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관절(股關節) 골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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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관절(股關節) 골절

0 개 474 박명윤

KAIST와 POSTECH(포항공과대학교)을 연구중심대학으로 발전시킨 과학기술유공자 김영걸 박사(포항공대 명예교수)가 6월 24일 93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고인은 낙상사고로 인한 고관절 골절로 이대서울병원에서 수술 후 약 1개월 입원했다. 고 김영걸 교수(화학공학과)와 부인 김종순 포항공대 인문사회학부 명예교수는 연세대학교회 교인으로 신앙생활을 했으며, 65세 이상 원로교인들로 구성된 남선교회와 여선교회에서 활동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필자 내외와 막내딸(서양화가)은 6월 26일 오후 이대서울병원 장례식장을 찾아 유가족에게 심심한 조의를 표했다. 장례식장에는 윤석열 대통령이 보낸 조화를 비롯하여 장관, 대학총장 등의 조화가 즐비해있었다. 6월 27일 오전 10시 영결식장에서 열린 <항오 김영걸 교수님 고별식>과 <고 김영걸 집사 장례예식>에 참석하여 고인의 천국환송을 배웅했다. 연세대학교회 교인들도 고 김영걸 교수 빈소를 찾아 조문을 했다. 고인을 기리는 고별식과 장례예식에는 김명수 목사(목양담당)와 김장환 연세대 명예교수 부부 그리고 필자 부부가 참석했다.


<항오(項悟) 김영걸(金英傑) 교수님 고별식>은 고인의 제자들이 마련했다. 고별식은 참석자 전원이 묵념을 한 후 문상흠 서울대 명예교수가 ‘고인이 살아온 길’을 설명했으며, 유장렬 한국과학기술한림원 과학기술유공자지원센터장이 ‘국가유공자 김영걸 교수’에 관하여 언급했다. 우성일 KAIST 명예교수와 이재성 포스텍/UNIST 명예교수가 ‘추도사’를 했다.


고별식에 이어 <고 김영걸 집사 장례예식>을 영락교회 김형찬 목사가 집례 했다. 사도신경으로 신앙고백을 한 후 찬송 492장(잠시 세상에 내가 살면서)을 다같이 불렀다. 교인대표의 기도에 이어 성경봉독(요한복음 11:23-26)을 했다. 교회 조가대가 조가를 불렀다. 김형찬 목사의 설교에 이어 찬송 491장(저 높은 곳을 향하여)을 다같이 불렀다. 김형찬 목사의 축도로 고별예식을 마쳤다.


영락교회(永樂敎會)는 1945년 공산주의를 피해 월남한 27명의 성도들이 한경직(1902-2000) 목사를 중심으로 창립예배를 거행한 후 1948년 장로 24인으로 당회를 조직했다. 김영걸 교수의 선친 김응락 장로는 영락교회 초창기 장로로서 교회 발전에 크게 기여하여 남양주 소재 ‘영락공원’에 안장되어 있으며, 김영걸 교수도 영락교회에서 운영하는 공원묘원인 영락공원에 안장되었다.


김영걸 교수 부부는 필자의 ‘건강칼럼’을 매주 읽고 좋은 내용이라고 격려해 주었으며, 우리 막내딸 ‘꽃그림’도 좋아했다. 또한 김영걸 교수가 정년퇴임하면서 포항공대에 2억원을 기탁하여 설립한 ‘항오 강좌’는 이공계 대학생들이 인문사회와 문화적 소양 함량을 위해 2001년부터 개최되고 있다. 항오강좌 강사로 정운찬 전 서울대 총장, 이홍구 전 국무총리, 정성진 전 법무부장관, 이석채 KT회장 등이 초청되었다. 필자도 2019년 9월 26일 포항공대 학부생과 교수 등 약 300명이 참석한 가운데 ‘당신도 건강하게 장수할 수 있다’를 주제로 강연을 했다.


