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무엇에 쓰일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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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무엇에 쓰일 것인가?

0 개 175 템플스테이

공주 학림사‘이뭣고’화두 참선 


공주시 계룡산 자락에 핀

연꽃 같은 명당에 자리 잡은

학림사는 백일 용맹정진의 오등선원과

시민선원이 있는 수행도량이다.

템플스테이 참가자가 스님과 재가불자들과 함께

간절하고 엄격한 간화선 수행에 동참하여

귀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시간.

이뭣고? 나는 무엇인가?

진정한 나를 찾는 길에 서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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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철학자가 되는 계절

나뭇잎을 다 털어 나무로 돌아가는 계절. 나는, 나무는 세상에서 무엇인지, 알 수 없는 물음 앞에서 공연히 텅 비어보는 서늘한 시간. 거기에 날이 사뭇 흐리고 빗방울까지 한 두 방울 그어지면 공연히 처연한 심정이 돼서, 인간을 벗고 곰이 되기 위한 마지막 관문인 ‘고독’을 견뎌야 하는 영화 <곰이 되고 싶어요>의 주인공 아이가 된 것만 같다.


‘나는 무엇인가?’


초겨울의 찬바람이 뺨을 베면 누구나 근원적인 고민에 날카롭게 맞서는 철학자가 된다. 그래서, 나는 도대체 무엇이란 말인가. ‘저요, 저요!’ 이뭣고 화두들 틀어쥐고 무문관 장좌불와의 용맹정진에 들지 않더라도 낙엽을 걷어차며 삐거덕 걷다보면 치기어린 대답이 자꾸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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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지우고 행위와 목적 같은 ‘엇’도 지우니, 결국 남은 것은 ‘무’인가. 그래서 ‘無’자 하나를 머리에 틀어쥐고 깜깜하게 앉아 참구하고 또 참구하는 것인가. 한글과 한자의 말놀이 같은 미로에서 끝없이 헤매며 끝없이 나를 탐험해 보고 싶은 겨울에, 계룡산 품속에서 연꽃처럼 피어 있는 학림사로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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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깝고도 먼 그 곳


도끼를 너무 믿었는지, 누구를 버려서 마음에 상처를 준 벌을 받았는지 발등에 부상을 입어 쩔뚝발이가 된 채로 길을 나섰다. 다행인 것은 학림사로 향하는 길이 그리 멀고 험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아마도 몇몇 도심 속의 사찰을 빼고는 고속버스 정류소에서 걸어서 갈 수 있는 가장 최단거리에 위치한 템플스테이가 아닐까 싶다. 서울 남부터미널에서 계룡시 가는 고속버스를 타고 동학사 삼거리 정류장에서 내려 간단히 점심을 먹고 근처의 카페로 갔다. 따뜻한 아메리카노 커피 한 잔을 들고 이층으로 비틀비틀 올라가 붉게 지친 단풍나무가 내려다보이는 통창 앞에 앉았다. 고맙게도 다리를 얹어서 쉴 수 있도록 보조 의자가 놓여 있다.


그 순간 신은 나의 편인 것 같았다. 욱신욱신 하는 발을 쭉 펴고 거의 눕듯이 세상 편한 자세를 하자 잠깐 ‘여기가 천국 아니야?’ 하는 비몽사몽에 빠졌다. 그러나 커피가 다 식기도 전에 반가운 휴대전화 메시지가 온다. 그 날의 취재를 함께할 사진가가 학림사에 도착했다는.


서둘러 걸어 올라가는데 불과 십 분 남짓. 이정표가 잘 보이지 않지만 느낌대로 길을 따라 이리로 한 번 방향을 틀고 저리로 한 번 바꾸자 어느덧 속세에서 가장 가까우면서도 가장 머나 먼 듯한 비속의 수행도량이 눈 앞에 촤~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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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발원지를 향해 한 걸음


고래의 뱃속이 이렇지 않을까. 설법전 3층에 있는 참선방은 어두우면서 밝았다. 여럿이 함께이면서 저 홀로 각자인 넓은 방에 은은하게 빛이 감돌았고, 참선 방석을 갖추어 앉아 자세를 잡으면 정수리 위에서 스포트 라이트를 켠 듯한 팽팽한 긴장감이 아찔했다.


이뭣고? 참선 공부에 들어가기 전에 템플스테이 지도 법사인 호성 스님이 해주신 화두 참선의 방법에 대한 간결한 설명을 떠올리며 코끼리의 발을 만지듯 더듬더듬 참구하여 걸어갔다. ‘나는 누구인가’를 좇아가다보면 감정적이 되는 듯했다. 살아 온 기억과 그 단층에 눌려 있던 감정들이 우수수 일어난다.


