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감소 그리고 인구절벽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한일수
김준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천미란
박기태
성태용
명사칼럼
수필기행
조기조
김성국
채수연
템플스테이
이주연
Richard Matson
최성길
Danielle Park
김도형
Timothy Cho
강승민
크리스틴 강
들 풀
김수동
멜리사 리
Jessica Phuang
휴람
독자기고
정동희
EduExperts

인구감소 그리고 인구절벽

0 개 2,201 박명윤

우리나라는 2006년부터 5년 단위로 ‘저출산•고령사회 기본계획’을 발표하고, 대응 예산을 편성해 16년간 280조원을 쏟아 부었지만 출산율(出産率)은 더 떨어졌다. 작년 합계 출산율은 0.81명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압도적으로 꼴찌다. 5년 전 1명 아래로 내려간 뒤 계속 내려가고 있다. 우리나라는 ‘인구 절벽’에서 추락 중이다.


많은 나라들이 사회발전 과정에서 출산율 하락을 경험한다. 그러나 출산율이 아무리 나빠져도 1명대에서 반등하거나 정체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일본도 15년 전 인구 감소가 시작되어 2005년 1.26명에서 소폭 올라가 1.3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한국과 같은 급격한 출산율 감소세는 세계에서 유례를 찾아볼 수 없다.


이는 출산을 막는 사회적 제약이 사랑스런 아기를 가지려는 인간의 본성까지 억누를 만큼 심각함을 말해준다. 인구 감소 문제는 가정에 수당을 얼마 더 주는 것만으로 해결할 수 없다. 문제는 질 좋은 일자리는 계속 줄어들고, 집값은 평생 벌어도 내 집 마련이 힘들 만큼 오르고, 자녀 교육비에 부모의 허리가 휘고, 폭증하는 노인을 부양해야 하는 환경에서 젊은이들이 결혼하고 아이를 낳고 싶을까?


행정안전부가 1월 15일 발표한 ‘2022년 우리나라 주민등록 인구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31일 기준으로 우리나라 주민등록 인구는 5144만명으로 1년 전(5164만명)보다 20만명(0.4%)이 줄었다. 2019년 5185만명을 찍은 이후 3년 연속 감소세다. 감소폭도 커지는 추세로 2020년 2만명 감소, 2021년엔 19만명, 2022년 20만명이 감소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인구 전문가들은 3년 연속 인구가 감소한 것은 본격적인 ‘인구 소멸 신호탄’이라고 분석했다.


인구는 감소했지만, 전체 세대 수는 1년 새 2347만3000세대에서 2370만6000세대로 23만3000세대(1%)가 늘었다. 이는 ‘나 홀로 사는 1인 세대’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1인 세대는 972만4000세대로 전체 세대의 41%를 차지했으며, 1인 세대와 2인 세대를 합하면 전체의 65.2%로 나타났다. 반면 3인 세대와 4인 이상 세대는 그 비중이 계속 줄고 있다. 이에 우리나라 세대의 평균 세대원 수는 2.17명으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남녀 간 인구 격차는 지난해 여성 인구는 2580만2000명으로 남성 인구(2563만7000명)보다 16만5000명 많았다. 2015년 여성 인구가 남성 인구를 처음 추월한 이후 격차가 계속 벌어지는 추세이며, 여자의 수명이 더 길기 때문에 여초(女超)사회는 더 심화할 것이다. 이제 한국에서 남아선호사상(男兒選好思想)은 완전히 없어졌다고 본다.

행안부 관계자는 “지난해 출생자 수가 25만4628명으로 처음 26만명 밑으로 떨어지는 등 출산을 꺼리는 사회 분위기로 출산율이 계속 떨어진 영향이 크다”고 밝혔다. 사망자 수는 2020년(30만7764명) 이후 지난해(37만2631명)까지 3년 연속 증가했다. 작년에는 코로나사태 등으로 1년 새 5만4208명이 늘었다. 조영태 서울대 보건대학원 교수는 “앞으로 인구 감소폭이 더 커질 것”이라며 “현재 60대인 베이비붐 세대가 사망 인구의 다수를 차지하기 시작하면 인구 감소는 걷잡을 수 없을 것”이라고 했다.


