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와 한국대학 입시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한일수
김준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천미란
박기태
성태용
명사칼럼
수필기행
조기조
김성국
채수연
템플스테이
이주연
Richard Matson
최성길
Danielle Park
김도형
Timothy Cho
강승민
크리스틴 강
들 풀
김수동
멜리사 리
Jessica Phuang
휴람
독자기고
정동희
EduExperts

코로나 19와 한국대학 입시

0 개 2,582 최성길

2019년 연말부터 중국의 우한에서 시작된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은 2020년 6월 현재 판데믹 상황으로 넘어가고 세상의 많은 것들을 바꾸어 놓았다. 오늘 칼럼에서는 필자의 전문 분야인 대학입시와 관련된 부분만 이야기하여 보도록 하겠다. 


우선적으로 2020년 상반기 각종 시험의 취소 또는 연기이다. 미국 학력인증 시험인 SAT I,II, ACT, AP 드은 물론 국제학력 인증시험인 IB Diploma 2020년 5월 시험 그리고 CIE 5월 재시험 등이 세계적으로 최소 되었다. 그러므로 뉴질랜드에서는 유일하게 가을학기제로 운영하는 오클랜드국제고등학교 고3학생들이 IB Final Exam 시험을 치르지 못하고 졸업식도 없이 학사일정이 중단되어 조기졸업한 셈이 되었고 오클랜드그라마 등 CIE 과정을 채택한 학교 학생들이 11월 시험결과에 따른 재시험을 5월에 치루어야 하는데 그 시험도 취소가 되었다. 또한 영어 인증시험인 토플과 토익 IELTS 도 취소되어 대학진학에 영어성적이 필요한 학생들은 난감해 졌다. 


그리고 한국대학 지원자 중 12년 전과정 해외이수자의 경우 한국어 인증시험 TOPIK 성적을 필수적으로 제출하여야 할 경우가 많고 뉴질랜드에서는 오클래드에서 매년 5월 크라이스트쳐치에서 매년 10월 이렇게 1년에 한번 있는데 이  5월 시험이 코로나19로 인하여 7월로 연기되었다. 그러나 7월 원서접수 기간중 성적을 제출하여야 하는 학생들에게는 자격요건 미충족이라는 큰 충격을 줄수도 있게 되었다. 


문제는 앞으로이다. 그나마 12년 전과정 해외이수자의 경우 그래도 서류 100%로 심사하는 대학이 많기 때문에 한국어 인증시험 문제만 해결되면 그나마 운신의 폭이 넓어진다. 그러나 12년 전과정에 해당되지는 않고 3년 재외국민 전형의 경우 반드시 8,9월중 한국으로 대학별 면접을 보러가야 한다. 그런데 잘 아시다 시피 현재 코로나 19로 인하여 각국이 국경을 봉쇄하고 있고 한국-뉴질랜드 간에도 서로 정기항로가 없고 특별기난 전세기를 이용하여 완래를 하다 하더라도 각각 2주 격리를 하여야 하므로 현실적으로 면접을 보러 오갈수가 없고 면접에 출석하지 않으면 자동 불합격되므로 지원 자체가 불가능하다. 물론 일부 학부모님들은 스카이프 등 언텍트 인터뷰로 하면 되지 않느냐고 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아직까지 한국대학은 그정도로 해외고 출신을 위한 배려를 하지는 않고 있다. 단, 12년 전형의 경우 면접을 스카이프로 진행하는 대학이 간혹 있긴 하다.


자 그럼 뉴질랜드에서 한국대학으로 진학하는 학생들 중 가장 많은 수를 차지하는 유학생의 경우를 생각해 보자. 이 학생들은 12년 전형 전과정 해외이수자 자격이 안되며 그나마 3년 재외전형으로 자격이 되는 학생이라 할지라도 금년의 경우 면접출석이 불가하므로 결국 한국대학 수시전형으로 지원 하는 학생들에 해당되며 필자가 도움을 주고 있는 학생들도 매년 00명이 있다. 한국대학 수시전형은 금년에 코로나 바이러스로 개학이 미루어 지는 바람에 수능시험이 애초보다 2주 늦게 2020년 12월 3일로 연기되어 모든 입시일정이 2주 뒤로 밀려서 면접일시도 그에 따라 연기가 되었다. 그렇게 연기된 한국대학 면접일정은 특기자의 경우 11월초부터 시작하여 학종 면접의 경우 12월 중순까지 이다. 


따라서 작년까지는 뉴질랜드에서 공부하고 있는 고3 학생의 경우 대부분 11월에 치르는 NCE, CIE, IB 시험 기간 동안 중간에 또는 다 치르고 나서 한국에 면접시험을 보도록 지원대학을 정하곤 하였다. 그러나 금년의 경우 상황이 많이 달라졌다. 왜냐하면 이 코로나19 바이러스가 하반기까지 진행이 계속된다면 국경봉쇄조치나 자가격리 조치가 행하여질 것이고 그럴 경우 시험 중간에 한국에 면접을 위하여 왕래를 할수가 없다는 것이다. 즉 수험생이 지원할 수 있는 6개대학을 전부 마지막 시험을 치르고 한국으로 들어가서 면접을 보던지 서류 100% 전형으로 면접 부담이 없는 대학으로 정하던지 해야 하는 것이다. 그러나 우리가 잘아는 스카이 대학은 다 1차 서류 심사 후 2차 면접시험이 있으며 그 면접일정도 전형에 따라 11월도 있고 12월도 있는데 문제는 자가격리가 해제된다면 모를까 2주 격리가 진행된다면 그나마 여기서 졸업시험을 치르고 한국 들어가서 2주격리하고 면저을 할 수 있는 대학이 없다는 슬픈 현실이다. 


