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유익균을 늘리고 유해균을 억재하는 식사와 생활 습관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한일수
김준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천미란
성태용
명사칼럼
조기조
김성국
템플스테이
최성길
Danielle Park
김도형
Timothy Cho
강승민
크리스틴 강
들 풀
정동희
마이클 킴
에이다
보문
멜리사 리
Jessica Phuang
휴람
박기태
채수연
독자기고
EduExperts
이주연
Richard Matson
수필기행

4. 유익균을 늘리고 유해균을 억재하는 식사와 생활 습관

0 개 1,313 Timothy Cho

1. 유익균이 좋아하는 음식과 습관들


유익균은 주로 섬유질을 좋아한다. 유익균은 섬유질을 분해하여 다른 좋은 물질들을 만드는 일을 한다. 충분한 섬유질을 먹지 않으면 유익균들은 실직(?)하게 되고, 유익균들은 숫자가 줄게 된다. 그들이 좋은 물질들을 만들지 못해, 특히 뇌에 좋은 영양소나 물질들을 충분히 공급하지 못한다. 이는 크고 작은 각종 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유익균들은 일을 하여 좋을 것들을 만드는 공장의 작업자들이다. 유익균들은 부지런한 특성을 갖고 있다. 아마도 부지런한 심성을 갖고 싶다면 유익균의 숫자를 늘려야 한다. 또한 유익균의 먹이인 섬유질은 배변에도 도움을 준다. 섬유질은 독소를 품고 배출시키는 일을 한다. 어떤 과일에 농약 성분이 혹 미세하게 있더라도 껍질 채 먹는다면 껍질의 섬유질이 그 농약 성분을 싸서 배출해 줄 수 있다. 그래서 과일이나 채소는 잘 씻은 후 반드시 섬유질이 많은 껍질 채로 먹도록 해야 한다.



추천 음식들 (가능하면 유기농으로):


-. 섬유질: 질경이 씨앗 표피(Psyllium husk powder, 차전자피 가루), 기타 유기농 섬유질 제품들, 각종 과일과 채소, 통곡류. (차전자피 가루 몇 그램과 프로 바이오틱스는 놀라운 궁합체이다. 둘을 공복에 충분한 물과 함께 마셔준다면 배변 할동 및 편안한 장을 가질 수 있다.)


-. 알곡류 (탄수화물, 단백질, 섬유질): 현미, 키노아등, 각종 껍질 있는 통곡류 등. (통곡류를 잘 먹으면 차가운 장은 따뜻해진다. 장이 차가우면 신진대사가 느려지고 영양소의 흡수력이 떨어진다. 거기에다 면역력도 떨어진다. 곡류를 잘 씹어 충분히 소화시킬 만큼만 먹는다면 곡류가 소화되면서 내는 열로 차가운 아랫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 콩류(식물성 단백질, 고품질의 다양한 아미노산): 껍질 채로 (콩의 단백질은 육식의 단백질과 비교할 수 없을만큼 고품질의 아미노산 단백질을 함유하고 있으며 그 종류도 다양하다고 한다.)   


-. 야채 (생이나 살짝 데쳐서- 효소, 비타민, 미네랄): 다양한 색상의 잎 (노지 상추 등 잎채소),  과채류(노지 토마토, 피망, 오이 등 껍질 채로), 뿌리 야채류 (당근, 우엉, 도라지, 무, 민들레 등, 껍질 채로). (야채는 지나치게 많이 먹을 필요가 없다. 가능하면 유기농으로 재배한 야채를 다양하게 조금씩 먹는 것이 좋다. 다양한 야채를 먹을 때 다양한 유익균들이 도움을 받는다.)


-. 과일(주로 생으로-비타민, 효소 등): 사과, 배 등 다양한 색상으로 섭취. (과일도 많이 섭취할 필요는 없다. 요즘 과일은 당도가 너무 높고, 섬유질과 무기물의 함량은 낮다고 한다. 과일의 품종개량 방향이 더 달고 더 부드러운 품종을 찾는 것이기 때문이다. 장에 좋은 과일은 거칠고 달지 않으며 신맛이 나는 것이 좋다. 장이 안좋은 사람에게 단 성분은 장 속의 유해균이나 곰팡이균들을 먹기 때문에 해가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 견과류(생으로-식물성 지방등): 호두, 땅콩, 아몬드 등 (견과류는 지방을 많이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산화되지 않도록 냉동 보관하는 것이 좋고 신선하고 건강에 보이는 것을 구입해야 한다. 곰팡이로 감염된 것을 구입하면 안된다. 견과류의 브라운 색상의 껍질에는 장에서 미네랄이 흡수되는 것을 방해하는 성분이 있기 때문에 밤새 물에 담구어 두었다가 아침에 흐르는 물에 씻고 먹는 것이 현명하다. 견과류는 모든 끼니에 먹을 필요가 없고 한 번만 정량을 먹으면 된다. 최대로 호두 두 알, 아몬드 8알 정도가 좋다.)    