보통 베이비붐 세대(baby boom generation, 베이비부머)라고 하면 1955년부터 1963년 사이에 태어난 이들을 일컫는다. 베이비부머와 연관되는 가장 대표적인 단어는 ‘58 개띠’이다. 1955년부터 1963년까지의 9년 동안 출생아수가 급증했다. 출산억제정책으로 64년부터 출생인구가 줄어드는 듯 했다. 하지만 68년 이후 다시 출생아수가 증가했고 이것이 1971년에 정점을 찍은 뒤 1974년부터 점차 감소하기 시작했다. 학계에서는 1968년부터 1974년 사이에 태어난 이들을 2차 베이비부머라고 부르고 있다.


우리나라 주민등록 인구가 작년 한 해 동안 약20만명이 줄어, 2020년 이후 3년 연속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65세 이상 인구는 900만명을 넘어 전체 인구의 18%를 넘었으며, 여성 인구는 이미 20%를 넘어섰다. 이대로 가면 2025년 전체적으로 20%를 돌파해 ‘초고령(超高齡) 사회’에 진입한다. 이는 65세 인구가 14% 이상인 ‘고령사회’가 된 지 7년만이다. 일본은 11년 걸렸다. 우리나라는 2000년 ‘고령화사회’에 진입한 후 17년 만인 2017년에 ‘고령사회’로 진입했다. 전문가들은 초고령사회에 진입하는 속도가 더 빨라지고 있으므로 더 강도 높은 인구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유엔(UN)에서 정한 기준으로 볼 때 노인(老人)이란 65세 이상을 말한다. UN의 기준에 따르면 고령화사회(高齡化社會, aging society)는 65세 이상 노인 인구가 총인구를 차지하는 비율이 7% 이상을 말한다. 고령사회(aged society)란 노인 인구가 14% 이상, 그리고 초고령사회(post-aged society)는 노인 인구가 총인구를 차지하는 비율이 20% 이상인 것을 말한다.


우리나라는 6년 뒤엔 최고 비율을 차지하는 세대인 50대 861만명이 줄지어 노인 집단에 진입한다. 한편 매년 줄어드는 생산연령(15-64세) 인구가 부양할 수 있는 한계를 넘어선다. 이에 국가 재정과 사회보장비용이 폭발적으로 늘어나므로 국가 경제는 활기를 잃게 된다. 좋은 선례가 이웃나라 일본이다. 세계 2위 경제 대국이던 일본은 고령화 재앙을 견디지 못하고 쇠락했다.


우리나라는 지역별로는 지방의 고령화 속도가 가파르다. 이번 조사에서는 전국 17개 광역시•도 가운데 전남(65세 이상 25%), 경북(24%), 전북(23%), 강원(23%), 부산(21%), 충남(21%)이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19.9%)과 경남(19.5%)도 내년에 초고령사회가 될 가능성이 크다. 군(郡) 지역은 전국 82개 군 중 76곳(93%)이 이미 초고령사회다. 초고령사회가 되면 기초연금 예산, 지하철 무임승자 요금 등 각종 사회복지 비용 부담이 증가하게 된다. 저출산으로 생산 가능 인구는 감소하는데 부양해야하는 인구는 늘어나 재정 압박이 커지고 경제 활력도 떨어질 수밖에 없다.


우리나라 인구학 권위자 조영태 교수는 “전(前) 정부가 주도했던 핀셋 방식의 출산율 제고, 고령화 방지 정책은 눈앞에 닥친 현상을 무마하는 데 목적을 뒀지만 번번이 실패했다. 이에 현(現) 정부는 암울한 미래를 대대적으로 바꿀 새로운 정책들을 기획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영태 교수는 서울대 보건대학원 부원장이며,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인구와 미래전략TF’에서 공동자문위원장을 맡았다.


