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도 말고 덜도 아닌 오늘만같은 일상을...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한일수
김준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천미란
박기태
성태용
명사칼럼
수필기행
조기조
김성국
채수연
템플스테이
이주연
Richard Matson
최성길
Danielle Park
김도형
Timothy Cho
강승민
크리스틴 강
들 풀
김수동
멜리사 리
Jessica Phuang
휴람
독자기고
정동희
EduExperts

더도 말고 덜도 아닌 오늘만같은 일상을...

0 개 1,392 오소영

81dd749ca70bacb5c8dbade894283cb4_1611702944_4773.jpg
 

한 해를 마무리하는 마지막 날, 달랑 한장으로 남은 달력을 내리고 새 것을 바꿔 걸었다.


바람처럼 지나가는 무심한 세월이 야속했지만, 붙들어도 잡을 수도 없으니 안타까울 뿐이었다.


이제 나이도 나이지만, 코로나의 알 수 없는 횡포에 새로운 꿈조차 마음대로 가져볼 수 없게 되었다. 그저 덤덤한 기분이었다.


여기저기서 새해 복 받으라는 덕담이 야단스럽게 울려댄다. 어떤 복을 어찌 받을 것인가? 생경스러웠다.


그저 딱 한가지 간절한건 오늘같은 일상이 바뀌지 않았으면... 외부적으로는 코로나, 개인적으로는 건강을 지키고 싶은 바램이었다.


잡아둘 수 없는거라면 빨리 보내 버리자고 일찍이 잠자리에 들었다. 눈을 꼭감고 잠을 청했지만 평소처럼 잠이 쉽게 들지 않았다.


오히려 정신이 더 똘똘해 지면서 눈앞에 생생한 그림들이 어른거렸다.  


요란스러운 전화 벨 소리에 소스라쳐 단잠이 깨인 어느 그믐밤이었다. 수화기를 들자마자 “댕그렁... 댕그렁.” 길게 여운을 끌며 귀청을 때리는 종소리.


아! 내 조국 대한민국의 새해를 맞이하는 ‘보신각’의 타종 소리구나, 귀에 익은 반가운 소리였다.


해를 거르지 않고 고국의 새 아침을 일깨워주던 친구, 지구 반대편에서 들려오는 종소리와 함성들을 들으며 까만 밤을 흥분으로 지새우곤 했었다.


모든게 전 같지 않은 지금, 그 때처럼 보신각 종소리가 간절하게 듣고 싶었다. 종소리에 섞여 들려오던 동포들의 희망찬 함성도 듣고 싶었다. 타국에서 사는 나를 알뜰히도 끌어안던 친구도 너무 보고싶은 밤이었다.


딸들을 시집 보낸지가 엊그제 같은데 그 딸들의 딸이 벌써 시집을 가서 이제 증조 할머니 될 날이 코앞이란다. 반가움 뒤에 씁쓸한 여운이 느껴졌다. 가는 세월의 허무함이 무심결에 드러나는 증조 할머니의 솔직한 심정을 우리는 공감했다.


늘상 소녀처럼 꿈이 많던 여인이었다. 책도 많이 읽고 세계 오지를 여행하면서 경험한 것이 많은 깨인 할머니였다. 이제 팔십이란 세월에 불타던 열정은 싸늘하게 식고 재만 남은 인생길이다. 조용히 무릎꿇고 내리막 비탈길을 묵묵히 견디며 살아간다.


백화점 지하에 아이스크림 코너에서였다. 화려한 몸치장에 저마다 명품백을 들은 초로의 여인들이 모여있다. 수다판이 한창이었다. 그들의 대화를 잠깐 훔쳐 들어보니 목소리를 높이는 수다가 전부 돈자랑 자식 자랑이었다. 그가 내 손을 잡으며 우린 속물로 늙지말자고 다짐하듯 말했다. 혹시 그들만큼 가지지 못한 자위의 말은 아니었을까? 서로의 마음을 잘 알기에 마주보며 웃음을 흘렸었다.


그 후, 20여년을 우리는 떨어져 살았다. 여기까지 와서 생각해보니 어찌 사는게 속물이 아닌건지 판단이 어렵다. 한번뿐인 인생 허투루 살지 말자고 노력은 했지만 잘 모르겠다.


맘이 통하는 친구들과 어울리면 스트레스 날리는 수다를 왜 안 떨었으랴, 그렇더라도 내겐 일이 있었다. 누구나 다 할 수 있는 일이 아닌 글쓰는 일. 얼마나 다행스럽고 축복받은 일인가. 그 다행스러움을 소명으로 알고 게을리하지 않으려 노력하며 살아왔다.


하루가 다르게 녹슬어가는 머리를 세뇌하듯 컴퓨터 앞에 앉아 끄적였다. 손으로 쓰기에 불편함을 컴퓨터가 대신해주니 고맙기만 했다.


