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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시더럴 커브는 오클랜드에서 동쪽으로 2시간 거리의 코로만델 반도에 위치해 있는 아름다운 절벽 해안가이다.
남섬, 북섬 곳곳에 여행 촬영지가 아주 많은 뉴질랜드인데 그 중 커시더럴 커브는 영화 나니아 연대기의 여러 촬영지 중에서도 가장 많이 알려진 명소로도 유명하다.
동굴처럼 생겨서 Cove를 Cave로 잘못 아시는 분들도 있는데 Cove는 건축양식을 뜻한다.
이름의 뜻은 커시더럴이“대성당”를 의미하고 커브는 아치형 천정을 뜻하는 건축용어이므로 성당의 천정 모양을 하고 있어 붙여진 이름으로 볼 수 있다.
크기도 거대하므로 실제로 가보면 웅장한 성당에 들어가는 듯 엄숙한 감동이 함께하는 특별한 여행지이다.
커시더럴 커브는 특히 맑은 물과 물고기가 많아서 마린 리저브로 알려져 있으며 스쿠버다이빙을 하는 곳으로 인기있고 그 외에도 카약, 보트투어 등 액티비티가 다양하다.
그 주위 경관도 아름다우므로 보트투어를 신청한다면 그 지역의 아름다운 절벽들을 둘러볼 수도 있다.
가까운 주차장에서부터 왕복 1시간반 또는 2시간 정도의 아름다운 워킹코스이므로 워킹준비만 해서 비치 구경만 하고 가시는 분들도 있다.
하지만 비치에 도착해보면 아름다운 해안가에서 수영, 다이빙 등 시간을 보내는 피크닉 여행객들을 쉽게 볼 수 있듯이 특별히 액티비티 투어를 신청하지 않는 분이라도 수영복, 타올들을 챙기면 후회하지 않을 것이다.
뉴질랜드 풍경사진 명소로도 유명하여 일출, 일몰, 은하수 등 많은 사진작가들도 찾는 곳으로 인생샷을 담을 목적이신 여행자들은 어렵지 않게 뜻을 이룰 수 있는 필수 여행지라고 강조할 수 있겠다.
참고로
Cathedral Cave는 남섬 더니든 밑 캐틀린스 지역에 있는 거대한 동굴 이름으로 구별된다.
[여행팁]
1. 여러 액티비티 신청은 Hahei I-site에서 가능하다.
2. 수상택시를 이용할 경우는 운행이 안되는 날들도 있고 시간 제한이 있으므로 미리 알아본다.
3. I-site에서 셔틀버스를 이용하면 오고 가는 길이 쉽고 시간 절약이 될 수 있다.
4. 차가 있는 경우는 하헤이비치 주차장 또는 개인집 앞에 10불 비용으로 주차 이용도 가능하다.
5. 걸어가는 길이는 왕복 1시간반 이상이며 비치에서 시간을 보내고 올 수도 있으므로 음료 등 먹거리를 챙겨가면 좋다.
6. 일몰을 감상한다면 올라오는 시간이 40분이상 걸리므로 랜턴이 있더라도 시간 체크를 해야한다.
7. 근방에 바닷물을 파면 온천이 나오는 핫워터비치가 있으니 물때 맞추워서 가는 필수 코스이다.
8. 1박을 할 경우에는 근처 Cooks Beach에도 편리한 숙소가 다양하다.
* 본 여행칼럼 내용은 유트브 영상으로도 볼 수 있다.
뉴질랜드 사는 김유나: 코로만델의 Cathedral Cove: 나니아연대기 촬영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