그럴 때면 ‘이뭣고’의 화두를 기준점으로 삼아서 얼른 그리로 돌아갔다. ‘나는 누구인가’가 습식사우나라면 ‘이뭣고’는 감정의 부스러기들 발목을 잡지 않는 건식사우나 같다고 해야 할까. 수량이 점점 작아지고 고요가 물소리보다 점점 커지는 ‘나’의 발원지를 향해 천천히 깊어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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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의 자극에 반응해서 근거 없는 생각이 떠오르면 호성 스님의 말씀 따라 다시 ‘이뭣고’로. 내가 아닌 허튼 생각이 슬며시 고개를 들면 다시 ‘이뭣고’로…. 침침한 눈앞에 어른거리는 것이 신경 쓰여 아예 눈을 감고 호흡에 집중하기보다는 숨 그 자체로 투명해진 나라는 물건, 아니 그것도 사라진 채 ‘이.뭣.고’. 두 손으로 팽팽하게 당겼다가 팅 놓쳤을 때 어디로 갔는지 모르겠는 고무줄… ‘이.뭣.고’. 때마침 오후 참선 공부를 마치는 죽비소리, 탁.탁.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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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벽을 뚫고 벽안을 열다


학림사 뒤로는 천왕봉을 주봉으로 하는 계룡산의 장군봉, 임금봉, 수리봉이 호위하듯 솟아있고, 앞으로 펼쳐진 능선은 마치 학이 이곳으로 날아 내려오는 형상을 하고 있으며, 동남쪽에 연꽃 같은 연화봉이 봉긋하게 피어있다. 산으로 둘러싸여 있지만 양지바른 곳에 여의주처럼 놓여 있어 보배로운 기운이 넘치는 곳이다. 예전에 제석사라는 절이 있던 터인데 1986년도에 학산대원 스님이 학림사로 재창건하고, 1995년에 오등선원을 열어 참선 수행 도량으로 면모를 갖췄다. 2001년에는 재가불자들도 언제든지 참여할 수 있는 오등시민선원을 개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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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찰의 곳곳에 ‘이뭣고, 화두일념’이라고 새겨진 비석들이 놓여 이곳이 나를 찾는 곳임을 일깨워주고 있다. 그 뜻을 정확히 알 수는 없으나 ‘철벽을 부수고 벽안을 열다’라는 문구도 보았다. 철벽을 부순다는 말. 거듭 되뇌었다. 그리고 ‘벽안’이란 지혜의 푸른 눈을 뜻한다.


그림이 아니라 세상의 원물(原物)을 목숨을 걸고 작업하는 김명숙 화가의 데생노트에서 본 ‘그림이란 것은 무엇인가? 어떻게 해야 그림을 잘 그릴 수 있을까? 그건 우리가 느끼는 것과 할 수 있는 것 사이의 철벽을 뚫는 것과 같다.’라는 문장이 또렷하게 떠오르며 선(禪)과 선(線)이 겹쳐졌다. 어둠 속에서 겨울 달빛에 나와 나무의 그림자 나란히 길게 드리워 있는 모습을 볼 때의 심사와 비슷한 것도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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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님의 복주머니


입소 시간에 맞춰 템플관인 심조원에 도착해서 호영팀장님으로부터 법복을 받았다. 청결하고 넓은 방사를 안내 받은 뒤 동행한 사진가와 함께 대웅전에 참배하고 학림사 경내를 둘러보았다. 웅장한 대웅전 앞쪽에는 시원하고 굳센 느낌을 주는 한글 서체로 ‘오등시민선원’이라고 적힌 현판의 건물이 있었는데, 옆쪽 출입구 아래에 털고무신 몇 켤레와 울긋불긋한 신발들이 옹기 종기 모여 있는 모습이 참 예뻤다. 그 안에서 조용히 참선을 하고 있을 사람들이 궁금하여 괜히 문에다 귀를 대보기도 했다.


다섯 가지 등불을 뜻하는 오등(五燈)은 선승들의 전기를 모은 『오등록』에서 유래하였다. 계룡산 지석골 등산로가 시작되는 곳이기도 하고, 시민선원이 있는 곳이어서 학림사는 아침으로 저녁으로 시간에 따라 사람들이 모였다가 흩어지고 혼자가 되었다가 어울리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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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조용히 움직이는 사찰이다.