오늘 뒤돌아보며 최선을 다 했다고 자부할 수 있는 것은 그게 지금의 내 삶 전부였기 때문이다.


“따다다닥 퓨웅...” 갑자기 밖에서 무언가 터지는 소리가 귀청을 때렸다. 정신이 번쩍 들었다.


아! 벌써 자정이 되었구나. 새해가 바야흐로 열리고 있었다. 


스카이 시티에서 불꽃놀이가 시작된 모양이었다. 순간 가슴이 울렁거려왔다. 알 수 없는 흥분으로 얼굴이 달아올랐다.


처음 뉴질랜드에 와서 두번째 맞는 해가 새 천년의 밀레니엄이었다. 2000년 21세기의 첫 아침이 열리는 특별한 날 이었다.


마지막 날, 해가 저물자 마을 리더격인 ‘로드’가 동네 사람들을 불러 모았다. 집 앞으로 너른 공원이 보이는 툭 터진 어느 집이었다.


어른 아이들 수 십명이 모여서 잔치집 같은 분위기였다. 남자들은 둘러앉아 와인잔을 기울이며 애들처럼 소리치고 즐거워했다.


여인들은 따로 모여앉아 차를 마시며 소곤소곤 이야기 꽃을 피웠다.


모기불을 피워놓고 평상에 둘러앉은 마치 우리나라 시골동네 여름밤 풍경같았다. 상큼하게 깎은 마당에서 풋풋한 풀냄새가 코끝을 자극했다. 콘크리트 아파트에 익숙한 내게 아직은 낯설은 냄새였다.


검푸른 하늘에서 별빛이 반짝이며 찬란하게 쏟아져 내렸다. 담장 곁 멋없이 키 큰 나무에는 하얀 쟈스민 꽃을 장식한듯 눈이 부셨다.


밤은 점점 깊어갔다. 거실에서 떠들고 놀던 아이들은 모두 잠들었는지 조용해졌다.



한 여름이었지만 밤바람은 몹씨 싸늘했다. 와인의 열기로도 안되는지 누군가 창고에서 나무를 날라오고 화덕에 불을 붙였다.


자정이 가까워오자 갑자기 조용해져서 긴장했다. 모두가 잔을 다시 채워 높이 들었다.


“쓰리... 투... 원...”


와....... 함성이 터졌다. 저마다 잔을 부딪치며 ‘해피 뉴 이얼...’을 외쳐댔다. 흥분의 도가니었다.


무엇이 그리도 좋은지 춤을 추며 미친듯이 방 안을 맴돌며 떠들어댔다. 그들의 삶이 그지없이 여유롭고 편안해 보였다.


지구상에 해가 제일 먼저 뜬다는 뉴질랜드에서의 21세기 첫 새벽이었다. 생각해보니 내게 그런 감동도 있었다는게 신기하기만 했다. 내 인생에서 지워지지않는 특별하게 아름다운 경험이었다.


서툰 나를 이 나라에 정붙이고 살게한 따사롭고 사람냄새 구수한 이웃, 시골스런 정서가 너무나도 좋았던 20년 전의 추억이다.


81dd749ca70bacb5c8dbade894283cb4_1611703041_357.jpg
 

드디어 신축년 첫 날이 밝아왔다. 담담했던 어제와는 달랐다. 갑자기 내가 건강하게 살아있다는 환희가 밀물처럼 밀려와 가슴을 흔들었다.


바쁘게 커튼을 젖히고 창문을 열어보니 상큼한 바람이 쏴... 하고 얼굴에 와 닿는다.


아...! 나는 오늘도 건강하다. 계절도 여름이라서 더 좋았다. 오감도 변함없이 건재하다. 맑은 하늘에 부지런한 태양빛이 벌써 창가에 와 있었다. 내 게으름을 일깨우듯이...


매일 똑같은 일상을 지루하다고 투정했던 때가 종종 있었다. 지금은 그 변동없는 평범한 일상을 언제까지 누릴수 있을지를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다.


엊그제까지만 해도 건강해서 뜰을 만지던 캔 할아버지가 어제 병원으로 실려가는 걸 보지 않았던가. 매일 아침마다 먹거리를 사러 마트에 가던 그 소박한 일상을 지키기도 쉽지 않은 일이었다.


지금 이 순간 저 타오르는 태양빛을 외면한채 병마와 싸우며 생존의 위기를 넘기는 사람들도 많을 것이다.


매일 매 시간의 변화를 아무도 알지 못한다. 바로 이 순간만이 축복받고 행복한 시간이다.


얼마 남지않은 귀한 시간을 헛되이 보내면 안되는 이유가 바로 그 때문이기도 하다.