-. 미네랄과 B12: 각종 해초류에(갈조류 홍조류 녹조류) 많다. 미역, 김, 다시마, 모자반, 톳 등. 해조류에 다량 묻어 있는 플랑크톤은 B12의 충분한 공급원이다. (채식 주의자들이 해조류를 자주 먹는다면 B12결핍을 막을 수 있다. 김은 기름을 발라 가공한 것보다는 무가공품을 사서 집에서 약한 불에 구워 먹는다면 최고로 잘 섭취하는 길이다.)


-. 기타 식물성 지방: 생아마씨유나 생씨앗, 생 대마씨앗 기름, 생 포도씨 유, Cold Press 올리브유 (특히 아마씨에 포함된 기름에는 오메가3이 다량 포함되어 있어 뇌에 좋은 영양소가 된다. (아마씨의 오일은 생선 기름보다 훨씬 건강하고 오메가3의 비율이 몸에 유익하도록 포함되어 있다고 한다. 상세한 아마씨의 효능에 대해서는 검색해 보는 것이 좋다. 생선의 오메가3은 바닷물 오염에 의해서 품질이 예전같지 않다고 한다. 바닷물의 미세플라스틱 오염은 우리의 식탁을 위협할 수준에 이르렀다.)


유익균에 좋은 습관들: 섬유질을 충분히 먹는 것과 잘 씹어 먹는 것 외에 

1) 배를 따뜻하게 해 줌 

2) 찬 음식을 먹지 않음 

3) 아침 식사를 반드시 함 

4) 탄산음료나 다량의 식초는 삼가 

5) 자기에 맞는 유산균을 찾아 먹기 

6) 햇빛을 충분히 받기 

7) 물을 충분히 마시기 

8) 적당한 운동-걷기나 스트래칭, 맨발 걷기 

9) 충분한 수면 

10) 매끼는 단순하게 먹기 (매끼의 반찬 가짓수를 단순하게 한다. 그러나 매일 다양한 음식물을 섭취하도록 한다.)



2. 유해균들을 강화시키는 음식과 습관들


유해균들은 게으른 족속들이다. 소장에서 흘려보낸 흡수되지 못한 영양소들을 좋아한다. 특히 동물성 (생선과 계란 포함) 영양소들, 설탕류들 (과다한 단 과일도 포함), 포화 지방산들 (오일-튀김 음식), 각종 가공 식품들, 음식 첨가물들. 현대 서구식 식단들의 음식들이 그들의 주식단이라고 해도 무방하다. 요즘 가축의 고기는 항생제 투입과 각종 약품 주입, 잘못된 먹이로 인해 품질이 낮고 과거의 고기와 질이 다르다고 보아야 한다. 생선도 양식에 의해 사육이 되는 경우가 많고 바닷물의 오염과 미세 플라스틱에 의해 오염되어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본다.


현대인들이 자주 접하는 설탕은 마약이다. 중독을 일으킨다. 몸을 급격히 산성으로 만들고 염증이 잘 생기는 체질로 바꾼다. 몸은 설탕을 연료로 쓰기 위해 각종 비티민과 미네랄과 효소들이 필요하나, 사탕수수에 있던 그런 영양소들을 제거해 버렸기 때문에 뇌로 공급되는 영양소들을 빼앗아 쓴다. 설탕을 많이 먹게 되면 뇌의 기능이 비정상이 되어 건강한 정신을 갖는데 방해가 된다. 비행 청소년의 대부분은 설탕을 많이 섭취한 이들이다 (일본에서 연구됨). 뇌에 충분한 영양소를 공급하지 못해 합리적인 생각을 못하고 분노를 절제하지 못한다. 정신이 산만해 진다. 이것은 정제된 설탕의 부작용이다. 그러나 사탕수수 자체는 건강 식품이다.


유해균들은 주인이 화를 내거나, 초조하거나, 조급하거나 분을 내거나 스트레스를 받으면 좋아한다. 이 때 마구잡이로 번식한다. 유해균들은 또한 사람의 심성에 영향을 주어 화내게 하거나, 조급하게 하며 초조하게 만든다. 사람을 공격적으로 만든다. 체질을 산성으로 만든다. 암이나 염증이 잘 생기게 하고 잘 자라는 체질로 만든다. 안좋은 심성을 갖게 만든다. 자신의 심성이 안좋다고 판단이 된다면 식사부터 바꿔야 한다. 그리고 영성을 훈련해야 한다. 자녀들의 심성이 안좋으면 식사부터 바꿔 줘야 한다. 지금까지 나의 경험과 학습의 결과 장건강, 심성, 영성은 상호 연결된 하나의 축이라 결론을 갖게 되었다.


