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발가락이 붓고 아픈 가요?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한일수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천미란
성태용
명사칼럼
조기조
김성국
템플스테이
최성길
김도형
강승민
크리스틴 강
정동희
마이클 킴
에이다
골프&인생
이경자
Kevin Kim
정윤성
웬트워스
조성현
전정훈
Mystery
새움터
멜리사 리
휴람
김준
박기태
Timothy Cho
독자기고

갑자기 발가락이 붓고 아픈 가요?

0 개 2,293 박기태

요즘 식생활의 서구화로 인해 지방질과 고단백질 섭취가 늘어나면서 이에 따라 통풍성 관절염 환자들이 많이 발생되고 있다. 이 통풍성 관절염은 갑작스럽게 엄지발가락이 빨갛게 부어 오르고 마치 송곳으로 찌르는 듯한 격심한 통증이 와서 걷기 조차 힘들어지는 상태를 말한다. 초기 증상에는 발가락 위주의 염증이 발생되지만 만성화 할수록 전신관절로 퍼지기도 한다. 


d49ed5ed75062b24fe818c9a08f11197_1603829966_7099.png
 

통풍의 발병요인은 대체적으로 비만, 고혈압, 음주과다, 운동 부족 등이다. 몸이 비습해진 상태에서 잦은 음주로 인하여 간과 신장의 기능이 망가져가는 상황이 전개되는 것이다.


그렇다고 해서 몸이 마른 사람에게는 통풍이 오지 않는다 라는 건 아니다. 몸이 마르거나 보통이더라도 탄수화물 과다 섭취로 인해 체내지방질의 분포가 높아지면 올 수 있는 것이다. 통풍은 혈액내에 요산이라는 산성물질 찌꺼기가 쌓여서 생기는 질병이다. 이 요산이 정상치를 초과하여 결정체를 만들게 되면 독성물질로 변해 염증을 일으키게 되는 것이다. 검사법은 혈액검사와 소변검사를 통해 쉽게 확인할 수 있다.


통풍이 발생되었을 경우 급성적인 치료는 침치료가 가장 뛰어나다. 염증이 생긴 부위에 사혈을 통해 독성물질을 직접적으로 뽑아내고, 염증을 개선시키고 혈류를 원활하게 해주는 침치료법을 시행하면 즉시 치료효과가 나타난다. 2~3회 시술로도 통증을 거의 없앨 수 있다. 이렇듯 급성 염증치료는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그러나 항상 그렇듯 근본적인 치료는 쉽지 않다는 것이다.


통풍의 근본적인 치료는 두 가지다. 


첫째는 비만 치료이다. 이 치료의 핵심은 평소 먹던 음식종류를 바꾸어야 한다는 것이다. 기름진 육류 또는 생선류, 어패류, 치즈 등의 육류 부산물 등을 최대한 줄이고 섬유질식품을 최대한 많이 섭취해야 한다. 특별한 운동없이 음식종류 조절만으로 비만치료가 가능한 것이다.


둘째는 간과 신장의 기능 개선이다. 간과 신장에 부담을 주는 음주습관을 개선하여야 한다. 술이 해독될 수 있는 자신의 한계를 이해하고 절제하여야 하며 간 기능의 유지를 위한 스트레스 관리, 신장기능의 유지를 위한 충분한 걷기 운동 등이 필요한 것이다.



그러나, 여려 차례에 걸쳐 통풍이 재발 경험이 있는 환자들은 식이요법 혹은 운동요법만으로는 근본적인 치료가 쉽지 않다. 일정부분 간과 신장의 직접적인 치료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간은 해독이 필요하고 신장은 기능강화가 필요하다. 여기에 필요한 전문한약을 처방 받아 복용하면 된다. 침치료는 급성증상 치료, 한약치료는 근본치료라는 것을 잊어서는 안되겠다.


