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이 싱그러운 어느 날
귀퉁이에 걸터앉아 누군가를 기다립니다.
오지 않을지도 모르는 그 사람은
봄처럼 스며들어 어느새 옆에 와 있습니다.
아침 햇살 눈부신 창가처럼
하늘거리는 바람에
들꽃같이 흔들리는 아이는
예쁘게도 웃습니다.
이 세상이 계속 아이를
예쁠 수 있게 지켜주기를 바라며
나는 손을 흔듭니다.
안녕! 보고 싶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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