그렇다고 넋을 잃고 아무것도 안할수는 없다. 우선은 대학별 조건별 전형일자를 잘 따져보고 

1안, 모든것이 정상적일 경우의 지원대학 선정 

2안 격리조치가 계속될 경우의 지원대학 선정 


등으로 복안을 갖고 대처하여야 한다. 2020년 9월 하순 전형이 시작되는 대부분 대학들의 2021 수시모집요강은 다 나왔는대 그에 앞서 이제 한달여 밖에 남지 않은 2020년 7월 중순에 접수가 시작되는 12년 전과정 해외이수자의 서울대 연세대 모집요강은 아직도 나오질 않고 있다. 그 이유는 그 만큼 대학입학처에서도 고려하여야 할 코로나19로 인한 변수가 많다는 이야기이다.


앞으로 얼마나 어떻게 더 코로나19바이러스가 세상을 바꿀지는 알수 없지만 교육과 진학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진행되므로 전략적으로 잘 대응해서 준비하여야 할 지혜가 필요한 시점이다.

1093886837529ad9a8a0f9cd1ff55cce_1591570428_1459.jpg 


대학진학문의

우리엔젯컨설팅

이메일 woorinz@hotmail.com 카카오 nzdro 휴대폰 021 967 324 인터넷폰 070 4671 7323



한국의대 입시 어디로 갈 것인가? 파트 2

댓글 0 | 조회 324 | 10일전
11월 14일 2025학년도 수능시험이 치러지고 수시전형은 11월 현재 진행중이며 내년 1월 정시전형을 앞두고 있다.2025학년도는 그 어느때보다도 많은 변화가 … 더보기

한국의대 입시 어디로 갈 것인가? 파트1

댓글 0 | 조회 494 | 2024.10.31
대한민국은 4대 개혁 의료개혁, 연금개혁, 노동개혁 그리고 교육개혁을 추진하고 있다.그 중 의료개혁을 추진하며 2024년 2월 초 20여년동안 정원 변화 없이 한… 더보기

THE World University Ranking 2025

댓글 0 | 조회 1,105 | 2024.10.10
영국의 권위 있는 세계대학 평가기관 Times Higher Education (일명 THE)에서 매년 세계대학 랭킹을 발표하고 있다. THE는 18가지의 평가지표… 더보기

new NCEA 분석과 대책

댓글 0 | 조회 782 | 2024.09.25
뉴질랜드 고등학교 학력제도인 현 NCEA (National Certificate of Educational Achievement)는 2002년 NCEA Level… 더보기

뉴질랜드 의대 진학 A to Z

댓글 0 | 조회 1,102 | 2024.08.23
지난 주 오클랜드 대학교는 Biomedical Science와 Health Science 학생들을 대상으로 MMI 인터뷰에 대한 초청 레터를 발송하였다. 많은 학… 더보기

뉴질랜드 의대 진학 A to Z

댓글 0 | 조회 1,451 | 2024.07.16
뉴질랜드는 두개의 의과대학이 있는데 오클랜드 대학교와 오타고 대학교는 의약계열(Clinical Programme) 입시를 위해 GPA, UCAT, MMI 3가지 … 더보기

뉴질랜드 의대 진학 A to Z

댓글 0 | 조회 1,574 | 2024.06.27
이번 칼럼부터는 뉴질랜드 의대 특집으로 연재하여 보고자 한다.의대 열풍이 전 세계적으로 심상치 않은 요즘, 뉴질랜드도 예외가 아니다. 또한 전문직에 대한 직업 안… 더보기

'2025 한국대학 입시 분석 및 대응 전략'

댓글 0 | 조회 890 | 2024.06.07
드디어 한국대학들이 각 대학별로 2025학년도 특별전형과 수시모집요강을 5월 말과 6월초에 발표 하였다. 사실 특별전형은 7월 접수이기 때문에 대부분 4월이면 발… 더보기

2024학년도 한국대학 입시 분석 결과 리뷰

댓글 0 | 조회 1,001 | 2024.03.28
2024학번 수험생들은 2020년부터 약 3년 여간 전세계를 강타한 코로나 판데믹을 거치며 고등학교 3년 대부분을 보냈던 코로나 마지막 세대이기도 하다. 극단적으… 더보기

한국의대 2천명 증원 찬스 100% 활용하기

댓글 0 | 조회 1,229 | 2024.03.05
윤석렬정부가 강한 드라이브로 20여 년 동안 동결 되었던 한국의대 정원을 2025학년도부터 매년 2천명씩 증원하여 향후 5년간 1만 명을 추가로 모집인원을 늘린다… 더보기

'2024 학년도 한국대학 입시 결과'

댓글 0 | 조회 2,583 | 2024.01.04
세계보건기구 WHO에서 코로나 19 비상사태를 선언한지 3년 4개월만인 2023년 5월 초 ‘국제공중보건위기상황’해제를 발표했다. New Normal 시대에 접어… 더보기

대학 선택이 평생을 좌우한다?