고혈압과 당뇨, 그리고 콩팥병

댓글 0 | 조회 1,989 | 2021.04.10
필자가 지난해 12월까지 회장으로 봉사한 在京慶北中高第39回同窓會(1958년 2월 졸업) 회원 중에는 말기(末期)신장병으로 투석(透析)을 받는 친구들이 있었다. … 더보기

한국대학 2022 의대 약대 수시전형 지원하기

댓글 0 | 조회 3,740 | 2021.04.07
이번 칼럼에서는 해외고를 졸업하는 학생들이 수시최저 기준 없이 지원 가능한 의과대학과 약학대학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필자는 과거에도 여러 차례 의대 지원 관련… 더보기

세계 콩팥의 날(World Kidney Day)

댓글 0 | 조회 1,679 | 2021.04.06
자신의 콩팥(신장) 한 개를 아버지께 기증한 양지은(31)을 효녀가수(孝女歌手)라고 부른다. TV조선 인기 오디션 프로그램 <미스트롯2>가 지난 3월 … 더보기

[포토 스케치] 기다림

댓글 0 | 조회 1,495 | 2021.04.06
삶의 절반은 가다림으로 또 절반은 찿아나서는 것이라 했던가? 작은 전구빛에 의지하며 숨죽이는 기다림, 한개비 담배 구걸을 위해 몇시간을 기다리는 Homeless,… 더보기

뉴질랜드 가정 폭력 에피소드 3

댓글 0 | 조회 2,133 | 2021.04.06
뉴질랜드 경찰에서 한인 커뮤니티를 포함한 다른 아시안 커뮤니티에게 뉴질랜드 가정폭력에 대해 알리고자 가정폭력 에피소드를 만들었습니다. 이번 에피소드에는 정신적 폭… 더보기

뉴질랜드 가정폭력 에피소드 2

댓글 0 | 조회 2,551 | 2021.04.01
뉴질랜드 경찰에서 한인 커뮤니티를 포함한 다른 아시안 커뮤니티에게 뉴질랜드 가정폭력에 대해 알리고자 가정폭력 에피소드를 만들었습니다. 이번 에피소드에는 어떤 형식… 더보기

뉴질랜드 가정폭력 에피소드 1

댓글 0 | 조회 2,775 | 2021.03.25
뉴질랜드 경찰에서 한인 커뮤니티를 포함한 다른 아시안 커뮤니티에 가정폭력에 대해 알리고자 가정폭력 에피소드를 만들었습니다. 어떤 가정 폭력 학대가 있는지, 어떻게… 더보기

새로운 부동산 정책과 그 영향은

댓글 0 | 조회 3,197 | 2021.03.25
지난 3월 23일 발표된 부동산 정책의 목적과 주택시장의 변동성정부는 23일 아침 부동산 정책을 발표했다. 포함된 내용이 많아서 일반 독자들이 바로 이해하기 쉽지… 더보기

지난 몇 년간 얼마나 많은 영주권자가 나왔나?

댓글 0 | 조회 5,180 | 2021.03.24
이민부의 회계년도는 매년 7월 1일 새로 시작됩니다. 그렇다고 해서 통계자료까지 1년에 딱 한번만 공개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1998년부터 뉴질랜드 이민컨설팅을… 더보기

도박의 해가 어린 자녀에게 미친 평생의 영향

댓글 0 | 조회 2,176 | 2021.03.24
도박은 죽어야 끊을 수 있다고 했던 도박자의 말이 사실 지나친 말이 아니라는 것을 전 세계의 모든 도박자들 그리고 가까이는 뉴질랜드 스카이 시티 카지노 혹은 동네… 더보기

내 마음의 당간지주

댓글 0 | 조회 1,460 | 2021.03.24
당간지주 앞에 눈길을 놓는다 오랜 날들한때 숲을 이루었고 다시 그 숲으로 돌아간여기까지 밀려와서 세상의 흥망을 읽으려 하다니깃발을 올려 손짓할 수 없는 날들나도 … 더보기

날자! 날자! 날자꾸나!!!

댓글 0 | 조회 1,349 | 2021.03.24
치매가 온 아버지는 요양원에 들어가셨다. 당신께서 치매란 사실을 전혀 모르시는 아버지께서는 요양원에서 청일점으로 호강을 단단히 하신다고 들었다.나는 매주 아버지와… 더보기

바다뱀과 지빠귀부리왕 5편

댓글 0 | 조회 1,498 | 2021.03.24
상대를 길들이는 방법공주의 오만함 역시 족장의 딸 못지않다. 왕인 아버지조차 딸의 철없는 행동을 고쳐주지 못하고 포기한 것으로 보인다. 어쩌면 마지막 장면에서 왕… 더보기

