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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말에 리커넥트는 Elim Christian College에 가서 초등학교 4학년, 5학년, 6학년 아이들에게 캔들 클래스를 진행하러 갔다. 리커넥트는 그 학교에 가서 무보수로 아이들에게 캔들 재료들과 클래스를 진행하고, 아이들이 캔들을 팔아 모금한 금액을 학교 측에서 캄보디아 HOPE 센터에 보내는 형식이었다.
그 학교에 도착하였을 때, 아이들은 이미 기대하는 마음으로 리커넥트 팀을 기다리고 있었다. 며칠 전부터 아이들은 각자 가지고 온 딸기잼 통에 그림을 그리고 캔들을 팔 사람에게 편지를 쓰고 캔들 클래스 하는 날만을 기다리고 있었다.
도착하자마자 아이들은 우리에게 “리커넥트에서 왔어요?” “우리 캔들 만드는 것을 도와주시는 거에요?” 라고 물어봤다.
리커넥트 팀에서는 간단하게 아이들한테 가난에 대한 인식개선을 하였다. 사회적 약자인 사람들의 사진을 보여주면서 그들이 사회에 다시 연결되어야 할 이유들 설명해주었고, 애들은 짧은 교육을 통해서 자기가 한 일들이 캄보디아 사회에 조금 이라도 기여될수 있다는 것에 대해 기뻐했다. 캔들을 사주시는 부모님들에게도 긍정적인 인식개선이 되었을 것 같다.
캔들을 만들 때 아이들에 이름표에 색깔과 향을 고를 수 있도록 선생님들이 쓰도록 했다. 종이컵, 심지, 연료를 아이들에게 나눠주고 선생님들이 녹은 소이 왁스를 아이들이 다른 재료랑 같이 직접 섞을 수 있도록 도왔다. 재료가 다 섞인 후에 향초들을 창들에다가 굳도록 놔두고, 선생님들은 그 향초들이 굳는 동안 아이들과 함께 다른 액티비티를 진행하였다.
우리는 아이들에게 노숙자 사진을 보여주면서 “이 사람들은 어떤 사람들 인거같아요?” 물어보고 “이 사람들에게 무엇이 필요한 거 같아?” 라고 물어보니까 아이들은 “물이요, 집이요, 음식이 필요한 거 같아요”. 아이들에게 그들이 그냥 냄새나는 사람들이 아니라는 것을 알려주었다. 아이들에게 조금이라도 인식개선이 된거 같았고, 아이들이 나중에 시티 거리에 나갔을 때 그 사람들을 다른 시선으로 볼 수 있기를 간절히 원했다.
학교에 들어가 아이들한테 사랑을 전하러 갔는데 우리가 오히려 아이들에게 사랑을 받았다. 그 아이들에 마음 가운데 이미 다른 사람을 돕고 싶은 사랑이 그들 안에 있었고, 작은 행동을 통해 사람들을 도울 수 있다는 것에 기뻐하였다. 우리도 아이들과 같은 마음으로 어떠한 작은 행동을 통해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자들이 되기를 원한다. 리커넥트는 그 일을 하기위해 지속적으로 플랫폼을 만들고 누구든 함께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해서 만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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