김영걸 교수는 1930년 평안북도 신의주에서 신실한 기독교 집안에서 태어났다. 그가 처음 맞닥뜨린 불행은 1950년 6.25전쟁 때 부친을 여윈 것으로 그는 다른 가족을 위해 열심히 공부하여 서울대학교에 입학하여 1951년에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했다. 더 큰 배움을 찾아 1955년 미국 유학길에 오른 그는 1958년 버크넬대학에서 화학공학 학사 과정을 마치고, 1963년 프린스턴대학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그는 미국 중북부의 명문대학인 노스웨스턴대학교(Northwestern University) 화학공학과 교수로 임용되어 12년간 교육과 연구에 몰두하게 된다. 대학당국은 그의 실력과 역량 그리고 헌신에 종신교수직(tenure)을 수여했다. 그러나 김영걸 교수는 당시 한국 정부가 추진한 ‘재외과학자 유치사업’에 호응하여 1974년에 귀국하였다. 그는 미국에서 정년 보장까지 받은 교수로는 처음으로 귀국을 단행했다. 김영걸 교수는 조국 대한민국의 발전에 기여하고 싶은 마음이 컸다.


김영걸 교수는 1987년까지 한국과학원(1988년 KAIST로 재편) 화학공학과 교수, 교무처장, 부원장을 역임하며 한국과학원의 학사 운영체재를 바로잡는 데 힘을 기울였다. 특히 그의 미국 유학시절 경험은 기준 미달의 과학기술 인력배출 방지에 효과적이었다. 그는 교수와 학생을 위한 각종 제도와 기준, 요건 등을 새로 만들거나 국제 수준에 걸맛게 강화시켜 나갔다.


김영걸 교수의 활약은 한국과학원에서만 멈추지 않았다. 1987년 포항공과대학교(포스텍)가 문을 열면서 바로 합류하여, 또 하나의 연구중심대학을 세우기 위한 도전을 시작했다. 그는 포항공대에서 초대 화학공학과 주임교수와 초대 대학원장 등을 역임하면서 2001년 2월 정년 은퇴할때까지 포항공대를 연구중심대학으로 육성하는 데 힘을 쏟았다. 그의 헌신으로 KAIST와 포스택은 오늘날 세계 유수의 연구중심대학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


항오 김영걸 교수는 2001년 퇴임 전까지 유명 국제학술지에 72편, 국내 학술지에 30편의 논문을 발표했고, 포스코 등과 산학협력을 거쳐 13건의 특허를 획득해 기술을 이전했다. “어디에 내어놓아도 손색이 없는 인재들만이 배출될 때에 비로소 우리는 주어진 사명을 다하는 것이다.”라고 강조한 김영걸 교수는 과학자이자 교육자, 전략가로서 각각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며 대학 발전에 크게 공헌했다. 국민훈장 동백장(1987), 한국화학공학회 공로상(1987), 한국화학공학회 학술상(1993)을 받았다. 천국에서 영면하옵소서.


골격(骨格)계통이란 우리 몸의 틀을 유지하는 뼈와 연골, 관절을 말한다. 사람은 태어날 때 약 350개의 뼈를 가지고 있지만, 성장하면서 작은 뼈들이 합쳐져 어른이 되면 206개로 줄어든다. 뼈는 단단한 부분과 그 안의 골수(骨髓) 그리고 부드러운 연골(軟骨)로 구성되어 있다. 뼈와 뼈가 만나는 곳에는 관절(關節)이 있으며, 우리 몸에는 230개의 관절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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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절 중에서 가장 큰 관절이 고관절(股關節)이다. 고관절은 골반과 허벅지뼈를 연결시키는 관절이며, 고관절 골절은 사망까지 이어질 수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고관절 골절 발생 후 1년 이내 사망률이 20-30%나 된다. 문제는 이 고관절이 자신의 존재감을 잘 알리지 않는다는 점이다. 이에 평생 고관절이 있는지 없는지를 모를 정도로 웬만한 일에 침묵을 유지한다.


그러다가 통증을 호소하는 때가 있다. 하나는 고관절 자체의 통증이고, 다른 하나는 허리 척추관협착증(脊椎管狹窄症, spinal canal stenosis)으로 발생하는 통증이다. 엉덩이 쪽으로 아픈 통증은 허리 디스크 문제일 가능성이 크고, 엉덩이 앞쪽인 사타구니 통증이면 고관절 자체 문제일 경우가 많다. 사타구니 쪽 고관절 통증은 골절, 고관절염, 대퇴골두 무혈성괴사(大腿骨頭無血性壞死)등 크게 3가지 문제로 나타난다.