청소년 도박 문제와 온라인 게임의 연관성: 팬데믹과 게임 플랫폼의 영향

댓글 0 | 조회 119 | 2일전
최근 시드니 대학교 연구진은 로블록스와 같은 게임에서의 인게임 결제가 어린이들에게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을 조사했습니다. 연구에 따르면, 복잡한 가상 화폐 시스템과… 더보기

2. 마우이와 태양을 길들인 이야기

댓글 0 | 조회 77 | 2일전
태초의 뉴질랜드, 이곳은 마오리 전설이 살아 숨 쉬는 땅이었다. 그중에서도 가장 용감하고 영리한 영웅은 반신반인의 존재, ‘마우이(Maui)’ 였다. 마우이는 신… 더보기

전생에 시아버지를 안 모신 업

댓글 0 | 조회 169 | 2일전
제 먼 친척 중에 굉장히 선(善)을 많이 베푼 분이 계셨습니다. 천주교에서 큰 활동을 한 분이셨죠. 그런데 병석에서 3년을 보내고 돌아가셨습니다. 넘어지는 바람에… 더보기

성공적으로 AE워크비자를 옮기려면?

댓글 0 | 조회 261 | 3일전
뉴질랜드에서 합법적인 체류를 위해서는 영주권 비자(뉴질랜드 국적자 제외) 또는 임시체류 비자를 소지해야만 가능합니다. 임시체류 비자의 대표주자인 워크비자(Work… 더보기

IT가 세상을 바꾼다

댓글 0 | 조회 236 | 3일전
40여 년 전 미국을 처음 방문한 이래 20세기 중 몇 차례 방문한 일이 있지만 21세기 들어 25년 만에 개별 방문 차원에서 미국의 샌프란시스코를 돌아보고 몇 … 더보기

누수 피해 보험 청구 어떻게 진행되나요?

댓글 0 | 조회 308 | 3일전
안녕하세요, Nexus Plumbing의 김도형입니다. 저희는 배관 전문 회사지만, 고객님들로부터 집 관련 보험 청구에 대한 문의를 자주 받습니다. 집을 소유하신… 더보기

과거도 미래도 아닌 지금 이 순간 존재하는 행복

댓글 0 | 조회 104 | 3일전
템플스테이 50회 참가자 - 신동천·민혜련 부부퇴직 후 상실감 템플스테이로 극복“햇볕이 쨍쨍해도 좋고, 없어도 괜찮아요. 비가 와도 좋습니다. 있는 그대로 지금 … 더보기

계약법 (contract law) 주요 분쟁

댓글 0 | 조회 213 | 3일전
뉴질랜드 법을 비롯한 “보통법” (common law) 체계에서는 계약법을 상당히 중요하게 다루는 것 같습니다. 그도 그럴것이, 상업활동을 하다보면 사람 사이에 … 더보기

초개인화 시대, 우리의 아이들은 어디로 가는가

댓글 0 | 조회 167 | 3일전
우리는 지금 초개인화(Hyper-Personalization)의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불과 한 세대 전만 해도 개인화라는 개념은 영화를 볼 때 각자 취향에 맞는… 더보기

벙커에서 배우는 인생의 탈출법

댓글 0 | 조회 141 | 3일전
골프를 하다 보면 한 번쯤 벙커에 빠진 경험이 있을 것이다. 페어웨이를 잘 따라가다가도 작은 실수 하나로 모래 속에 공이 파묻혀 버린다. 벙커는 단순한 장애물이 … 더보기

뉴질랜드의대 정원확대! 합격 전략은?