시리아 내전, 잃어버린 10년

댓글 0 | 조회 1,686 | 2021.03.24
2011년 3월 15일에 발발한 시리아 내전, 벌써 10년이 지났습니다. 우리가 뉴스로 자주 접한 시리아 분쟁, 그동안의 피해를 경제적으로 환산하면 얼마나 될지 … 더보기

한국인의 독특한 재테크

댓글 0 | 조회 2,394 | 2021.03.24
한국 사람들의 유별난‘명품 사랑’은 매우 유명하다. 남들의 이목을 신경쓰는 사람들이 많다 보니 이웃과 주변인물의 수준에 맞춰야 한다는 압박감이 심한 데다, 여기에… 더보기

아버지의 바다

댓글 0 | 조회 1,373 | 2021.03.24
등대 아래 방파제에 앉아 바다를 바라본다. 눈앞에서 파도가 밀려왔다 밀려간다. 파도는 무슨 사연이 저리 많은지 금세 모든 이야기를 다 해줄 듯 다가왔다 사라진다.… 더보기

내 신은 어디에

댓글 0 | 조회 1,603 | 2021.03.24
어떻게 지나갔는지도 모를 아이들과의 첫 수업시간을 마친 후 왁자지껄 함께 어울려 공부방 밖으로 막 나서려던 찰라 였다.“아뿔싸!”새로 산지 얼마 되지 않아 흙이라… 더보기

색동 꼬까옷에 신들렸네 “DO DREAM”

댓글 0 | 조회 1,578 | 2021.03.24
지난 2월 마지막 주 토요일 아침이었다.특별한 일탈을 꿈꾸며 무던히도 가슴졸였었는데 그 기다리던 날이 무사히 밝아왔다.(오! 하느님 감사합니다.) 가슴을 쓸어내리… 더보기

뒤늦은 깨달음

댓글 0 | 조회 1,324 | 2021.03.24
하나님은 내게좋은 시력은 주셨지만멋진 목소리는 주지 않으셨습니다세상을 향해주님의 소리만 내라는 것이었습니다어느 정도의 키는 주셨지만곧은 다리는 안 주셨습니다주님과… 더보기

변종 바이러스

댓글 0 | 조회 1,385 | 2021.03.24
그땐 컴퓨터 바이러스가 호흡기로 옮고 그 백신이 알약이나 주사약인 줄로 알았다. 요즈음, 호흡기로 옮는 코로나 바이러스 같은 것이 조직에도 붙고 사회에도 번진다는… 더보기

템플스테이, 그 ‘일탈적 체험’이 주는 행복에 대하여 (2)

댓글 0 | 조회 1,302 | 2021.03.23
템플스테이의 정수, 일탈적 체험템플스테이 참가자들은 이러한 다양한 체험을 통해 다음과 같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첫째, 템플스테이 체험요인 중 핵심은 현실을 벗어… 더보기

오타고의 숨은 명소. St. Bathans의 블루 레이크

댓글 0 | 조회 1,426 | 2021.03.23
St. Bathans Blue Lake는 퀸스타운에서 오타고 지방의 더니든을 향해서 가는 85번 도로에서20분가량 더 안쪽으로 달려야 만날 수 있는 숨어 있는 비… 더보기

예쁜일자 어깨 라인 만들기

댓글 0 | 조회 1,492 | 2021.03.23
아이돌도 따라한다는 하루10분 슬림한 팔, 예쁜일자 어깨 라인 만들기“전 목 디스크가 있어서 스트레칭하기도 두려워요”“평소 앉아있는 시간이 많다보니 자주 목이 뻐… 더보기

기대하던 영화 ‘미나리’를 봤다

댓글 0 | 조회 2,068 | 2021.03.23
■ 오 길영 충남대학교 교수, 문학평론가기대하던 영화 ‘미나리’를 봤다. 단상을 적는다.- 먼저 간단한 줄거리.“낯선 미국에서 병아리를 감별하며 생계를 이어가던 … 더보기

코로나바이러스 백신 의무 접종

댓글 0 | 조회 2,661 | 2021.03.23
의료종사자, 자가격리 호텔 직원, 65세 이상 등 사망 위험성이 높거나 감염될 가능성이 높은 사람들이 우선적으로 코로나바이러스 (Covid-19) 백신을 접종하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