고관절은 체중을 지탱해 걷는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한 다리로 서거나 걸을 때 체중의 최대 3배까지 버틸 수 있을 정도로 튼튼하지만, 고령층의 경우 고관절 골절의 발생빈도가 의외로 높다. 나이가 들수록 반사 신경과 근력의 감소로 엉덩방아를 찧게 되기 때문이다. 50세 이후 골다공증(骨多孔症) 증가로 인하여 고관절 골절 위험도 높아진다.


대부분의 고관절 골절은 고령자들이 서 있는 자세의 높이 정도에서 단순 낙상(落傷)하여 발생한다. 미끄러운 길에서 넘어지거나, 화장실에서 미끄러져 고관절 골절을 당하는 경우가 많다. 최근에 고관절 골절이 증가하는 이유로 도시화에 따른 생활 습관의 변화를 들 수 있다. 또한 운동부족과 바깥 생활을 덜하여 비타민D의 생성이 부족해서 뼈의 강도 자체가 약해졌기 때문으로 추정한다.


똑 같은 강도로 넘어진다고 가정할 때, 골다공증(骨多孔症)이 있으면 골절이 발생할 확률이 높다. 문제는 골다공증이 평소에는 아무런 증상이 없다가 골절이 발생하게 되면서 인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고관절 골절이 위험한 이유는 한번 골절이 발생하면 2차 골절 발생 위험도가 3배 이상 올라가며, 2차 골절이 발생한 경우 환자의 사망률은 일반인보다 훨씬 높다. 웬만한 암(癌)보다 사망률이 높기 때문에 고관절 골절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고령자들은 고관절을 다쳐도 단순 허리통증으로 착각하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치료를 미루거나 참는 상황도 많다. 이는 증상을 더욱 악화시킬 뿐만 아니라 결과적으로 회복을 위해 오랜 침상 생활을 해야 한다. 아울러 욕창, 폐렴, 패혈증 등 2차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고관절 골절의 증상은 

▲ 외상이 있으면서 다리를 움직일 수 없다 

▲ 골절이 심하면 다리가 짧게 보일 수 있다 

▲ 엉덩이 관절을 움직이면 심한 통증을 호소한다 

▲ 양반다리를 하면 통증이 더욱 심해진다 

▲ 부전골절(不全骨折, 불완전한 골절) 등이다. 


X-ray 상에서 골절이 잘 보이지 않아 놓치는 경우가 많다. 시간이 경과한 후에 골절 부위의 골진(骨津)이 보이면서 골절이 진단되는 경우가 흔하기 때문에, X-ray 검사와 동위원소(RI)검사를 함께 시행해야만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다.


고관절 골절 치료에는 두 가지 방법이 있다. 골절이 심하지 않으면 금속물(나사)로 뼈를 고정시키는 수술을 한다. 하지만 골절 상태가 심하면 대퇴골 부위를 제거한 뒤 인공관절을 삽입하는 인공관절치환술(人工關節置換術)을 받아야 한다. 인공관절 치환술은 근육과 혈관, 신경 등 조직 손상을 최소화하고, 빠른 회복을 위해 8-9cm 절제 후 시행한다.


고관절 골절 예방을 위한 고령자 생활수칙에는 

▲ 외출 시 보행기나 지팡이를 사용한다, 

▲ 꾸준한 스트레칭으로 근육의 유연성을 강화한다, 

▲ 산책이나 가벼운 등산을 규칙적으로 한다, 

▲ 집안에 밝은 조명을 설치한다, 

▲ 욕실 내 미끄럼 방지 장치를 마련한다, 

▲ 골다공증 예방을 위해 우유, 요구르트, 콩, 두부, 김, 다시마, 멸치, 건새우 등을 꾸준히 섭취한다 등이다.


뼈와 관절을 강하고 유연하게 유지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영양소를 섭취해야 한다. 좋은 식품에는 등푸른 생선, 잎이 많은 녹색 채소, 강황, 견과류와 씨앗, 감귤류 과일 등이 있다. 고관절 골절로 인해 장기간 움직이지 못하여 신진대사 기능이 떨어진다. 이로 인해 폐렴(肺炎), 혈전에 의한 뇌졸중, 욕창(褥瘡), 영양실조 등의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수술 후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특히 고령자는 고관절 골절 예방을 위한 수칙을 생활화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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