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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식호흡 : 가슴으로 숨 쉬는 호흡이다. 늑골이 움직이므로 늑골호흡이라고도 부르는데, 늑골의 개폐운동에 따른 기압의 차이로 공기가 드나든다. 흉곽과 어깨를 들썩이면서 숨 쉬는 것을 볼 수 있으며, 평소에 어깨나 목이 잘 결리고 긴장이 잘 안 풀리는 사람은 이 호흡법이 원인이기가 쉽다.
복식호흡 : 배 전체로 숨 쉬는 호흡이다. 호흡할 때 배가 앞뒤로 움직여서 언뜻 보면 배에 공기가 들어가 있는 것처럼 보이므로 복식호흡이라고 부른다. 그러나 실제로는 횡격막이 아래위로 움직이고 있어서 그 움직임에 따라 폐의 내외압력의 변화로 밖에서 공기가 드나든다. 복식호흡을 하면 폐활량이 늘 뿐 아니라, 횡격막 운동으로 내장이 마사지를 받아 혈액순환이 좋아지고 내장의 기능이 좋아진다. 직립보행을 하게 된 결과 일어나기 쉬운 내장하수나 울혈을 제거하고, 내장 전체의 혈액순환을 개선할 수 있다.
단전호흡 : 정확히 단전으로 숨 쉬는 호흡이다. 배 전체를 움직이는 복식호흡과 달리 아랫배 단전 부위만을 넣었다 부풀렸다 하면서 호흡한다. 이렇게 호흡을 함으로써 단전(丹田)에 기운을 모을 수 있다. 복식호흡과 마찬가지로 폐활량이 늘고 혈액순환이 좋아지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기적(氣的)인 변화가 가능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