조영태 교수가 꼽은 ‘새로운 정책’의 예시는 정년 연장과 연령규범 완화, 지방 생활공간 개편 등이다. 현재 정책과 제도는 대부분 인구 규모가 커지던 고도 성장기에 마련된 만큼 인구 감소기에는 제대로 작동하기 힘들 수 있다. 따라서 세수(稅收)를 확보하고 재정을 튼튼히 하며 지역•세대•집단 간 격차를 줄이기 위해서는 현 제도를 선제적으로 조정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윤석열 정부에서 새로운 전환점을 만들지 않으면 인구 문제 개선은 불가능해진다고 말했다.


필자가 최근에 조영태 교수를 만난 것은 지난해 10월 ‘박명윤 특지장학금’ 수여식과 보건대학원총동창회 친목모임에서다. 필자는 지난 1999년 12월 회갑을 기념하여 1억원을 서울대학교에 기탁하여 특지장학회를 설립하고 2000년 1학기부터 매학기 보건대학원 재학생 3명에게 장학금을 지급하여 현재까지 장학생 138명에게 지급했다. 2022년 2학기 장학금 수여식은 보건대학원 조영태 부원장이 사회를 맡아 진행했으며, 정효지 원장이 축사를 했다.



그날 조영태 교수가 직접 서명한 <인구 Population 미래 Future 공존 Coexistence> 한 권을 필자에게 증정했다. 이 책의 저자 조영태 교수는 사람들이 태어나고, 이동해 다니고, 사망하는 인구현상을 통해 사회의 특성과 변화를 읽어내는 인구학자다. 고려대학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텍사스대학에서 사회학으로 석사를, 인구학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2004년부터 서울대 보건대학원에서 후학을 양성하고 있다. 현재 서울대 인구정책연구센터장을 맡고 있으며, 2015년부터 베트남 정부의 인구정책자문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조영태 교수는 <인구 미래 공존>에서 우리나라의 인구문제가 해결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 근본적인 이유와 이를 해결하기 위해 지금부터 해야 할 방안들을 제시한다. 이 책에서 그가 특히 강조하는 것은 3가지다.


첫째, 조급하지 말라는 것이다. 30만 명씩 태어나던 아이가 3년 만에 20만 명대로 떨어졌으니, 조만간 10만 명대로 추락하지 않겠냐고 걱정인데, 지금보다 합계출산율이 더 낮아져도 10년 정도는 20만 명대 출생아가 유지될 수 있다. 인구감소의 시간표는 이미 정해져 있으므로 앞으로 인구감소가 언제, 누구에게 얼마큼의 영향을 주게 될지 정밀하게 예측하고 미리 대응방안을 마련한다면, 2020년대는 우리에게 기회가 될 수 있다.


둘째, 안이하게 대처하지 말라는 것이다. 2030년이 오기 전 10년은 우리가 인구감소의 충격에 대비할 마지막 기회다. 저출산과 고령화 이슈가 15년 넘게 한국사회를 떠돌았지만 별다른 대응을 하지 못한 채 우리는 데드크로스(Dead Cross, 인구학에서 태어난 사람보다 사망한 사람이 더 많을 때 쓰는 용어)를 맞았다. 마지막 기회로 주어진 2020년대를 또다시 아무것도 하지 않은 채 흘려보낼 수는 없다.


셋째, 그래서 함께 살자는 것이다. 인구문제를 해결하려 할 때 흔히 ‘여성들이 아이를 더 낳으라’거나 ‘청년 일자리를 위해 장년들이 더 일찍 물러나라’는 누군가의 양보와 희생을 전제하곤 한다. 그러나 불필요한 희생이나 경쟁을 최소화하며 각 집단의 삶의 질을 더 높이는 공존(共存)의 방안이 있다. 인구학적 관점으로 생각하면 가능하다. 즉, 인구학적 상상력을 통해 어두운 미래를 공존의 미래로 바꿀 지혜를 모색할 수 있다.


노년내과 전문의 정희원 교수(서울아산병원)는 “한국의 최대 위기는 자연 노화보다 빠른 ‘가속 노화’다”라고 말했다. 가속노화(加速老化, Accelerating Ageing)란 신체 기능의 노쇠화를 속도로 나타낸 생물학적 개념이다. 노화가 진행되는 정도는 신체 기능이 떨어지는 정도와 같은데, 숫자 나이와 생물학적 나이는 다를 수 있다.


