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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0월 10일 교육부에서는 대입제도는 미래인재 양성에 기인하면서, 학생-학부모-고교-대학모두 예측 가능하고 준비할 수 있도록 설계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수능시험과 고교내신(학생부) 이 2028 대학입시제도 개편의 열쇠라고 하였다. 즉, 수능시험은 공정성을 확보하고 통합적-융합적 교육을 유도하고 고교내신은 교육개혁-교실수업 혁신에 발맞춰 내신 평가방식을 혁신한다는 것이다.
뉴질랜드 학제기준 현재 10학년 (한국학제 중2) 학생들부터 적용되는 이 2028 대입제도 변화의 핵심은 수능시험변화와 내신의 변경인데, 당연히 뉴질랜드 학생들은 사실 상 한국의 수능시험을 치르지 않고 수시전형으로 지원 해야 하지만 수능의 변화를 보면 고교 교과과정이 따라서 변하기 때문에 알아둘 필요는 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이 내신평가의 변화인데 이 내신 평가는 뉴질랜드는 물론 전세계 해외고 출신 학생들에게 100% 적용되는 것이므로 꼼꼼히 따져보고 유불리를 계산해 봐야 한다.
물론 현재 시안으로 구체적인 대안을 가질 수는 없다 그러나 방향은 어떻게 흘러갈지 예측할 수 있으므로 대략의 대비는 가능하다. 다만 대한민국은 교육과 부동산 정책이 정권이 바뀔 때마다 같이 바뀌기 때문에 그 변수가 있기는 하지만 수험생을 놓고 넋을 잃고 있을 수는 없다.
첫 번째로 수능의 변화를 보면 선택과목을 폐지하고 통합형 과목체계를 도입하여 과목 선택의 유불리를 해소하고 융합적 학습을 유도한다는 것이다.
국어-영어-수학은 통합적 과목체계로 선택과목 없이 동일한 내용과 기준으로 평가하고 융합적 학습 유도를 위하여 사회-과학탐구 영역 응시자 모두 선택과목 없이 전반적인 내용을 다루는 사회-과학에 동일하게 응시 한다는 내용이다. 이것을 해외고 학생들은 어떻게 받아 들이고 준비해야 할까?
뉴질랜드에서 고등학교과정이라면 NCEA, CIE, IB 인데 어떤 교과과정을 공부하던 영어, 수학은 그 학교에서 제공하는 가장 심화과정 클라스에서 공부하거나 아예 1년 선행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할 수 있다.
많은 학생들의 경우 수학을 1년 선행하는 경우가 많은데 good point 이다. 그리고 general science 와 social study 분야 과목을 가급적 11학년 과정에서 꼭 하는 것을 추천한다. 왜냐하면 그 점수에 대한 내신 평가가 반드시 있기 때문이다.
물론 12,13학년 진급하면서 세부 과목으로 나뉘겠지만 반드시 과학과목 1개와 사회과목 1개 이상 해야 한다.
이렇게 아카데믹한 4개 분야의 과목은 반드시 중요한 평가분야 중 하나게 될 것이다.
두 번째로 고교 내신 5등급 체제로 선진화 한다는 것이다. 현재 전세계 유일한 내신 상대평가 9등급제를 해외 주요국처럼 5등급 체제로 전환하여 학생 간 과도한 경쟁을 완화하고 협력학습을 유도하겠다는 것이다.
물론 상대평가를 아예 없앤다는 게 아니고 절대평가 (A-E)를 하면서 상대평가등급(1~5등급)을 함께 기재한다는 방안이다. 그러면 이 제도가 해외고 출신 학생들에게는 유리할까? 결론적으로 보자면 이 절대평가와 상대등급 병기 개편안이 유리하게 작용하도록 고등학교 서류를 준비한다면 긍정적이다. 예를 들자면 고등학교 성적표에 등수가 표시된다던 지 아니면 추가 서류로 석차 또는 % 같은 등급표시가 가능하다면 좀더 변별력을 보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 물론 여기에는 영어, 수학 그리고 과학과 사회과목을 필수로 한 경우이다.
결론적으로 대입제도가 어떻게 바뀌던 NCEA에서는 몇 크레딧 이상이 엑셀런트이고, CIE 의 경우 선택과목과 과목별 AS 성적이 몇 과목이나 a 가 나오는지 그리고 마지막으로 IB diploma 의 경우 6개 과목 선택과목이 좋은 조건을 갖고 있는데 예를 들어 모국어와 제2외국어를 반드시 해야 하고 수학, 과학, 사회과학 한과목씩은 반드시 선택해야 하므로 매우 유리하다 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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