댓글 0 | 조회 429 | 3일전
올해도 오클랜드 대학교 또는 오타고 대학교에 진학하여 뉴질랜드 의대를 도전하는 학생들에게 좋은 소식이 들려왔다. 그것은 바로 뉴질랜드 의대 정원이 다시 한번 확대… 더보기

전기차(EV)와 내연기관차의 유지보수 차이, 하이브리드 차량 관리법

댓글 0 | 조회 372 | 3일전
최근 자동차 시장에서 전기차(EV)와 하이브리드 차량의 점유율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기존 내연기관 차량과의 유지보수 차이, 전기차의 배터리 관리… 더보기

지지익선(知知益善)

댓글 0 | 조회 85 | 3일전
분신처럼 함께하는 스마트폰 없이 살아갈 수 있겠는가? 새로운 동반자가 된 스마트폰도 컴퓨터다. 입력, 처리, 출력, 저장장치가 있고 컴퓨터와 달리 전원을 공급하는… 더보기

고칼륨혈증과 만성콩팥병

댓글 0 | 조회 166 | 7일전
필자는 다양한 채소와 과일을 좋아하며 즐겨 먹었다. 그러나 최근 세브란스병원에서 혈액검사를 한 결과 혈청 칼륨 농도가 정상치인 3.5-5.5mmol/L를 초과한 … 더보기

드라이버 한 방의 유혹 - 인생도 한 번에 해결될까?

댓글 0 | 조회 168 | 7일전
골프장에서 가장 짜릿한 순간은 티샷을 날릴 때다. 드라이버를 손에 쥐고 300m를 가뿐히 날려보낼 상상을 하는 순간, 우리는 마치 PGA 투어 선수라도 된 듯한 … 더보기

강제적인 시간외 근무

댓글 0 | 조회 958 | 2025.03.26
일반적으로 고용계약서에는 정해진 근무시간이 있습니다. 정해진 근무시간을 초과해서 근무한 경우 고용주는 초과 근무한 시간에 대한 임금만을 지급하면 되며 시간외 근로… 더보기

1. 타네 마후타(Tane Mahuta) – 거대한 생명의 나무

댓글 0 | 조회 385 | 2025.03.26
뉴질랜드의 북섬 깊은 곳, 와이포우아 숲(Waipoua Forest)에는 신비로운 나무가 우뚝 서 있다. ‘숲의 신’이라 불리는 타네 마후타(Tane Mahuta… 더보기

아, 놀라워라,“은퇴 부모 영주권”

댓글 0 | 조회 2,408 | 2025.03.26
고국의 은퇴하신 부모님이 늘 마음에 남는 영주권자 또는 시민권자 신분의 뉴질랜드 자녀라면, 그 분들과 함께 뉴질랜드에서 영구히 거주할 수 있을 방법이 있는지 늘 … 더보기

맑은 차 한잔에 담긴 선의 경지를 엿보다

댓글 0 | 조회 151 | 2025.03.26
<해남 대흥사 일지암>최상의 옥과 같이 맑은 차 한잔, 과연 그 차는 얼마나 특별했기에 한 잔에 겨드랑이에 바람이 일고 선경에 이르렀을까. 달과 구름조… 더보기

아픈 분들을 생각하며

댓글 0 | 조회 293 | 2025.03.26
새벽에 잠이 깨어 일어나 앉았습니다. 어제는 잇몸병이 아닌가 했는데 통증이 잠을 깨우는 것을 보니 충치가 생겼나 봅니다. 가만히 통증을 들여다보며 아픔이 빚어내는… 더보기

법인 파산 (Liquidation) 및 개인파산 (Bankruptcy)

댓글 0 | 조회 573 | 2025.03.25
지난 칼럼에서는 법인 상대로 최후통보를 날리는 statutory demand에 대해서 다루었습니다. 이번 칼럼에서는 그 이후의 단계인 법인파산, 그리고 그것과 거… 더보기

밥 한 번 먹자

댓글 0 | 조회 321 | 2025.03.25
문밖을 나서기 불편했던 추위가 사그라지니 거리에 발길이 늘었다. 동네 식당에도 활기가 도는 것 같다. 푸성귀가 나오기 시작하니 식당에서도 찬거리 만들기가 쉬울 것… 더보기

찬란한 배신

댓글 0 | 조회 363 | 2025.03.25
<미수(米壽, 88세) 기념작> - 단편소설주말 늦잠을 자던 시연이 눈을 떴다. 고소한 기름 냄새가 코를 자극했다.“뭘 이렇게 일찍부터 지지고 볶을까?… 더보기

대학 입시를 잘 준비하는 법

댓글 0 | 조회 287 | 2025.03.25
필자는 오는 4월 5일 한국대학 및 호주 뉴질랜드 의약계열 입시 세미나를 준비하고 있다. 매년 4~5회 정도의 세미나를 개최하는데 이번 세미나는 2025년 첫 세… 더보기

여수

댓글 0 | 조회 183 | 2025.03.25
시인 김 명인여수, 이 말이 떨려올 때 생애 전체가한 울림 속으로 이은 줄 잊은 때가 있나만곡진 연안들이 마음의 구봉을 세워그 능선에 엎어놓은 집들과 부두의 가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