예를 들면, 나이가 90대가 되어도 중년 정도의 신체•인지 기능을 갖고 있는 사람이 있는 반면, 60대에 요양병원•요양원에 가야 하는 경우도 있다. 현재 누군가의 도움을 받아야 생활이 가능한 ‘노인장기요양보험’ 인정자가 약 100만명 수준이며, 요양보호사는 약 50만명이다. 그런데 지금의 고령화 속도와 가속 노화 정도를 계산하면, 20-30년 후엔 요양보호사만 150만명이 필요하게 된다. 돌봄이 덜 필요한 사회가 될 때 장수(長壽)가 재앙이 아닌 축복이 된다.



저출생•고령화는 아이들만 낳는다고 해결되는 문제가 아니다. 미래의 노인들이 스스로 신체 기능을 보존하는 것도 중요하다. 우리나라는 전 세계에서 고령화 속도가 가장 빠른데도 불구하고, 노인의학(老人醫學)에 대한 관심이 적다. 영국은 1940년대부터, 미국과 캐나다는 1970년대부터 노화 문제 및 노인의 신체적 특성에 근거한 의료 행위의 중요성에 주목했다.


미국노인병학회(American Geriatrics Society)와 미국병원협회(American Hospital Association)에서 권장하는 ‘가속노화예방법’은 4M 건강법(Mobility, Mentation, Medical Issues, What Matters)이다. 가속노화를 피하고 노화지연 효과를 얻기 위해서 현대인들은 육체와 마음의 건강을 다각도로 관리하여야 한다.


첫째 M은 이동성(Mobility)이다. 우리 몸은 처음부터 많이 움직이도록 설계되었다. 따라서 노년기에도 되도록 많이 움직여야 한다. 자신의 건강과 체력 조건에 맞는 운동 종목을 찾아 꾸준히 운동습관을 길러야 한다. 둘째 M은 마음•정신건강(Mentation)이다. 정신건강은 적절한 몰입 활동을 통하여 꾸준하게 두뇌 활동을 촉진하여야 한다. 마음건강은 치매 예방에도 중요하다.


셋째 M은 건강과 질병(Medical Issues)이다. 가속노화를 피하고 질병을 예방할 수 있는 특별한 방법은 없지만, 좋은 방법은 건강한 생활습관과 균형이 맞는 식습관이다. 일상 속 좋은 습관을 지키면 나이가 들면 당연히 아플 것이라는 생각에서 벗어날 수 있다. 마지막 M은 나에게 중요한 것들(What Matters)이다. 나이가 들었을 때 자신의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들만 남기는 것이다. 젊었을 때나 인생의 전성기 때처럼 모든 것을 다 가질 수 없다.


네 가지 축의 건강관리 방법을 꾸준히 실천하면 큰 폭으로 좋아질 수 있다. 다만 연령대에 맞는 신체 관리가 중요하다. 노화는 요행을 기대할 수 없다. 지금이 잘 늙는 것을 대비하기 위한 가장 이른 때인 것을 명심하고 실천해야 한다. 사람이 100살까지 산다고 했을 때, 100살까지 건강하게 살다가 죽을 것인지, 아니면 오랜 기간 요양병원에서 누워 지낼 것인지를 자신이 선택해야 한다. 우리는 가족의 축하를 받으며 100세 생일잔치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e836268cae12fd50fa3019eeaea1be9d_1674811113_3263.jpg
 

잊혀져 버린 정의, 그들을 기억하며

댓글 0 | 조회 256 | 2일전
▲ 항일 투쟁과 반독재 투쟁으로 점철된 생애를 담은 자서전 ‘최후의 분대장’의 작가 김학철항일 독립운동가이자 작가였던 고 김학철(1916~2001)의 인생을 다룬… 더보기

축복으로 받아들이는 마음

댓글 0 | 조회 149 | 2일전
언젠가 TV에선 얼굴 없는 사람에 대한 얘기가 나오더군요. 미국에 얼굴 없는 사람이 있답니다. 그런데 아이입니다. 태어난 지 2년 반 쯤 되었는데 얼굴이 없답니다… 더보기