산으로 오르는 길의 입구에서 학과 같은 인상을 풍기는 노스님을 한 분을 만났다. 산책을 나오셨는지 느린 발걸음으로 이쪽으로 오셨는데 공손히 합장 인사드리니 멈춰서 여기저기 옷 속을 뒤적여서는 복주머니를 찾아 꺼내신다. 거기서 갈색 연꽃 모양의 알이 달린 하얀색 단주를 집어 손에 직접 끼워주신다. 손을 잡은 채로 스님의 말씀 따라 관세음보살을 세 번 외치고 나니, 강하고 부드러운 악력으로 손을 꼭 잡으신다. 나중에 알게 되었는데 회주이신 진호 스님이다.


무려 40년 가까이 이곳에 계셨고, 현재 팔순이 훌쩍 넘으셨는데 늘 다니시던 길인 듯한 상당한 거리의 산길을 하나하나 설명해주시며 걸으셨고 우리는 뒤따랐다.


“스님 젊으셨을 때는 막 날아다니셨겠어요?” 묻자 “그랬지, 지금은 걸어다녀!”라고 하셨다. 진호 스님은 선물 복주머니를 갖고 다니시며 만나는 인연들에게 복을 나눠주고 기도를 해주는 것으로 유명하단다.


“큰스님 그럼 저, 불교 맞아요!”


이튿날, 아침 공양을 생략하고 맑은 정신으로 오전 참선에 참가했다. 확실히 오후보다 정신이 또렷하고 차가운 기운 속에서 환했다.


9시는 예정되어 있던 대로 학림사를 창건한 대원 큰스님과의 차담 시간이었다. 호성 스님의 안내에 따라 삼배하고 큰스님과 마주 앉았다.


산처럼 단단하면서도 숲처럼 부드러운 인상이었다. 큰 나무처럼 포용적이면서도 불필요한 것들은 제거된 오래 공부한 사람의 넉넉한 기운이 느껴지는 풍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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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이 주는 것은 치유이지만 참선은 단번에 깨달음을 주는 강력한 것이며, 불교의 가장 오래된 대표적 수행법이라는 기초적인 말씀을 차근차근해주셨다. 대원 스님이 말씀하시는 동안 보살님이 차와 간식을 내주셨다.


맛보니 커피와 한방차가 혼합되어 있는 듯 독특하다.


한 방울씩 떨어뜨려 만드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리는 콜드브루 커피를 기본으로 스님이 창안한 다양한 재료들이 혼합된 스페셜 커피라고 한다. 과연 깨달음의 맛이라고나 할까.


“불교가 뭐라고 생각합니까?” 큰스님이 갑자기 물으셨다. 갑작스런 질문에 우물쭈물 대답을 못하자 이번에는 종교가 무어냐고 물으셨다. 순간 생각해보니 나의 종교는 불교라고 말해본 적이 없었다. 다만 절에 가면 편안해지고 부처님의 가르침을 좋아한다고만 말했다. 스님은 그런 속마음을 읽기라도 한 듯이 “불심을 가지고 살아가는 것이 불교다.”라고 간단하게 말하셨고, 나는 속으로 외쳤다. “큰스님, 그럼 이제부터 저, 종교는 불교할래요!” 그리고 불심이란 세상 만물에 대한 자비심이고 큰마음으로, 지금껏 나라고 생각해온 아집을 버리고 본래의 나를 찾아 마주하는 것을 말한다고 설명하셨다.


대원 큰스님의 말씀을 듣고 있자니 마음속에 걸려있던 빗장이 탁하고 풀리는 것 같았다.


“집에 다녀올게요!”


템플스테이를 마치고 왔던 길을 되짚어 돌아가는 버스안에서 유리창에 머리를 기대고 생각에 잠겼다. 차담을 마치고 나와 대웅전 앞에서 학림사를 둘러싸고 있는 봉우리들을 일일이 설명하시던 대원 스님의 모습이 떠올랐다. 그리고 십년 전에 대원 스님의 법문을 듣다가 염화미소로 발심하여 그길로 출가했다는 호성 스님의 출가 이야기가 다시 생각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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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무엇인가를 안다는 것은 무엇일까? 자기를 안다는 것은 자기의 쓰임을 안다는 것 아닐까? 내가 세상을 살아가면서 어떻게 쓰일 것인가를 찾아서 그 소임을 다하고 마침내 저 세상으로 건너가는 것, 그것이 부처의 길이 아닐까. 그렇다면 나는 어떻게 쓰일 것인가?


올 겨울이 가기 전에 그것부터 찾아봐야겠다고 다짐하며 “잠시 집에 다녀올게요!” 하고 계룡산과 학림사에게 인사했다.


■ 공주 학림사 

충청남도 공주시 반포면 제석골길 67

042-825-0515 I http://haklimsa.org


■ 출처: 한국불교문화사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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