서둘러 욕실로 뛰어들어가 샤워를 했다. 한 점 티없이 깔끔하게 새 날과 마주하고 싶었다. 그럴 필요가 있을까? 자문을 하면서 외출할 때 처럼 정성으로 화장도 했다.


특별한 걸 바라는건 과욕이었다. 스스로를 귀중히 보듬고, 사랑하면서 즐거운 마음으로 살면 되는 것이다.


바람결에 흔들리는 빨래들이 허수아비의 춤같아 웃음이 나왔다. 깔깔 큰소리로 웃어본다. 가슴이 뻥 뚫리는 것 같다. 바로 이거야... 


굳어진 근육을 함빡 웃음으로 인증사진도 찍어 놓는다. 첫 마음으로 변함없이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생생한 증거가 필요했기 때문이다.


마음속으로 가만히 빌어본다.


신축년, 소를 닮은 무게로 경박하지않게 하소서. 메마른 가슴에 촉촉히 비내려 적셔주시고, 소박한 일상을 행복으로 살게 하소서.


해질녘 어스름에 하얗게 어여쁜 박꽃이고 싶습니다.       


오클랜드에서 파미에 온 한의사 Matthew Jin

댓글 0 | 조회 3,229 | 2021.01.28
올해는 무척 활기차고 바쁘게 보낼 거 같다. 조용했던 몇 년 동안의 생활이 청산이 될 거 같다. 그래서 기쁘다.할 일이 많이 늘어났다. 그 중 할머니가 될 준비에… 더보기

그리운 냄새

댓글 0 | 조회 1,320 | 2021.01.28
어머니가 돼지기름으로 만든 볶음밥의첫 숟가락에서 맡아지던 향동네 친구들과 야구놀이 한 후땀 냄새와 섞여진 글러브 가죽 냄새아이를 목욕시킨 후엉덩이에 코를 대고 맡… 더보기

뉴질랜드 북섬 최고봉. Mt. Ruapehu

댓글 0 | 조회 2,026 | 2021.01.28
뉴질랜드 북섬에서 시간이 없어서 딱 한 곳만 여행할 수 있다면어디를 선택해야 할 것인가? 고민이 클 수 있겠지만 나는 주저없이통가리로 국립공원. 그 중에서도 루아… 더보기

댓글 0 | 조회 1,897 | 2021.01.28
공무원영어 모의고사 출제자로 일하면서 난 주로 내 경험을 바탕으로 문제를 출제한다. 창의력이 그다지 뛰어나지 않은 탓에 내가 겪은 경험담, 내가 느끼는 감정들을 … 더보기

돼지고기 반근

댓글 0 | 조회 1,524 | 2021.01.28
대학교 입학시험에 떨어진 날 밤이었다. 어두운 얼굴로 나가신 아버지는 밤늦도록 돌아오지 않았다. 많은 발자국 소리가 우리 집 대문을 그냥 지나쳐 버렸다. 소금이 … 더보기

말세 3F의 시대

댓글 0 | 조회 1,405 | 2021.01.28
지금 일어나고 있는 일들을 보면 노스트라다무스의 99년 종말론하고도 전혀 무관하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어느 정도 일리는 있는 것 같고요.문학작품을 보면 종말이라… 더보기

키가 커지고 날씬해지는 매일 9분 스트레칭

댓글 0 | 조회 1,889 | 2021.01.28
“요가하면 살도 빠지고, 키도 커진다는 말이 있던데.. 정말 사실인가요?”안녕하세요. 몬트리올 요가강사이자 유튜버(YOGA SONG - HAYEON)의 송하연입니… 더보기

소통이 고통인 당신… 완벽, 승리, 주역 욕심을 버려라

댓글 0 | 조회 1,706 | 2021.01.27
소통은 직장생활 내내 화두였다. 나는 스트레스에 매우 취약하다. 소통이 안 되는 조직에서는 불안하고 답답했다. 직장생활을 지속하기 위해서는 소통 잘 되는 조직이 … 더보기

우버 드라이버는 고용된 직원?

댓글 0 | 조회 2,634 | 2021.01.27
스마트폰 앱을 통해 자사 소속의 차량이나 공유된 차량을 승객과 중계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인 우버가 큰 성공을 거두면서 우버회사는 전 세계 각지에서 소송을 당… 더보기

날마다 피곤해요 ㅠㅠ

댓글 0 | 조회 2,373 | 2021.01.27
사람은 누구나 항상 쾌적한 몸 상태를 원한다. 하지만 인체는 생활환경상의 문제나 질병상의 문제로 인하여 수시로 피로감을 겪게 된다. 수면 부족이나 과로 등의 생활… 더보기
Now

현재 더도 말고 덜도 아닌 오늘만같은 일상을...

