬트워스
조성현
전정훈
Mystery
새움터
멜리사 리
휴람
김준
박기태
Timothy Cho
독자기고

사랑

0 개 482 오클랜드 문학회

시인 정 호승


그대는 내 슬픈 운명의 기쁨

내가 기도할 수 없을 때 기도하는 기도

내 영혼이 가난할 때 부르는 노래

모든 시인들이 죽은 뒤에 다시 쓰는 시

모든 애인들이 끝끝내 지키는 깨끗한 눈물


오늘도 나는 그대로 사랑하는 날보다

원망하는 날들이 더 많았나니

창 밖에 가난한 등불 하나 내어 걸고

기다림 때문에 그대를 사랑하고

사랑하기 때문에 그대를 기다리나니


그대는 결국  침묵을 깨뜨리는 침묵

아무리 걸어가도 끝없는 새벽길

새벽 달빛 위에 앉아 있던 겨울산

작은 나무가지 위에 잠들던 바다

우리가 사랑이라고 부르던 사막의 마직막 별빛

언젠가 내 가슴속 봄날에 피었던 흰 냉이꽃


■ 오클랜드문학회

오클랜드문학회는 시, 소설, 수필 등 순수문학을 사랑하는 동호인 모임으로 회원간의 글쓰기 나눔과 격려를 통해 문학적 역량을 높이는데 뜻을 두고 있습니다. 문학을 사랑하는 분들의 많은 참여를 기다립니다. 

문의: 021 1880 850 l aucklandliterary2012@gmail.com 


정신건강 사회복지사의 9년간의 여정: 경청의 힘

댓글 0 | 조회 399 | 2025.09.10
9년.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이 … 더보기

부처님 사리 모신 탑

댓글 0 | 조회 305 | 2025.09.10
스투파의 등장대부분의 사찰에는 법당과… 더보기

사장님이 알고 싶은 워크비자

댓글 0 | 조회 669 | 2025.09.10
뉴질랜드에서의 사업은 그야말로 “인사… 더보기

열려라 들깨

댓글 0 | 조회 347 | 2025.09.10
간밤엔 빗소릴 들으며 잠자리에 들었었… 더보기

뉴질랜드 중산층 가정이 자녀 학교를 고를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2

댓글 0 | 조회 614 | 2025.09.10
“대부분의 Kiwi 학생에게 꼭 맞는… 더보기

기생과 공생

댓글 0 | 조회 245 | 2025.09.10
기생충(parasite)이라는 영화가… 더보기

12. 마웅가누이의 눈물 – 타우랑가의 전설

댓글 0 | 조회 405 | 2025.09.09
Te Pakiwaitara o Mau… 더보기

골프 규칙과 사회 규범 – 지킬 것과 유연하게 대처할 것

댓글 0 | 조회 397 | 2025.09.09
골프는 단순한 스포츠 그 이상이다. … 더보기

물에게 길을 묻다 2 / 참는다는 것

댓글 0 | 조회 246 | 2025.09.09
시인 천 양희세상의 행동 중에 참는 … 더보기

공연예술과 공연문화

댓글 0 | 조회 301 | 2025.09.09
공연예술은 현장에서 관객과 예술가가 … 더보기

새로운 시대의 교육, 무엇을 준비할 것인가?

댓글 0 | 조회 875 | 2025.09.09
우리는 자녀들이 살아가야 할 미래의 … 더보기

인간 창조 원리

댓글 0 | 조회 251 | 2025.09.09
인간이란 과연 무엇일까요? 조물주가 … 더보기

24/7 이용 가능한 온라인 GP 서비스를 소개합니다

댓글 0 | 조회 1,668 | 2025.09.08
2025년 7월부터 온라인 GP 서비… 더보기

종아리 근육과 등 근육

댓글 0 | 조회 638 | 2025.09.05
최근 언론 보도에 따르면 우리나라 연… 더보기

호주 뉴질랜드 의치대 입시 : 가장 많이 받는 질문

댓글 0 | 조회 594 | 2025.08.28
필자는 한동안 컨설팅 학생 매년 10… 더보기

어디 가세요?

댓글 0 | 조회 610 | 2025.08.27
아침 일찍 움직이는게 서툴러진지 오래… 더보기

ACC와 뉴질랜드 민사소송

댓글 0 | 조회 874 | 2025.08.27
다들 아시다시피 뉴질랜드에는 Acci… 더보기

11. 빛의 아이들 – 와이토모 동굴의 전설

댓글 0 | 조회 286 | 2025.08.27
와이토모(WAITOMO) 지역은 뉴질… 더보기

담쟁이꽃

댓글 0 | 조회 422 | 2025.08.27
시인 마종기내가 그대를 죄 속에서 만… 더보기

2025 도박 피해 인식 주간

댓글 0 | 조회 316 | 2025.08.27
뉴질랜드에서는 매년 도박 피해 인식 … 더보기

뉴질랜드 중산층 가정이 자녀 학교를 고를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댓글 0 | 조회 645 | 2025.08.27
“대부분의 Kiwi 학생에게 꼭 맞는… 더보기

분노 비워낸 자리에 마음 채우는 시간

댓글 0 | 조회 209 | 2025.08.27
* 박신영 역사에세이스트의 템플스테이… 더보기

이런 목사가 되고픈

댓글 0 | 조회 766 | 2025.08.26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한 철 농사지어… 더보기

내리막 퍼팅의 함정 – 쉬운 길이 항상 정답은 아니다

댓글 0 | 조회 274 | 2025.08.26
골프장에서 마주하는 수많은 상황 중에… 더보기

혜성과 생각의 속도

댓글 0 | 조회 198 | 2025.08.26
이 세상에서 가장 빠른 새는 “눈 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