11월의 기도

댓글 0 | 조회 129 | 2일전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주님!올해 겪은 놀란 일을더 여유롭게 견뎌내지 못해부끄럽습니다당신 손 놓치지 않을나를 뽑아 견디게 하셨으니슬펐지만 아름다움이었습니다기차역에서… 더보기

대자유의 맛, 다선일미의 차 명상

댓글 0 | 조회 112 | 2일전
예로부터 스님들은 차를 마시며 수행을 했다. 차가 수행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벽암록』의 저자인 송대 원오 극근(圓悟 克勤:1063~1135) 선사의 다선일미… 더보기

욕실 리노가 망설여지는 이유

댓글 0 | 조회 556 | 3일전
최근 몇 주 동안 잘못된 욕실 설치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계신 고객분들의 연락을 받았습니다. 욕실은 단순히 깨끗하고 예쁘게 마감하는 것을 넘어서서, 안 보이는 곳… 더보기

사랑

댓글 0 | 조회 96 | 3일전
시인 정 호승그대는 내 슬픈 운명의 기쁨내가 기도할 수 없을 때 기도하는 기도내 영혼이 가난할 때 부르는 노래모든 시인들이 죽은 뒤에 다시 쓰는 시모든 애인들이 … 더보기

아오테아로아 (멀고 긴 흰구름의 나라)

댓글 0 | 조회 180 | 3일전
식물 줄기로 얼기설기 엮어 만든 삼각 돛,큰 나무 속을 파내어 만든 통나무 배,긴 나무를 균형지게 본체 좌 우측으로 동여맨 카누에 몸을 싣고,가족과 친지들을 뒤로… 더보기

전하지못한 이야기 ‘해금강’

댓글 0 | 조회 182 | 4일전
지인 j 님께!H 여사와 우리 셋이 모이면 노후의 삶을 어디에서 살면 좋겠냐는 말을 자주 했었지요.서울에서 나고자라 나이먹은 사람들끼리 시골살이를 동경하는 막연한… 더보기

지피지기 백전백승! 뉴질랜드/호주 의대 제대로 도전하기

댓글 0 | 조회 779 | 4일전
의대 열풍이 전 세계적으로 심상치 않은 요즘, 뉴질랜드도 예외가 아니다. 또한 전문직에 대한 직업 안정성과 지속성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면서 의대 치대 약대 등의 … 더보기

고요할 수록 밝아지는 것들

댓글 0 | 조회 160 | 4일전
경남대학교에서 86년부터 18년까지, 33년을 일 하다가 은퇴한 지 6년이 되어간다. 어느 사이 고희(古稀)에 들었고 앞만 보고 가려하는데, 원고 청탁을 받아 잠… 더보기

35. 몸의 진액 부족이 가져다 준 소화 불량과 다양한 문제들

댓글 0 | 조회 446 | 4일전
몸의 모든 신진대사 활동은 물, 더 정확히 말하면 몸의 진액과 관계된다. 그래서 진액이 고갈되면 다양한 문제가 생기기 시작한다. 이는 기계의 그리스나 윤활류가 부… 더보기

(A2+) 프리미엄 우유가 온다

댓글 0 | 조회 1,305 | 7일전
완전식품(完全食品)이란 인간에게 필요한 영양소를 모두 갖춘 식품을 말한다. 최종적으로 만들어진 요리가 아닌 가공하지 않은 원료 상태로 섭취해도 사람에게 필요한 영… 더보기

한국의대 입시 어디로 갈 것인가? 파트 2

댓글 0 | 조회 320 | 9일전
11월 14일 2025학년도 수능시험이 치러지고 수시전형은 11월 현재 진행중이며 내년 1월 정시전형을 앞두고 있다.2025학년도는 그 어느때보다도 많은 변화가 … 더보기