댓글 0 | 조회 2,113 | 2023.10.26
꽤 유명했던 가전제품 광고카피 ‘순간의 선택이 10년을 좌우한다’ 가 생각난다이 광고가 나오던 1970~80년대는 한국전 후 산업화가 되면서 섬유업 다음으로 전기… 더보기

2028 대입개편 시안은 해외고 출신에게 유리할까?

댓글 0 | 조회 1,525 | 2023.10.11
2023년 10월 10일 교육부에서는 대입제도는 미래인재 양성에 기인하면서, 학생-학부모-고교-대학모두 예측 가능하고 준비할 수 있도록 설계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더보기

이상적인 고등학교 성적평가 제도

댓글 0 | 조회 1,666 | 2023.09.20
▲ 자료 R고등학교 프레젠테이션뉴질랜드 일부 고등학교들이 새로이 바뀌는 new NCEA 프로그램을 대신하여 11학년 과정을 대체하는 학교 자체 프로그램들을 운영하… 더보기

한국대학 입시 15년 분석

댓글 0 | 조회 1,284 | 2022.09.22
2008학년도부터 교민 1.5세 들이 뉴질랜드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한국대학에 입학하기 시작한지 어언 15년이 되어 간다.필자는 매년 외국인전형, 재외국민전형,… 더보기

확 바뀐 학생부 종합전형

댓글 0 | 조회 1,869 | 2021.09.23
한국대학입시에서 수시전형에 학생부 종합전형(이하 ‘학종’으로 표기)을 도입한지 언 10년이 다 되어 간다. 국내고 생들이야 고등학교에서 기록하여 주는 생활기록부(… 더보기

한국대학 2022 의대 약대 수시전형 지원하기

댓글 0 | 조회 3,288 | 2021.04.07
이번 칼럼에서는 해외고를 졸업하는 학생들이 수시최저 기준 없이 지원 가능한 의과대학과 약학대학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필자는 과거에도 여러 차례 의대 지원 관련… 더보기

12년 연속 서울대 합격생 배출의 비결 1편

댓글 0 | 조회 2,549 | 2021.01.08
2010학년도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에 합격생을 배출한 이래 2021학년도까지 지난 12년 동안 매년 적게는 한 명에서 많게는 3명까지 글로벌인재전형과 수시전형 학부… 더보기

의료계열 대학입학의 문호가 활짝 열린다

댓글 0 | 조회 3,411 | 2020.10.12
2021학년도 한국대학입시는 코로나 여파로 많은 변화가 있었고 아마도 앞으로 2년 가량은 대학입시에도 계속적으로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예를 들어 비대면 면접… 더보기

'COVID19 과 2021 한국대학 수시전형'

댓글 0 | 조회 1,760 | 2020.09.20
이번 칼럼에서는 COVID19가 2021학년도 한국대학 수시전형에 어떠한 영향을 주었고 외국에서 고등학교를 다니면서 수시전형을 지원하는 학생들에게 어떠한 영향을 … 더보기

'COVID19 과 한국대학 재외국민 전형 '

댓글 0 | 조회 2,206 | 2020.09.02
지난 칼럼에 이어 이번에는 3년 재외전형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하겠다.초중고전과정해외이수자전형(이하 ‘12년전형’으로 표기)과 3년 재외국민전형(이하 ‘3년전형’으… 더보기

“코로나19 상황에서 2021학년도 대학 입시를 겪고 준비하며”

댓글 0 | 조회 2,448 | 2020.08.22
2020년 7월 중순 오클랜드, 크라으스트쳐,치 타우랑가, 헤밀턴 그리고 호주와 일본에서 공부하는 학생들의 2021학년도 초중고전과정 이수자를 포함한 재외국민 전… 더보기
Now

현재 코로나 19와 한국대학 입시

댓글 0 | 조회 2,583 | 2020.06.08
2019년 연말부터 중국의 우한에서 시작된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은 2020년 6월 현재 판데믹 상황으로 넘어가고 세상의 많은 것들을 바꾸어 놓았다. 오늘 칼럼에서… 더보기

'2021 한국대학 입시 분석'

댓글 0 | 조회 3,732 | 2019.11.04
2020학년도 대입이 진행중인가운데 2021학년도 대입 준비를 시작하여야 할 시점이 왔다. 해외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한국대학 입시를 준비하는 학생들을 지도하는… 더보기

' 2020 THE 대학랭킹'

댓글 0 | 조회 3,462 | 2019.09.26
영국의 Times Higher Education (THE) 에서 발표한 2020 THE세계대학순위에서 세계대학 순위를 보면 세계1위는 올해도 영국 Oxford대학…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