댓글 0 | 조회 1,393 | 2021.01.27
한 해를 마무리하는 마지막 날, 달랑 한장으로 남은 달력을 내리고 새 것을 바꿔 걸었다.바람처럼 지나가는 무심한 세월이 야속했지만, 붙들어도 잡을 수도 없으니 안… 더보기

바다뱀과 지빠귀부리왕 1편

댓글 0 | 조회 1,328 | 2021.01.27
길들이는 이야기이미 너무 유명해서 많은 사람들에게 그럴 수 있으리라 생각이 되지만, 나 역시 ‘길들이다’라는 말에서 가장 먼저 떠오르는 장면은 앙투안 드 생 텍쥐… 더보기

사랑을 나누는 것은 용기가 필요하다

댓글 0 | 조회 1,814 | 2021.01.27
저자에 대한 짧게 자기소개를 해주세요저는 뉴질랜드에 살고 있는 1994년생 채수연이라고 합니다. 뉴질랜드에 10살때 왔고, 15년 정도 오클랜드에서 살았습니다. … 더보기

귀가

댓글 0 | 조회 1,229 | 2021.01.27
시인 도종환언제부터인가 우리가 만나는 사람들은 지쳐있었다모두들 인사말처럼 바쁘다고 하였고헤어지기 위한 악수를 더 많이 하며총총히 돌아서 갔다그들은 모두 낯선거리를… 더보기

솜바지를 사고, 또

댓글 0 | 조회 1,806 | 2021.01.27
2년 전 겨울 들며 솜바지를 샀다. 거위 털, 오리털이 아닌 인조 솜이다. 10만원을 주고 3개를 사고도 돈이 남아, 이건 싸구려구나 했는데 입고 나가도 촌스럽지… 더보기

지혜란 무엇인가?

댓글 0 | 조회 2,628 | 2021.01.25
인간이 도달할수 있는 최상의 단계 중 하나가 지혜의 충만이라 본다. 그 과정에서 지식이나 기존에 형성되어 있던 관습/ 제도/ 기술등이 수단이 되어 지혜를 만들수 … 더보기

암 예방과 재발 방지

댓글 0 | 조회 1,591 | 2021.01.23
보건복지부와 중앙암등록본부는 ‘2018년 국가암등록통계’를 2020년 12월 30일 발표했다. 국가암등록통계는 암관리법(癌管理法) 제14조에 근거하여 매년 의료기… 더보기

하루만에 -1kg 빠지는 다이어트 전신유산소

댓글 0 | 조회 2,604 | 2021.01.20
요즘 집에만 있으니 습관처럼 먹는 것들에 손이 가고, 몸도 자꾸 붓고 왠지모르게 찌뿌둥하시다면, 신나는 음악과 함께 3분 댄스와 운동 어떠세요?안녕하세요 몬트리올… 더보기

[포토스케치] 내면의 세계

댓글 0 | 조회 1,477 | 2021.01.18
묶여 있는것으로 부터 자유로워지려 할때...

세종 때부터 <중용>은 초법적인 지위를 얻었다!

댓글 0 | 조회 1,294 | 2021.01.13
어느 시절인들 유교 경전에 탁월한 선비가 없었겠는가마는 특히 융성한 때가 따로 있었다. 조선 전기를 통틀어 전성기를 손꼽으라면 단연 세종의 치세가 최고였다. 내 … 더보기

나이

댓글 0 | 조회 1,724 | 2021.01.13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앱 하나 새롭게설치하기 어렵다며나이든 서러움을 탓하지 마라우리에게는방안에 들어온 귀뚜라미에참고 지낸 그리움 터져 나와눈물짓고 싶은 마음 있지… 더보기

8학년 꽃 중년

댓글 0 | 조회 1,788 | 2021.01.13
지금까지 살아 있는 사람들은 코로나 바이러스로 힘들었던 경자년(庚子年)을 무사히 보내고 신축년(辛丑年) 새해를 맞이하게 되니 예년과 다른 느낌으로 다가 온다. 신… 더보기

마찰

댓글 0 | 조회 1,283 | 2021.01.13
새해가 시작되고 얼마 지나지 않은 며칠전.. 아침에 일어나 카페인충전을 하려다보니 제가 아끼는 커피 텀블러가 보이지 않았습니다. 같은 커피라도 좋아하는 텀블러에 … 더보기

21세기 화두는 환경문제

댓글 0 | 조회 1,464 | 2021.01.13
명상하는 사람들만이라도 쓰레기는 자체 내에서 해결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쓰레기 문제가 앞으로는 큰 화두죠.「토지」쓰신 박경리 씨 있죠.저는 항상 그 분만 생각하면… 더보기

2021년에 달라질 수 있는 것들

댓글 0 | 조회 3,794 | 2021.01.13
예기치 않던 일의 파도 속에서 한 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이하였습니다.모든 것이 혼돈의 시기였던 2020년보다는 조금 더 계획적이고 체계적인 한 해가 되기를 소망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