나는 이런 사람이 좋다

댓글 0 | 조회 340 | 2024.11.06
시인 헨리 나우헨그리우면 그립다고말할 줄 아는 사람이 좋고불가능 속에서도한줄기 빛을 보기 위해애쓰는 사람이 좋고다른 사람을 위해호탕하게 웃어 줄 수 있는 사람이 … 더보기

작가 한강의 노고를 기리며

댓글 0 | 조회 367 | 2024.11.06
▲ 한강 작가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한강의 노벨 문학상 수상이 가지는 가장 중요한 의의는 훌륭한 번역을 통해 세계의 독자들이 비로소 한국문학이라는 두꺼운 책의 한 … 더보기

받아 적고 읽어 주고

댓글 0 | 조회 167 | 2024.11.06
나는 타자(打字)가 서툴고 느리다. 재주가 없는 모양이다. 그런데 이제 타자하는 수고를 벗어나게 되었다. 말하면 그걸 글자로 바꾸어 주고(STT; Speech t… 더보기

달이와 함께 만난 동물 부처들

댓글 0 | 조회 141 | 2024.11.06
안동 봉정사 영산암 응진전 용과 사슴, 영덕 장육사 대웅전 사자와 코끼리사찰 곳곳에서 만나는 동물들은절을 아름답게 하고 이야기를 담는다.아이가 처음 세상을 배울 … 더보기

배고픈 건 참아도 배 아픈 건 못 참는다

댓글 0 | 조회 424 | 2024.11.06
고등학교 때의 일이다. 조회 시간에 교장선생님 훈화 중 “4촌이 논을 사면 배가 아프다”에 대한 내용이 생각난다. 4촌이 논을 사면 기뻐할 일인데 왜 배가 아파야… 더보기

Panic Attack

댓글 0 | 조회 494 | 2024.11.05
공황발작은 갑작스럽고 강렬한 불안감이 나타나는 정신적 증상입니다. 이 발작은 보통 예기치 않게 발생하며, 몇 분 안에 극심한 공포나 불안이 솟구치는 특징이 있습니… 더보기

New NCEA

댓글 0 | 조회 434 | 2024.11.05
대부분의 학부모님께서 이미 알고계시듯 한국은 세계적으로 손 꼽히는 사교육의 천국입니다. 대형입시학원은 말할것도 없고 입시학원 입학을 위한 또 다른 입시학원, 취업… 더보기

34. 소화기관의 병은 이런 순서로 치료해 보세요

댓글 0 | 조회 323 | 2024.11.05
몸의 각종 부위 중에 피부와 점막들은 손상될 가능성이 많다. 왜냐하면 외부 세계나 외부에서 들어오는 물질을 자주 접하는 신체 기관들이기 때문이다. 다행이도, 손상… 더보기

아플수록 마음관리를 잘 해야

댓글 0 | 조회 235 | 2024.11.05
장영희 교수님을 아시나요? 제가 이 분 글을 인용하면서 참 좋아했는데 얼마 전 신문을 보니까 휠체어에 탄 모습으로 환하게 사진을 찍었더군요. 열두 번 예정된 항암… 더보기

고혈압•당뇨병•고지혈증

댓글 0 | 조회 883 | 2024.11.02
한국인 232만명이 고혈압(高血壓), 당뇨병(糖尿病), 고지혈증(高脂血症)을 모두 앓고 있는 복합 만성질환자이다. 이 세 가지 질병은 동시다발적으로 생기며, 나이… 더보기

한국의대 입시 어디로 갈 것인가? 파트1

댓글 0 | 조회 493 | 2024.10.31
대한민국은 4대 개혁 의료개혁, 연금개혁, 노동개혁 그리고 교육개혁을 추진하고 있다.그 중 의료개혁을 추진하며 2024년 2월 초 20여년동안 정원 변화 없이 한… 더보기

33. 음식, 식습관, 장건강, 심성 그리고 영성의 축

댓글 0 | 조회 409 | 2024.10.30
지금까지 무엇을 어떻게 먹는가가 장건강을 지배하고, 장건강은 뇌에 바로 영향을 준다고 말해 왔다. 그리고 음식, 식습관, 장건강, 심성 그리고 영성이 하나의 축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